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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36.5

내 사랑 36.5

임복희 (지은이)
이지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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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36.5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사랑 36.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5552735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5-12-05

책 소개

임복희 시인의 첫 시집 《내 사랑 36.5》는 삶의 온기를 지켜온 한 사람의 긴 여정이자, 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 기록이다. 그 마음은 세상의 거친 풍파 속에서도 이끼처럼 푸르게 자라, 마침내 시가 되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 안에는 사랑과 성품, 그리고 인간에 대한 믿음이 조용히 숨 쉬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_ 장사현 문학평론가, 영남문학 발행인 • 4
추천의 글_ 윤보영 커피시인 • 7
추천의 글_ 김원태 홀트아동복지회 • 9
추천의 글_ 강민정 경영컨설팅 박사 • 10
시인의 말 • 12

제1부 내 안에 심은 꽃

사랑이 더 좋다 • 18
바다와 하늘 • 19
봄비 • 20
골목길 • 21
흐린 오월 • 22
잔디의 철학 • 24
봉숭아꽃 • 26
삼월 삼짇날 • 27
가을 • 28
하늘에 그린 얼굴 • 29
가을 하늘 • 30
가랑잎 • 31
가을비 • 32
아픈 영혼 • 33
또바기 • 34
은행잎 • 35
사랑을 피우다 • 36
내 안에 심은 꽃 • 37
맑음 • 38
해바라기 • 39
나의 하나님 • 40
36.5 • 42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 43
까만 국수 • 44

제2부 오빠의 월광 소나타

기억 도둑 • 48
꽃처럼 곱다 • 50
잃어버린 소녀 • 52
누구세요? • 53
웃음보 • 54
틀니 • 55
아버지 • 56
연필 냄새 • 57
아버지와 연필 • 58
몽당연필 • 59
새끼줄 • 60
고추잠자리 • 62
산딸기 • 64
성묫길 • 66
소나기 • 68
최고 멋쟁이 • 70
냄새 • 71
월광 소나타 • 72
도도한 언니 • 74
사랑할 줄 아는 아우 • 76
경계선 • 78
월하의 공동묘지 • 79
오빠와 남동생 • 80
보름달 • 82
칼국수와 수제비 • 84

제3부 국수 같은 사랑

아들 • 86
웃는 집 • 88
국수 같은 사랑 • 89
회색 거짓말 • 90
신호등 • 91
저울 • 92
비밀 • 93
복덩이 • 94
아들 연필 • 95
둘 다 좋아 • 96
애교쟁이 • 97
별이 • 98
가을이 • 100
별이 그리고 가을이 • 102
초록 근육 • 104
얼룩이 • 105
생각 • 106
새순 • 108
빨간불 • 110
첫사랑 • 112
황금시대 • 114
조각구름 • 116
오이꽃 • 117
빛나는 밥상 • 118

제4부 과메기가 이긴 날

명사십리 • 120
파란 그리움 • 122
능소화 • 124
가을 바다 • 125
딸 부잣집 김밥 • 126
모기 • 128
이사 • 129
해외여행 • 130
친구 • 132
커피 • 133
꽃물 • 134
적과의 동침 • 136
애국심 • 137
건치상 • 138
덧니 • 139
태풍 힌남노 • 140
과메기가 이긴 날 • 142
수도꼭지 • 145
자원봉사 • 146
부부싸움 • 148
가을 음악회 • 150

저자소개

임복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다. 2011년부터 포항문예아카데미에서 글쓰기 공부를 하였고 2021년 『영남문학』에 수필로 등단했다. 홀트아동복지회 평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5년 첫 시집 『내 사랑 36.5』를 펴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랑이 더 좋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보이는 건 하늘뿐

사랑했다, 미워했다,
그리고 또
사랑했다가
다시 미워해 보았지만,

이젠
사랑만 하기로 했다.

해 보니깐,
당신—
사랑이 더 좋다.


봄비

봄비가 내린다.
엊그제 옮겨 심은 꽃,
맘껏 자라라고
뿌리에 빗물을 준다.

나도 저 꽃처럼
위로받고 싶다.

일흔 살을 사는 동안
많이 아팠다.
이제는 꽃으로,
꽃처럼,
꽃답게 살고 싶다.

제비꽃도, 라일락도,
어제 만난 삼색도화도
오늘 내린 봄비에
저리 환하게 웃는데
나도 이제 꽃이고 싶다.

꽃이 나를 알아보고
부드러운 향기를 내미는,
여유 있는 꽃이 되고 싶다.


가을 하늘

글쟁이들이 바쁘다.
글단지 안에
가을 하늘을 주워 담느라 바쁘다.

그림쟁이들도 바쁘다.
화폭 속에
가을 하늘을 담아내느라 바쁘다.

노래쟁이들도 바쁘다.
가을 하늘을 노래하느라 바쁘다.

모두가 바쁘다.
나도 덩달아 바쁜 척한다.

파란 하늘이
엄지척해 준다.

가을 하늘, 참 좋다.
그이도
가을 하늘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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