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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유교철학 일반
· ISBN : 9791155500859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4-10-20
책 소개
목차
서문
제1장 학문
제2장 처세
제3장 정치
제4장 인생
제5장 인륜
제6장 의리
제7장 사랑
제8장 수양
제9장 도덕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맞고 틀림 혹은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능동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에 불과하다. 반면 스스로 생각만 할 뿐,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배우는 과정을 소홀히 하는 것 또한 문제다. 검증받지 못한 주장은 때로는 주관적 편견이거나, 학문적 체계가 결핍되어 위태롭기 때문이다. 두 날개로 하늘을 나는 새처럼, 배움과 생각 사이에 균형을 잃지 않는 자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지침이 아닐 수 없다.
|제1장 『논어』「위정」, ‘배우고서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는다면 위태롭다’ 중에서 ■
근래는 스승에 대한 제자의 충심 어린 존경 혹은 제자에 대한 스승의 각별한 사랑이 간절해 보이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낸 학비만큼 배우면 된다는 잘못된 자본주의의 병폐를 습득하여 스승의 존재를 지나가는 범부처럼 여기는 경우가 허다한 듯하다. 또한 제자에 대한 애정이 결핍되어 그저 월급쟁이로 전락한 스승도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사람에게 스승이 없다면 평생 어둠 속에서 헤매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제자가 없다면 과연 학문을 누구에게 전수할 수 있겠는가? 스승과 제자가 서로 인을 양보하지 않는 마음으로 서로를 성장시킨다면 우리의 미래는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하게 되지 않을까?
|제18장 『논어』「위령공」, ‘인에 처해서는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중에서 ■
독침을 가진 수만 마리의 꿀벌을 여왕벌 한 마리가 거느릴 수 있는 것은 여왕벌이 독침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침이 강력한 힘을 상징한다면, 그 힘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바로 포용력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제38장 『논어』「안연」, ‘군자의 덕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이므로, 풀 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바람에 따라 눕게 된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