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바닥 쿠션을 벗겨버렸다

제1부

그 시작 8
"환자분만 힘든 게 아니에요" 13
색색깔의 알약들과 흑백의 꿈 17
공황 환자가 우울증 환자에게 21
아무도 모르지만 누구나 가는 곳 24
자살 방지 약의 부작용이 자살 충동이라니? 28
목표가 없는 걸음 32
우울증으로 대동단결! 35
바닥인 줄 알았는데 더 깊은 바닥이 있었다 40
언제든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자유로워져요 43
둘 다 가질 수는 없다 49
느림의 미학 54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 사이 58
놓고 싶지만 놓칠 수 없는 것 63
우울은 파랑과 분홍 속으로 68
현실에서 도망치는 방법 71
약과 함께도, 약 없이도 고통인 날들 76
세 가지 감사 78
누구도 그녀를 지켜주지 않았다 81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시간 85
내가, 내가 기부천사라니! 89
사랑하지만 떠나고 싶은 마음 95
갈치 백반과 크리스마스 98
낮과 밤만큼 다른 마음 103

제2부

12년 만의 퇴사 107
제주에서 뽑은 첫 커피 112
추석 그리고 비타민 117
겨울에서 봄의 이야기 120
내 늙은 장화 신은 고양이 125
방치된 공간과 채워진 시간 130
홀로 든 잔을 웃으며 마실 그날까지 133
한살이가 끝난 게 아니라 번데기야 136
포차와 사장감 138
밤을 새운 긴긴 대화 142
오롯이, 둘이서 146
꾸벅꾸벅, 졸음운전은 위험해! 151
정동진에서의 결심 156
5년 뒤의 나에게 161
모든 것을 그만두다 165
서쪽 제주야, 안녕. 169
사진으로 담아내는 제주 생활 173
집에 가는 길 177
함께 그려나가는 그림 181
청주 아파트야, 안녕. 185

제3부

공중에 붕 뜬 처지가 되다 190
위기와 기회는 한끗차이 194
맨 몸으로 던지는 도전 198
셀프 인테리어의 길은 멀고 험하다 203
새내기 디자이너로의 출발 208
다 함께 제주로 212
나는 죄인입니다. 216
끝없는 불안과 초조의 늪 속에서 220
떨리고 기쁜 첫 순간 223
꿈에 대해 결론을 내리다 227
디자인에 빠져들다 231
사랑의 형태 234
모든 게 쉽지 않은 날들 238
서로 다른 어머니들 243
밤새도록 246
밤이 두렵지 않게 되다 250
우울증과의 동거 일지 253
살면서 이런 만남이 또 있을까 256
고객을 응대한다는 것 258
사건은 예상치 못한 순간 발생한다 263

제4부

새하얀 벽에 걸린 양귀비 그림 267
새로운 시작 271
버티는 자가 자영업에서 살아남는다 275
집에 가고 싶지만 집이 없는 삶 278
작별, 그리고 이별 282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도 있으니 286
다시 시작된 잠과의 사투 289
엄마 293
부작용 없는 우울증 약을 찾기 위한 기나긴 여정 298
바다를 보면 뛰어들고 싶어진다 303
오늘은 죽고 싶은 날 308
죽음과 내 차의 거리 313
이루어지지 않을, 318
철이 든다는 것 321
위스키는 가성비가 좋다 325
끝나지 않은 인생이라는 책 한 권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