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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꽃은 봄바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3

난꽃은 봄바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3

(완결)

신재인 (지은이)
동아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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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꽃은 봄바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난꽃은 봄바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3 (완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55113899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5-07-17

책 소개

제로노블 13권. 신재인의 로맨스 소설. 황후 무란향. 드높은 권세보다 사랑을 원했던 그녀의 이야기. 제일 고운 꽃이 난꽃인 줄 알았더니 봉오리는 지고 꽃 진 자리에는 안개만 남았을 따름. 안개 지난 자리에는 다시 모란이 피네.

목차

第三十一章 풀은 시들하게 검푸르고
第三十二章 그림 속 난(蘭)
第三十三章 칠 년 전 초봄
第三十四章 자오, 겨울에 울다
第三十五章 꽃피고 꽃 질 때
第三十六章 지는 계절에 이르니
第三十七章 매화 가득 핀 것도 차마 보지 못하겠고
第三十八章 봄바람조차 시름을 불어 씻지 못하니
第三十九章 봄빛은 아직 오지 않았는데

終章 다시 봄(春)
外傳 봄바람이 난을 스칠 때
外傳 쉬이 시든 붉은 꽃은 낭군의 마음이련가

後記

저자소개

신재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필명 '노나(魯懶)'로 조아라와 로망띠끄에서 활동 중. 꾸준히 오래 많이 쓰는 것이 목표입니다. [출간작] 홍화, 달그림자 [연재작] 화사지가춘 연영, 연연 을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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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호.”
“폐하. 부디…….”
“중육을 대신하여 죽고 싶은가.”

이제야 완영은 ‘제가 완영군 마마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계시던 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하였던 무주해의 말을 이해했다.

저 역시 여강의 말을 들어 포륭을 숨겨 주고 접선 장소를 제공하는 등 이 일과 무관하지 않은 데다 황제께서 부탁하였던 일을 제치고 다짜고짜 이곳으로 왔으니 자칫하다가는 저도 중육과 같이 바닥에 굴러 목숨을 구걸해야 할 것이었다.

완영이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려 하는데 그에게는 불행으로 무주영이 ‘죽이시옵소서!’ 하고 일갈하였다.

“소신의 목을 희생하여 중육을 살릴 수 있다면 얼마든지 그리하겠사옵니다. 군왕은, 황제는 사사로운 감정에 휩쓸려 판단을 해서는 아니 되옵니다. 중육에 대한 처분은 미루시고 우선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마옵소서! 황후 마마를…….”
“그러고 보니.”

그대는 어찌 예 있는 것이오. 하고 황제의 시선이 제게 닿았을 때 완영은 그 눈빛에 타 죽는 것이 아닐까 싶어져 눈을 질끈 감았다.

“폐, 폐하…….”
“분명 일이 터지면 황후부터 보하라 일렀던 것 같은데. 내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것인가?”

분명 그러했다. 기주에 있을 적에, 충국으로 떠나기 직전 황제가 그에게 달리 지시한 사항이 있었다.

“우선은 돌아가시오.”

아무 일도 없었던 양 돌아가고 이후, 여강이 감추고 있는 약점이라 할 만한 것이 드러나면 돌아오라 하였다. 그러자면.

“그전까지는 대상의 사람으로 있는 것이 그리하지 않고 있을 때보다 더 득이 될 것이오.”

여강이 움직이도록 돕고 마지막에는 황제의 편에 설 것. 머지않은 미래에 대상이 사병을 일으킬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니 그때에 와서 황제의 검이 되라 하였다. 또한.

“황후를…….”

지켜 달라 이르는 황제의 목소리는 어딘가 탐탁지 않았지만 그는 이내 먼저 말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낮고 엄숙한 투로 말을 이었다.

“내가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다른 것은 말고 황후가 다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여 달라는 말이오.”

때가 도래하면 대상은 황후를 노릴 것이니 만일 황제께서 그를 지킬 여력이 되지 않을 때 다른 이보다 황후를 지키라는 지시를 받았었다.

하여 황제의 계획이 들어먹혀서 황궁 내에 일었던 소란이 진정되고 또 여강을 완전히 축출해 내는 데까지 성공하면 완영의 손에는 끝내 화사가 쥐어질 것이었다.

그것 하나를 목표로 제 군사들을 이끌고 머나먼 이국까지 온 것이었는데. 상황이 돌아가는 것을 보니 화사는커녕 제 안위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는 데에 생각이 미친 완영의 얼굴에 낭패한 기색이 어리는 것을 본 황제는 무주영에게 겨누었던 검을 거두어들였다.

“어디에 있소.”

겨우, 더듬더듬 태묘에 모셔 놓았다 답을 하였던 것 같다. 무슨 정신으로 어떻게, 저가 어떤 꼴을 하고 답을 하였는지 완영은 분간할 수 없었다.

그대로 그 자리에 주저앉는 완영군의 귓가에는 단 한 가지 말만이 맴돌았다. 그때까지도 들어 본 적 없는 무시무시한 음성이.

“내 비가 다치면 화사도, 충국의 안위도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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