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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서사의 행방

근대 서사의 행방

강헌국 (지은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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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서사의 행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근대 서사의 행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소설론
· ISBN : 9791141607937
· 쪽수 : 532쪽
· 출판일 : 2024-11-11

책 소개

한국 근대문학의 근간을 이루는 세 작가, 이광수, 김동인, 염상섭의 소설을 ‘서사학적’으로 분석한 연구서이다. 시인으로 등단해 『다시 쓸쓸한 날에』 등의 시집을 펴내기도 한 강헌국은 한국소설의 서사 구조와 담론 특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를 한 권으로 묶은 것이 바로 『근대 서사의 행방』이다.

목차

머리말  5
서론  15

제1부 이광수, 상상의 서사화
1. 상상의 발견  41
2. 욕망과 환상  71
3. 계몽과 연애, 그 불편한 관계에  대하여  93
4. 민족 계몽의 이론과 실천  114
5. 인류애의 이상과 현실  134
6. 기억의 연금술  154

제2부 김동인, 지각의 서사화
1. 반재현론  反再現論의 의미  181
2. 지각의 현상학  208
3.  액자식 구성의 가능성과 한계  227
4. 탈역사적 역사소설  254

제3부 염상섭, 개념의 서사화
1. 새로운 소설을 향하여  285
2. 재현과 논설  319
3. 음모와 기만  347
4. 모순과 지양  374
5.  시대적 당위와 소설적 한계  398
6. 통속화의 경로  425

결론 방법론의 계보학을 위하여  451

부록 이상, 방법의 서사화
돈, 성, 그리고 사랑  477

참고문헌  511
색인  523
발표 지면  529

저자소개

강헌국 (엮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국문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1년 ‘강윤후’라는 필명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연구서 『서사문법시론』 『활자들의 뒷면』, 시집 『다시 쓸쓸한 날에』 등이 있다. 현재 고려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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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광수와 김동인과 염상섭은 그들에 관한 선행 연구가 방대하게 누적된 상태여서 연구 대상으로서 부담스러울 수 있었다. 나는 이미 많은 사람이 들러 샅샅이 살펴보고 떠난 자리에 뒤늦게 도착한 기분이 들었다. 의미의 면에서 계속 증식하고 갱신되는 미결정적 현재성이 문학 본문의 본질이라고 믿는 나로서는 설령 많이 연구된 대상이라도 새로운 논의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_「머리말」에서


이광수의 초기 논설들과 「소년의 비애」는 배우자 선택의 문제를 거론함으로써 재래의 인습이 지닌 모순과 폐해를 성토했다. 개인이 자유로운 의지에 따라 배우자를 선택해야 한다면 그 전제인 자유연애가 관심의 초점이 되어야 했다. 재래의 인습에 맞서 계몽의 이름으로 전개한 전면전에서 이광수는 연애를 최전선에 내세웠다. 연애는 재래의 인습에 확실한 타격을 입히는 계몽의 도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계몽에게 연애는 유용성 못지않은 위험성을 지니기도 했다. 이광수의 정 개념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연애는 그 본성상 계몽에 포섭되기 어렵다. 계몽이 집단적이고 공적인 동향인 데 반해 연애는 개인의 내밀한 정서이다. 연애가 그 본성을 분명히 할수록 ‘계몽적 사유의 타자’로서 위치하게 되어 있었다.


인류애를 증명하는 과정의 이면에는 비천하고 열등한 존재들을 멸시하고 추방하려는 의도가 은밀하게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안빈의 회갑을 맞아 열린 좌담회는 승자들의 뒤풀이 자리처럼 보인다. 인류애가 우승열패의 제국주의적 사고와 연결될 가능성이 거기에서 읽히기도 한다. 이광수가 친일로 향하는 논리가 그렇게 마련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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