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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인물
· ISBN : 9791155801406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0-07-20
책 소개
목차
서문
1. 고암대종사 행장
2. 고암대종사 영전에
3. 고암대종사 발원문
4. 용성대사와의 문답
5. 종정 취임 법어
6. 상당법어
7. 계설
8. 부처님오신날 법어
9. 신년법어
10. 대기설법
11. 열반절 및 성도절 법어
12. 제막 및 영결사
13. 대담과 노사의 가르침
14. 서
15. 고암종정시 종단질
16. 비문
17. 고암 문도질
18. 법어록 출간을 마치고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원사 천불선원에서 용성대종사를 모시고 안거 중 깨침을 얻고 오도송을 지으시니 “回頭翻身開鐵壁/香水波花萬年春/落東逆流越西天/萬古風月自戱弄(머리를 돌이키고 몸을 뒤집어 철벽을 여니/향수바다의 파도 꽃이 만년의 봄이로다/낙동강이 거슬러 흘러 서쪽 하늘을 넘어가니/만고의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 스스로 희롱함이로다)”. 이렇게 오도송을 지으시니 용성선사께서 상언(祥彦)선사에게 전법게를 주시고 고암(古庵)이라는 당호(堂號)를 주시었다.
6·25 남북전쟁이 발발하여 한반도는 전쟁의 참화 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이때 스님은 의연하게 나주 다보선원을 지키시었다. 스님의 일화가 하나 있다. 당시에 낮에는 국군과 경찰이 들이닥쳐 밥 지어 달라 하면 밥을 지어주고, 밤에는 인민군이 들이닥쳐 총을 겨누고 밥 지으라 하면 밥을 지어주고 하였다. 하루는 원주스님이 스님께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도대체 선원장 스님은 “어느 편이십니까?” 스님 답하시길, “나는 사람 살리는 편이네. 알겠는가?” 하시었다고 한다.
1974년 3월, “부처님오신날” 한 달 정도 남겨놓고 석가탄신일이 공휴일로 문화공보부를 통하여 선포되었다. 전 종도의 숙원이었던 공휴일로 제정된 것이다. 이때 스님께서도 무척 기뻐하셨다. 그리고 담담히 한 말씀하시기를, “종단에는 할 일이 아직도 많다.”고 하시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