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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의 무덤

벤야민의 무덤

마이클 타우시크 (지은이), 신은실 (옮긴이)
문학동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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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의 무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벤야민의 무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91141610579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5-06-24

책 소개

마이클 타우시크의 문체가 매우 잘 드러나는, 여러 개의 짧은 챕터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산문집이다. 각각의 텍스트가 주제적으로도 형식적으로도 독립성과 연결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데, 아카데미의 전통적 문법을 벗어난 이 같은 글쓰기 형태는 명료한 분석보다는 특정 장소에 편재해 있는 ‘공기’를 생생히 전달하기 위한 저자의 선택이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007
저자의 말 009

1. 발터 벤야민의 무덤
2. 아메리카를 구성하기
3. 태양은 받는 것 없이 준다
4. 해변(백일몽)
5. 본능적 신체성, 신앙, 그리고 회의주의: 마법에 관한 또다른 이론
6. 위반
7. NYPD 블루스
8. 꽃들의 언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마이클 타우시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류학자. 시드니 의과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 정경대학교, 런던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수학했다. 이후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최근 은퇴했다. 남미 콜롬비아 등에서 수행한 현장연구를 바탕으로 마르크스주의와 식민주의, 국가 폭력, 물신숭배, 신체성의 뒤얽힘에 관한 독특한 인류학적 사유를 펼쳐왔다. 주요 저작으로는 『남미에서의 악마와 상품 물신』 (1980), 『샤머니즘, 식민주의, 야생의 인간: 테러와 치유에 관한 연구』 (1987), 『미메시스와 타자성: 감각의 독특한 역사』 (1993), 『국가의 마법』 (1997), 『팔마 아메리카나 』 (2018)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인류학적 서사와 이미지, 신체와 감각에 대한 사유와 실험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 남미에서의 민족지와 동시대 정치사회적 질문들의 결합, 그리고 예술가들과의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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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인류학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철학, 독문학을 공부했다. 이후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로 옮겨가 후쿠시마 핵 사고와 감각의 변화에 관한 연구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동아시아 냉전의 역사와 생태학적 유산, 국가 폭력과 신체적 감각, 아카이브로서의 몸과 스토리텔링 등에 있으며 타우시크의 또다른 책 『미메시스와 타자성: 감각의 독특한 역사』(공역)를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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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는 무엇을 배웠는가?” 현실이 되레 글에게 묻는다. “흡수되지 않은 채 과잉으로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에게서 받은 선물로 너는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인가? 이 기괴한 물질들로서의 나는 누구인가?”


벤야민이 스페인과 프랑스 국경 마을 포르부의 호텔 드 프란치아에서 죽은 지 몇 달 후 그의 무덤을 찾아 그곳에 온 한나 아렌트는 결국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 그것이 아렌트가 찾아낸 전부였다. “아무것도 없어요”, 그는 게르솜 숄렘에게 즉시 편지를 썼다. “그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어요.”


“세상에! 그 서류 가방을 찾고 있군요!” 수화기를 통해 전해진 그의 첫마디였다. 나는 낙담했다. 그는 누군가가 명백하게 순수한 이유에서 그와 이야기를 하기를 원하며 그 사라진 보물은 오직 대화에 방해가 될 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걸까? 내가 찾고 있던 사라진 보물은 심지어 잃어버린 서류 가방보다도 더 무형의 것이었다. 당시의 나에게는 어렴풋하게 느껴졌지만 이제 와 당시를 돌아보면 아마도 나는 그 순간 순례를 시작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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