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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와 나 1

전하와 나 1

박수정 (지은이)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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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와 나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전하와 나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55119389
· 쪽수 : 624쪽
· 출판일 : 2017-11-23

책 소개

박수정 장편소설. 계모와 언니들의 구박에 지쳐 집을 뛰쳐나온 현대판 신데렐라 미소. 입주가정부 면접을 보러 간 거대한 저택은 놀랍게도 십 년 전에 폐위된 황태자가 사는 곳이었다. 가정부가 된 미소에게 보모상궁은 은밀한 임무를 제안하는데…….

목차

#1. 위험한 가정부 면접
#2. 쫓아내려는 자와 버티려는 자
#3. 개구리 갔다, 울지 말거라.
#4. 개똥이와 심남이
#5. 전하는 아수라 백작
#6. 필사의 내기
#7. 많이 컸구나
#8. 10년 만의 외출
#9. 이제야 깨닫는 마음
#10. 첫 키스
#11. 미소의 술버릇
#12. 이화원에서 단둘이 (1)
#13. 이화원에서 단둘이 (2)
#14. 악몽의 첫 데이트
#15. 신데렐라 언니가 구박을 받았더래요
#16. 황태자의 음모
#17. 황후의 회갑연
#18. 없었던 일로 하자

저자소개

박수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로맨스소설 작가. 2007년 장편소설 《사랑 정비 중》으로 데뷔했다. 현재까지 《위험한 신혼부부》, 《미로》, 《젖과 꿀과 아가씨》, 《어린 상사》 등 27종의 전자책과 종이책을 출간하였고, 그중 <위험한 신입사원>, <신부가 필요해>, <좋아하게 될 거야> 등 10여 종이 웹툰으로 만들어졌다. 《놀아주는 여자》는 JTBC 드라마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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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객이냐?”
“네?”
의윤은 이를 악물고 빠르게 말했다.
“누구의 사주를 받았는지 몰라도 죽이려거든 곱게 죽여라. 사람을 화병 들게 만들어서 서서히 말려 죽이는 건 너무 잔인하지 않으냐?”
“어머나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습니다, 전하.”
미소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순진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이것이 어디서 오리발을! 의윤은 울화가 치밀었지만 꾹 참고 협상을 시도했다.
“이러지 말고 차라리 말을 해라. 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냐?”
원하는 게 뭐든지 간에 그냥 들어줘버리고 치우고 싶었다. 이렇게는 단 하루도 더 못 살겠다!
“정말요?”
순간적으로 미소의 눈이 반짝, 하고 빛나는 것을 의윤은 놓치지 않았다. 역시 목적이 있었군.
“그럼 조오기 정문 밖으로 딱! 한 걸음만 나가 주시면 되는데.”
창밖을 가리키며 하는 말에 의윤은 그만 허를 찔리고 말았다.
“뭐?”
“그러면 더 이상 귀찮게 안 할게요. 네?”
미소가 눈웃음을 쳤다. 아, 그거였나. 그제야 의윤은 미소가 이러는 이유를 눈치챘다.
“보모가 너더러 날 집 밖으로 내보내라고 하더냐?”
미소가 대답 대신에 시선을 돌리며 딴청을 피웠다.
“그래, 날 내쫓으면 네게 뭘 주겠다고 하더냐? 돈이냐?”
“그것이…….”
대답을 못 하는 걸 보니 그렇다는 뜻이렷다. 스물한 살밖에 안 된 것이 벌써부터 돈에 눈이 멀어 이런 짓을 하다니. 의윤은 비웃듯 한쪽 입술을 끌어 올렸다.
“그 돈, 내가 대신 주마. 얼마면 되겠느냐?”
“그런 거 아니거든요?”
그제야 미소가 발끈하며 항변했다.
“됐고요, 그냥 저 대문 밖으로 딱! 한 번만 나갔다 들어와 주세요. 그러면 저도 입 딱! 다물고 곱게 나가 드릴게요.”
“안됐지만 그건 못 한다.”
“아, 왜요오! 그러면 전하도 조용히 사시고 저도 임무 완수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녜요?”
“내 너 같은 누이를 둔 바 없느니라.”
의윤은 코웃음을 치고는 말했다.
“어쨌든 나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이 집 밖으로는 한 발짝도 안 나갈 터이니, 헛고생은 일찌감치 그만두는 게 좋을 것이다.”
잠시 의윤을 흘겨보던 미소가, 이윽고 길게 한숨을 쉬었다.
“죄송하지만 저도 절대 물러날 수가 없는 입장이거든요.”
“어디 마음대로 해 보아라. 나라고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터이니.”
의윤은 어깨를 펴고 선언했다.
“이 집 주인은 나다. 굴러들어 온 돌이 박힌 돌을 빼는 법은 없느니라.”
미소가 욱하는 얼굴을 했다.
“두고 보세요. 반드시 전하를 이 댁에서 나가시게 만들겠습니다!”
“그 전에 내가 널 먼저 쫓아내고 말 것이다!”
두 사람의 이글거리는 눈빛이 허공에서 불꽃을 내며 격렬하게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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