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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5581427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1-12-10
책 소개
목차
부모 되기, 그 진짜 이야기
아이는 고요와 어울리지 않는다
아이는 부모의 명함이 아니다
걱정할 때 놓치는 것들
아이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
아빠의 장점을 받아들이라
한 침대 쓰기
삶의 작별인사들
분노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
아이와 이야기하는 법
사내아이를 울게 하라
부모의 인내심
“어서 사과해, 미안하다고 말해”
엄마와 아빠가 싸울 때
황새의 방문
싸움은 특권이다
언니가 미울 때도 나는 언니를 사랑해
평범한 인사는 없다
부모가 못 보는 아이
한 번도 행복을 느낀 적 없는 사람
아이와의 약속
맙소사, 1학년!
근성 기르기
아이의 숙제는 아이의 숙제다
응석에는 안 된다고 하라
통제력을 잃는다고 반드시 지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 기기와 함께하는 삶
나누고 또 나누라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
인간관계라는 지뢰밭
상심하지 말라
나쁜 친구들에게서 아이를 보호하는 법
괴롭힘은 참아서는 안 된다
늑대에 대해 이야기하기
타인을 성적으로 괴롭히지 않는 아들로 키우기
우리 아가는 어디로 가버렸을까?
아이가 뒤죽박죽 서랍으로 변할 때
아이의 마음을 얻으려 애쓰라
거울 앞에 선 딸
십대 딸이 보내온 상상의 편지
아이의 살도 아이 것이다
수치심 이겨내기
경쟁을 조심하라
평범한 내 아이
아이를 인스타그램에서 구출하기
어머니와 딸, 아버지와 아들
끝없는 퀄리리 타임
구식 육아
이혼, 재앙이나 위기일까?
나쁜 엄마를 위한 길잡이
엄마로 산 18년간 배운 열여덟 가지 교훈
격려의 말 한마디
외면하는 아이에게 말을 건 8년간
왜 그러니, 내 사랑?
리뷰
책속에서
아이가 다가와, 다쳤다면서 긁힌 상처나 빨갛게 피가 배어나온 부분을 보여줄 때 ‘괜찮다’면서 그 고통을 지워서는 안 된다.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어떻게 하라고 시켜서도 안 된다. 균형감각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그저 아이가 다쳤다는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으로 나를 선택했다는 사실에 감동하면 된다. 관심을 보이며 차분하게 물어보라.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니?” 아이는 자초지종을 털어놓기를 좋아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기 때문이다. 아이는 일어난 사건을 되짚으며 자신이 상처를 입은 그 놀랍고 모욕적인 순간에 우리가 그곳에 함께 있었던 것처럼 느낀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서 비행기 장난감을 가져가거나 똑같은 이야기를 몇 번이나 들려달라고 조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러한 물건이나 행위는 ‘집’의 일부를 몸에 지니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 마치 자신과 엄마 아빠 사이를 잇는 다리가 불쑥 생겨난 것처럼 말이다. 그때부터 어린이집은 더 이상 ‘집 아닌 곳’이 아니다. 집의 조각을 하나 가지고 있는 어린이집이 된다. 이 조각이 아이에게 힘을 주고, 아이는 그 조각에 의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