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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죽음의 시간

7분: 죽음의 시간

최들판 (지은이)
엘릭시르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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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죽음의 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7분: 죽음의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41607449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4-12-06

책 소개

상흔 같은 광기가 널뛰는 여름밤, 녹둥항 근처의 한 응급실에 변사자가 실려온다. 그 정체는 바로 이 쇠락한 항구 도시 일대에서 악명 높은 시비꾼, ‘똥미친개’ 한칠규. 한칠규가 제대로 돌보지 못한 피붙이 한혜성과 한혜리부터 간헐적으로 폭발하는 행패를 견뎌온 환호재단 소속 학교의 교사들까지, 한칠규의 죽음에는 이 도시의 많은 인물이 얽혀 있다.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녹둥 관할서 소속 경찰들은 그 모두를 면밀히 수사해나가는데…

목차

프롤로그 007
1부 017
2부 171
에필로그 391
작가 후기 397
추천사 400

저자소개

최들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경제학을 전공했고, 금융계와 법조계를 두루 경험했다. 마이클 코널리의 팬이며, 이미 읽었거나 아직 읽지 못한, 혹은 발간조차 되지 않은 모든 경찰 수사 절차 소설의 지지자다. 짧지 않은 기간 두 업계를 옮겨 다녔지만, 미스터리에 대한 꿈은 오래 간직해왔다. 장편소설 『7분: 죽음의 시간』으로 제5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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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매의 아버지 한칠규는 올해로 마흔하나였다. 혜성이 태어날 때 스물서넛쯤이었으니, 요즘 기준으로 비교적 철없던 시절 너무 일찍 첫아이를 가진 거였다.
그다지 좋지 않은 시기였다. 스물한 살까지 복싱을 해오던 그는 팔꿈치 인대를 심하게 다쳐 운동을 그만둔 뒤로 딱히 생계를 꾸려나갈 만한 기지가 없었다. 마침 온 나라의 경기도 한참 불황 밑바닥을 기는 중이었다. 그의 아내, 그러니까 혜성과 혜리의 엄마 또한 순한 성격과 껑충한 키, 인형같이 또렷한 얼굴 윤곽 등의 장점 말고는 고단한 삶을 헤쳐나가는 데는 별 재능이 없었다.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이 새끼가, 오늘 왜 이리 질척대? 혜성은 누가 건 전화인지 확인도 않고 바로 받았다.
“야, 뽕……”
“아들아.”
“……”
“야, 한혜성! 아들!”
“아버지?”
“아들, 나 죽는다. 아빠 죽게 생겼다.”
무슨, 이게 무슨…… 미친…… 혜성은 말문이 막혔다.
그러고 있자니 전화가 끊겼다. 일이 초도 채 지나지 않아 한칠규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아빠, 어디야. 뭐하고 있는데, 지금.”
“아빠, 다구리 당했다.”
한칠규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진심으로 억울한 듯 들렸다. “아으…… 이 나이에!”
“누구한테! 누구한테 다구리를 당했는데!”


어젯밤 녹둥시 동부경찰서 관할 지구는 비교적 평온한 편이었다. 후끈하고 짜증을 치솟게 하는 여름밤의 열기를 감안하면 그렇다는 얘기였다.
단순폭행 마흔다섯 건, 음주 등 교통사범 여든두 건, 상해 등 가중폭력이 스물세 건이었고, 절도, 강도, 강간 등 강력범행은 열두 건에 그쳤다. 그리고 변사통보 두 건. 그 외 사망 관련 사건사고는 보고된 게 없었다.
통보된 변사자 수도 사실 중복으로 계수된 것이었다. 119 구급대에서 이송중 통보를 했고, 이송되어 간 녹둥시립병원측에서도 재차 신고를 해왔다. 첨부된 구급대의 구급일지와 병원 당직의의 검안서 모두에 대상자가 병원 이송 당시 이미 사망상태였다고 기술하고 있었다.
변사자 이름은 한칠규였다.
성 경감은 나직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익히 아는 자였다. 아마 녹둥 동부서에서 그를 모르는 경관은 없을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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