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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5580029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5-01-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머리말
진제 법원 종정예하|간화선, 최상승의 경절문
금아 혜국 대선사|언제 어디서나 주인공인 삶
미룡 월탄 대종사|완전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학산 대원 대종사|닦아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것
금곡 무여 대선사|선, 행복으로 가는 길
송원 설정 대종사|나를 사랑하듯 남도 사랑하라
두암 현기 대선사|머무름이 없는 마음
불심 도문 대종사|한국불교 세계화의 근원을 묻다
은암 고우 대종사|중도 사상과 마음의 평화
부록 - 수행체계 간화선 지도
책속에서
그러면 어떻게 닦는 것이 바른 참선 수행법인가? 화두가 있는 이는 각자 화두를 참구하시고, 화두가 없는 이는 일상생활 속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간절함으로 화두를 오매불망 의심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이 몸 받기 전 어떤 것이 참 나인가?”
이 몸뚱이는 숨 한 번 들이마시고 내쉬지 못하면 바로 다음 생이라, 생(生)과 사(死)가 마치 옷 갈아입는 것과 같아서 ‘참 나’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영원토록 변치 않는 참 나를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잘못 익힌 습관, 무조건 이해가 되어야 하고 감정에 맞아야만 옳다는 그 습관은 언제 이겨내도 이겨내야 할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업(業)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자신이 짊어지고 다니는 업의 무게를 느낄 수만 있다면, 사람으로 태어나 이 업의 무게를 내려놓는 일보다 더 소중한 일은 없겠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거듭 나고 죽는 모든 생사윤회의 원인이 내가 짊어지고 다니는 이 업의 무게 때문이라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그 업을 지은 자신뿐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세상사, 마음에 들지 않는 자식, 마음에 들지 않는 친척 등 이 모든 것은 업의 세계, 즉 생각의 세계에서 스스로 지은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본인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치 담배에 중독된 사람이 담배를 끊으려 할 때, 다른 사람이 대신 끊어줄 수 없고 오직 본인만이 끊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에도 완전한 행복은 없습니다. 명예도, 부귀도, 건강도 그 어떤 것도 완전한 행복을 가져다 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에서 완전한 행복을 찾아야 하겠습니까? 완전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길은 참 나로 돌아가는 길, 그것밖에 없습니다. 참 나가 누구인가? 보고 듣는 이놈이 도대체 어떤 놈인가? 이 의문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이것의 본질과 근원을 찾아서 바로 그놈만 깨달으면 됩니다.
비록 가진 것이 없어 저 한강 다리 밑을 헤매며 온갖 시련과 역경을 겪는다 해도 참 자기를 깨달으면 웃으면서 그 고통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 자기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돈이나 명예, 건강이 아무리 풍족하게 주어진다 해도 늘 허기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것들이 주는 한계에 이내 부닥치게 될 것입니다. 깨닫지 못한 어리석은 자에게는 희로애락이 항상 들끓고 있습니다. 그것을 어찌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