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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기후변화

AI와 기후변화

나보혜, 이태동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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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기후변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AI와 기후변화 
· 분류 : 국내도서 > 컴퓨터/모바일 > 인공지능
· ISBN : 9791143027382
· 쪽수 : 187쪽
· 출판일 : 2026-06-15

책 소개

AI가 기후 데이터를 분석하고 극한 기상을 예측하며 배출 감시와 탄소회계, 전력망 최적화에 활용되는 과정을 다룬다. 디지털 MRV, 공급망 규제, AI 거버넌스까지 살펴보며 기후 위기 시대 인공지능의 역할과 한계를 함께 분석한다.

목차

AI는 기후위기의 해법인가, 새로운 부담인가

01 기후 데이터
02 지구 시스템 예측
03 생성형 기후 모형
04 극한 기상과 조기 경보
05 위성과 지구 관측
06 배출 감시와 메탄 탐지
07 디지털 MRV
08 탄소회계와 공급망
09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최적화
10 책임 있는 AI와 기후 거버넌스

저자소개

이태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후에너지환경부 공공기관인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이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미래융합연구원 부원장, 환경-에너지-인력자원 연구 센터장, 환경부 기후적응 리빙랩 연구사업단장, 연세대학교 Project Y: 전환적 기후연구교육 사업단장을 역임했다.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문위원, 국회기후변화포럼 연구위원, 한국환경공단 글로벌위원으로 활동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워싱턴 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세계 도시와 기후변화(Global Cities and Climate Change: the Translocal Relation of Environmental Governance, Routledge 출판사)를 주제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된 관심사로 도시의 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국제관계와 비교정책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환경-에너지 정치, 마을학개론, 시민사회와 NGO 정치 등의 과목을 가르쳤다. 에너지전환의 정치(2021), 기후변화와 도시(2023), 시민정치와 NGO(2023), 기후 적응(2024), 리빙랩(2025) 등 30여 편의 저서와 국내외 저명 저널에 80여 편의 논문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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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정치학과에서 국제정치경제와 기후에너지환경정치를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에서 전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환경정책과 기술, 국제 개발 협력과 공적 개발 원조(ODA), ESG 규제 등의 관련 업무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저탄소 녹색 성장 지원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에서 순환 경제와 환경 산업 분야 전문관으로 활동했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유엔식량계획(WFP) 등에서 탄소 중립 및 기후변화 관련 연구 주제를 발표해 왔다. 주요 연구 분야는 AI와 기후변화, 탄소회계와 MRV, ESG 규제 등이다. “국제 탄소회계 규범의 국내 제도화: 베트남·인도네시아 사례 비교”(2026), “AI와 기후변화 대응: 정책순환이론에 따른 AGI의 단계별 기후 정책 적용 가능성과 한계 분석”(2025)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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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AI가 기후 영역에서 의미를 갖는 이유는 단지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서가 아니다. 더 중요한 변화는 AI가 기후 데이터를 학습 가능한 형식으로 구조화하면서, 데이터 거버넌스의 규칙을 새롭게 요구한다는 점이다. 기후 데이터는 결측이 많고, 변수 간 관계가 물리적으로 제약되며, 관측 자료, 재분석 자료, 모형 산출물이 서로 다른 편향을 가진다. 이런 조건에서 AI는 원자료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표준화된 변수 정의, 정교한 메타데이터, 품질 상태 정보, 관리 가능한 자료 구조를 전제로 작동한다. 결국 AI 시대의 핵심 쟁점은 더 큰 모델을 만들 수 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학습 가능한 데이터로 인정할 것인가에 놓여 있다. AI의 성능 문제는 곧 데이터 체계의 문제이며, 데이터 체계의 문제는 다시 표준, 메타데이터, 품질 관리, 접근 규칙의 문제로 이어진다.

-01_“기후 데이터” 중에서


문제는 생성형 기후 모형이 기존 물리 모형을 대체할 수 있는가에만 있지 않다. 더 중요한 질문은 생성형 모형, 물리 모형, 관측 자료, 전문가 판단을 어떤 방식으로 조합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예측과 책임 있는 의사 결정이 가능한가다. 이러한 관점에서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생성형 AI 프로파일이 제기한 허위 생성(hallucinations 또는 confabulations)의 위험은 중요하다. 허위 생성은 그럴듯하지만 사실과 다른 산출물이 만들어지는 문제를 가리키며, NIST는 이러한 위험이 중요한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응용 환경에서 특히 관리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NIST, 2024). 기후 정책 영역에서는 이 경고를 더욱 신중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생성형 산출물이 경보, 보험, 인프라 투자, 정책 문서의 근거로 사용되는 순간, 기술적 불확실성은 제도적 책임과 정치적 분쟁의 문제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성형 기후 모형은 기술 도구일 뿐 아니라, 책임과 검증의 대상이기도 하다.

-03_“생성형 기후 모형” 중에서


메탄 감시는 더 이상 과학 관측의 보조 기능에 머물지 않는다. 관측, 알고리즘, 검증, 규제, 기업 대응을 연결하는 집행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다. 트로포미 같은 전 지구 감시는 다수의 배출 의심 신호를 포착하고, 이밋과 GHG샛 같은 고해상도 관측은 시설 수준의 책임 귀속 가능성을 높이며, AI 기반 탐지와 분할은 서로 다른 관측 단계들을 연결한다. 다만 이 체계가 정책 효과를 가지려면 정확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분쟁 상황에서도 검증 가능한 귀속 논리, 공개 가능한 방법론, 불확실성에 대한 설명, 절차적 정당성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

-06_“배출 감시와 메탄 탐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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