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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길을 묻다

숲에서 길을 묻다

(삶의 복잡한 여로 위에서 듣는 숲의 나지막한 순리)

정재홍 (지은이)
행복에너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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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길을 묻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숲에서 길을 묻다 (삶의 복잡한 여로 위에서 듣는 숲의 나지막한 순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02943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1-12-01

책 소개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숲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왔고, 산과 호수의 도시 춘천에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살아오면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순수한 산골마을 어린이들을 지켜봐온 바 있는 정재홍 저자가 들려주는 숲과 인생에 관한 나지막하면서도 따뜻한 수필을 엮은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5

1부 숲 해설가를 꿈꾸다
며느리 꽃·12
콩밭 일기·18
진달래 연정(戀情)·20
생명의 숲·25
숲 해설가를 꿈꾸다·28
참나무 6형제·34
보리밭 그리고 보리밥·37
가시박의 습격·43
하늘을 보며·46
꿀벌들의 전쟁·51
어느 소풍날·56

2부 숲에서 길을 묻다
대관령 옛길을 걸으며·60
대룡산 정상에서·65
숲에서 길을 묻다·70
산까치의 울음·76
거미 관찰·82
먹이사슬·85
올챙이와 장다리꽃·88
로드 킬·91
노상방뇨(路上放尿)·96
퇴비 증산·100

3부 미친 사랑의 노래
청송에서 만난 객주·104
허균과 허난설헌을 만나다·109
평화통일을 꿈꾸는 철원에서·116
미친 사랑의 노래·121
실레이야기길·127
아! 임들의 영원한 고향·133
청령포에서 단종을 기리다·138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를 따라서·143
다산의 가족사랑·148
제주로 간 사연·152

4부 수술하면 큰일 납니다
불법 의료행위·158
뗏장밥·164
수술하면 큰일 납니다·166
건강 박사들의 삶·171
몬도가네 세상·173
장애인 체육대회·178
만능 스포츠맨·183
자전거 예찬·185
운동회 유감·190
놀자, 젊어서 놀자·193
노천 목욕탕·199

5부 만남의 기쁨
빛나는 이름을 위하여·202
명함 만들기·207
뺄셈 연습·209
핸드폰 사랑·213
만남의 기쁨·215
주례사 연구·219
한가 장가간대요·224
겨울 나그네·227
두 어머니·232
할아버지에 대한 추억·235
흘러간 20년의 사연들·240

6부 내 것이 아닙니다
그냥 오시면 안 돼요·246
통학버스 운전기사·251
이럴 땐 어찌하면 좋아요·255
처음 받은 상장·259
공포의 순간들·261
내 것이 아닙니다·266
주인을 찾습니다·271
우주 산책·274
다낭의 바나힐을 오르다·280
장가계 여정·286

출간후기·294

저자소개

정재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홍천 출생 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 월간 『수필 문학』으로 등단 춘천수필, 강원수필, 강원문협 회원 김유정문학촌 해설사(전) 숲해설가 활동 저자 연락처 주소. 춘천시 근화길15번길 26, 112동 905호 mobile. 010-6377-4214 e-mail. jjh41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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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 머리에

잡을 수 없는 것이 세월이다. 늦은 나이에 글쓰기를 시작했다. 다 때를 놓친 결과다.
쉽게 생각하며 수필 문학에 뛰어들었다. ‘붓 가는 대로 쓰면 된다’라는 말에 현혹되어 용기를 냈는데 문학 작품으로서의 수필을 쓰려니 몹시 어렵다. 쓴 글 다시 보면 서툰 문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계속하여 지우곤 하였다.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하지만, 항상 현재진행형이다. 세상에 완벽함은 없다고 자위하며 글 밭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의욕이 앞선다고 다 잘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 긍정의 에너지를 동원하여 글을 쓰다 보면 반짝이는 작품도 나오지 않을까?

수필은 자신이 겪어온 삶을 글로 옮기는 것이니 어찌 보면 개인의 자서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나 자신을 속속들이 보여야 하는 부담 때문에 망설임도 있었다. 그렇지만 인생에서 한번쯤은 도전해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하여 글을 쓰기로 했다. 이 책은 교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있었던 일과 퇴직 후의 생활 일부를 글로 표현했다. 마음속에는 그리움, 아쉬움, 미련, 우울함 등이 겹겹이 쌓여있다. 앞으로 나 자신을 다독거리며 지나간 추억을 들추어 못다 한 이야기를 글로 남기려 한다.

살아가며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은 길을 잃는 것이다. 누구라도 그 길에서 조난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어느 날 조용한 숲에서 인생의 길을 생각해보았다.
지나간 세월 뒤돌아보니 굴곡 많았던 사연들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한눈팔며 생활하던 마음속에는 언제나 두 마음이 버티고 있었다.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해 잘못된 선택을 했던 날들이 아픔으로 밀려온다. 어쩌랴. 그릇이 작은 탓이며 못난 성품 때문이다. 다 지나간 일이니 앞으로 다가올 새날에는 새마음을 담아 나를 보내야겠다. 남은 날들에는 자유로운 나그네가 되어 마음의 문을 열고 신세계를 만나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인연이 되어 만났던 소중한 분들께 드리는 인사다. 그리고 반평생을 교직에 몸담아 함께했던 교육 가족과 제자들에게 보내는 인사다. 수필 세계를 눈뜨게 해주신 박종숙 선생님과 격려를 보내주는 문우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수필집이 나오도록 지원해준 춘천문화재단과 출판에 도움 주신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부족한 글이 세상에 나오게 되니 부끄러움이 앞선다. 다만 이 글이 독자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을 쓴다는 핑계를 달고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였음을 반성하며 글을 쓰도록 힘을 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21년 가을날 춘천 호반에서
餘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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