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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행복론
· ISBN : 9791156024248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6-11-01
책 소개
목차
prologue 내가 바뀌면 세상이 행복해질까? | 010
PART 01 - 가정·학교에서의 소통 : 일생의 행복과 불행이 여기서 갈린다
01 영·유아기 소통 - 엄마에게서 시작된다 | 018
● 생후 3년의 비밀을 알면 세상이 행복하다
● 미국의 범죄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이유?
● 그들은 왜 집을 나갔나?
02 어린이·청소년기 가정 소통 - 자녀와 국가의 미래를 바꾼다 | 046
● 삶의 중심, 가정 그리고 가족의 가치를 찾자
● ‘저녁이 있는 삶’이 행복한 삶을 만든다
● 긍정과 칭찬의 언어는 무한한 힘을 가진다
● 폭력과 비폭력대화의 차이를 알면 행복하다
03 성년자식과 부모의 소통 -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 | 073
● ‘무한도전’과 ‘황금알’의 차이를 알면 세상이 바뀐다
●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소통하면 3대가 행복하다
04 부부소통 -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를 알면 행복하다 | 085
●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행성에서 왔다
● 부부싸움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 황혼이혼은 갑자기 오지 않는다
05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 소통 - 학생과 학교를 살린다 | 106
● 학교소통 무엇이 문제인가?
● 사자는 정글에서, 낙타는 사막에서 최고가 되는 법을 가르치자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을 게 없다
● 학생과 교사의 완전소통은 토론교육이다
● 훌륭한 교사는 모든 학생을 사랑으로 대한다
● 학생의 교사에 대한 존경과 신뢰는 학부모가 만든다
PART 02 - 직장·기업에서의 소통 : 소통하는 조직이 성과를 낸다
01 상사와 부하직원 소통 - 행복과 성과를 가져온다 | 136
● 직원이 행복해야 하는 이유?
● 자기중심 사고에서 벗어나는 상사가 되는 방법은?
● 권한 위임은 직장소통의 꽃이다
● 상사의 언어가 조직의 성과를 좌우한다
● 경청은 소통의 기본이지만 직장에서 더욱 어렵다
● 경청은 집단사고를 집단지성으로 바꾼다
● 잘못된 사과는 조직과 기업을 위험에 빠트린다
● 썩은 사과 한 개가 재앙을 부른다
02 부서 간 소통 - 창조적인 성과물이 나온다 | 200
● 사일로들의 단독플레이가 조직을 병들게 한다
● 소통과 협업을 가로막는 칸막이를 헐어내는 방법이 있다
PART 03 - 사회·국가에서의 소통 :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소통뿐이다
01 진보와 보수 소통 - 국민이 행복하다 | 216
●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갈등이 사회·국가 소통의 아킬레스건이다
●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알면 세상이 행복하다
● or를 버리고 and를 취하면 세상이 아름답다
02 교양시민(중산층)이 두터우면 - 진정한 선진국이 된다 | 247
● ‘보이지 않는 자본’과 교양시민은 비례한다
● 토론 활성화가 보이지 않는 자본을 만든다
● 독서가 교양시민을 만든다
03 나를 바꾸는 소통 -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내가 만든다 | 287
● 화와 웃음의 경계는 종이 한 장 차이다
● 용서와 화해가 행복을 만든다
● 다 다르다 다 똑같다
● 중中과 화和를 이루자
● 나를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epilogue 나를 바꿔보자 그럼 나도 너도 세상도 행복하다 | 328
저자소개
책속에서
최고의 이혼율을 보이는 우리 현실을 감안할 때 그 후폭풍이 걱정이다. 이혼에 이르기까지 수년 동안 부부가 다툰다. 그 싸움의 언행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된다. 부정적인 감정과 분노조절장애가 생김은 불 보듯 뻔하다.
더 충격적인 게 있다. 독일의 프레드리히 2세는 인간이 언어를 어떻게 습득하는지 알고 싶어 실험을 했다. 1살 이하 어린 고아 300명을 최신시설, 최고의 영양식, 교양이 풍부하고 아기를 돌본 경험이 많은 유모들로 하여금 돌보도록 했다. 다만 두 가지 금기사항을 두었다. 하나는 절대 안아주지 말 것, 또 하나는 눈을 마주치지 말라는 것이다. 결과가 어땠을까?
언어 습득은 고사하고 1년 내에 300명의 아기들이 줄줄이 죽어 나갔다. 아기와의 대화는 말로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눈을 마주치며 스킨십 등 접촉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반증이다.
만약 아들 또는 딸과 대화가 끊어져 다시 소통을 시작하려면 손 편지를 써보라. 처음부터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 말고 꾸준히 써야 한다.
이때 그 편지에는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글귀가 들어가야 한다. “사과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신비한 마술이고, 치료법이며 회복의 힘을 가진 행위다.”라고 한다. 사과는 인간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기도 하고, 제때 하지 않으면 인간관계가 끊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자식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면 더 늦기 전에 사과해야 한다.
부모로서 자식에게 잘못을 인정하기란 물론 쉽지 않다. 자신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수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게 정말 부끄러운 일이며 권위를 해치는 행위이다. 그러니 직접 얼굴 보면서 하는 사과가 어려우면 손편지 사과로 시작하라. 사과할 때는 그냥 변명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책임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해라. 그래야 공감을 얻는다. 바로 끊어진 소통이 이어진다. 당장 편지를 써 보자.
권한 위임의 절정은 기원전 3세기경 초패왕 항우를 물리치고 한나라를 세운 유방에게서 찾을 수 있다. 유방은 출신성분도 미천하다. 병참이나 전술, 또는 외교술에 대하여도 참모들보다 크게 못 미쳤다. 그는 군사전술가인 장수 한신, 정치 외교 및 정략가인 책사 장량, 보급 및 병참전문가인 소하를 믿고 전권을 위임한다. 다만, 각 참모진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동기를 부여한다. 참모 간의 갈등해소와 공로에 대한 칭찬 등 조화를 유지했다.
‘임파워링 리더십empowering leadership’이다. 여러 사람으로 하여금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배치하여 권한을 위임한 후, 그들의 업적은 모두 그들의 공로로 인정해 줌으로써 그들 간의 조화를 유지하게 한다. 궁극적으로 나무와 꽃들이 자기에게 빛을 주는 태양 쪽으로 자라듯이 이들도 유방에게 헌신적으로 뻗어 나아가려 한 것이다.
리더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다. 오케스트라는 관악기, 타악기, 현악기의 악기와 이를 연주하는 30~40명, 또는 100명이 넘는 팀원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음색을 만들어 낸다. 만약 지휘자가 없거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제각기 내는 소음으로 들릴 뿐이다.
보스턴 필하모닉 지휘자 벤 젠더는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정작 아무 소리도 내지 않으며 팀원들이 얼마나 소리를 잘 내는가에 따라 능력을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피아노 소리가 이상하다고 직접 피아노를 쳐서는 훌륭한 지휘자가 될 수 없다. 당신은 어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