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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그 축복의 땅

호주, 그 축복의 땅

전규태 (지은이)
신아출판사(SINA)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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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그 축복의 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호주, 그 축복의 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9115605094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4-06-23

책 소개

한국대표 기행문학 1권. 호주는 면적 세계 6위, 인구는 55위를 차지한다. 반면 한국면적은 109위 인구밀도는 24위정도로 삶의 쾌적도를 구태여 따지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다.

목차

Ⅰ. 호주, 그 축복의 땅
1. 호주의 발자취
2. 가혹한 대지의 프론티어
3. 적은 인구와 넓은 국토
4. 다원화多元化사회로의 흐름
5. 잔주름 늘어나는 목양업자
6. 노동자의 천국
7.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서

Ⅱ. 호주인의 의식구조
1. ‘나이트’와 ‘마이트’
2. ‘마이트’정신의 뿌리
3. 씨줄과 날줄
4. ‘머니money’와 ‘매너manner’
5. ‘종縱 사회’와 ‘횡橫사회’
6. 사회의식의 배경


Ⅲ. 너무나 호주적인
1. 법法과 강제
2. 연방聯邦과 의회민주제
3. 호주만의 특산特産
4. 특이한 동식물
5. 호주의 여권女權
6. 호주의 바비큐

Ⅳ. 호주의 생활
1. 사람다운 삶에의 향방
2.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
3. 멋대로의 인생
4. 잘사는 나라의 고민
5. 이혼 매스 프로덕션
6. 동서同棲 생활
7. HSC와 오픈 교육
8. 엄격한 징벌
9. 젊은 혈기와 사랑의 상아탑
10. 철저한 복지사업

Ⅴ. 호주, 이런 곳, 저런 곳
1. 쿠크의 유적
2. 멜버른의 두 명물
3. 로열 멜버른 쇼
4. 요정妖精 펭귄
5. 시드니의 명물
6. 하얀 호수, 붉은 산
7. 거암巨岩의 오묘한 색채 변화
8. 테즈메니아 풍물지
9. 신·구新舊가 조화 이룬 도시
10. 잊지 못할 인공도시 캔버라
11. 태양의 땅 퀸즈랜드

Ⅵ. 최초의 호주인
1. 워커 여사의 시時
2. 피부 빛깔의 갈등

저자소개

전규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연세대 교수,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시드니대 교환 교수를 지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 교수로 오 년간 한국학을 강의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으로 등단한 문인이자, 한일 비교문화 연구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현대시인상, 문학평론가협회상, 모더니즘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국민훈장 모란장, 국가공로자 서훈을 받았다. 저서로 『한일 문화의 비교』, 『한국시가연구』 등 다수, 역서로 다자이 오사무의 『달려라 메로스』, 『여학생』 등이 있다. 『단테처럼 여행하기』는 ‘한국의 대문호大文豪’ 전규태의 산문집으로, 삼 개월 시한부 인생의 췌장암 선고를 받고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죽음을 극복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암을 선고받은 그에게 남은 인생은 고작 삼 개월이었다. 의사는 차라리 좋아하는 여행을 하며 객사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조언했다. 열두 살에 어머니를 찾아 만주 다롄으로 떠난 것이 그의 첫 여행이었다면, 이번 여행은 인생의 끝에서 떠나는 마지막 여행일 터였다. 어쩌면 죽음 이후의 긴 여행에 앞선 짧은 여행일지도 몰랐다. 파리, 베를린, 본, 뮌헨, 함부르크, 암스테르담, 프라하, 부다페스트…… 화구 하나 들쳐 메고 전 세계를 종횡무진한 그의 여행길은 삼 개월을 넘어 어느덧 십여 년간 계속되었다. 그 풍요로운 고독 속에서 그는 생명이 어떻게 죽음을 이기는지, 마음이 어떻게 몸을 지배하는지 체험한다. 반짝이는 문학적 감수성과 삶의 깊은 부분까지 꿰뚫는 그의 통찰은 여행의 숨결이 가득한 잠언적 아포리즘을 남겼다. 죽음 앞에서 그 누구보다 더욱 명료하게 인식할 수 있었던 사랑, 사람, 그리고 삶이 어떤 결정結晶을 남겼는지, 그의 발길을 따라가며 아름다운 삶의 편린들을 헤아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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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호주

호주는 러시아, 미국, 캐나다, 중국, 인도, 브라질 등과 더불어 광대한 국토를 지니고 있는 나라이면서도 인구 밀도는 고작 1평방킬로미터당 2인에 지나지 않는다. 이 지구상의 인구 분포를 보면 공간적으로 지구의 20퍼센트를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에 인류의 56퍼센트가 살고 있는데 비해, 오세아니아는 지구 면적의 6.3퍼센트나 되는 넓은 지역에 인구 비는 불과 0.5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낮다.
거기에다 호주 대륙은 무진장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흔히 ‘럭키 컨트리’니, ‘21세기의 나라’니, 심지어는 ‘지구상의 마지막 남은 천국’이니 하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인구 밀도가 세계최상위급이고 지하자원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더욱 부러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이 나라 사람들 스스로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다고 여기면서 느긋하게 삶을 즐기고 있다.
이 나라의 대도시는 한결같이 해안지대에 몰려 있다. 이 나라 사람들의 낙이란 작렬하는 강한 태양 아래 일광욕을 즐기며 스포츠에 열광하는 것이다. 급격한 발전보다는 여유를 택하는 ‘잠자는 사자의 나라’요, ‘광맥과 양 떼의 등에 업힌 행운의 나라’로 곧잘 비유되고 있다.
이 나라는 역사적으로 젊을 뿐만이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비교적 미지未知의 영역이 적지 않다. 이 땅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은 여타 지역, 특히 북반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그 전형을 이루는 것이 호주의 캥거루와 코알라요, 뉴질랜드의 키위다. 이 특유의 동물은 바로 이들 나라의 상징이기도 하다.
국민소득 면에서 선진국이요, 인종적으로는 대다수가 유럽계이면서도 아직껏 제1차 산업국의 테두리를 못 벗어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구미와 먼 거리를 사이에 두고 아시아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직은 미숙하고 젊은 문명을 지닌 이 나라는 확실히 정치적, 문화적으로 복잡한 미개未開 개념이라고 이를 만하다.
우리나라는 최근 오세아니아, 특히 호주와의 경제적인 유대가 매우 긴밀해지고 있어 이제까지 아득히 먼 나라로만 느껴졌던 과거와는 달리 많은 관심들을 쏟고 있다. 흔히들 호주를 ‘제2의 미국’이라고 부를 정도로 앞으로의 대거 이민을 기대하고 있기도 하며, 유학생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때 백호주의白濠主義 정책으로 널리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이젠 거의 인종차별이 없으며, 다문화多文化 사회를 지향하면서 아시아국을 자처하고 나선 이 나라에 우리는 새삼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한·호 무역 거래량은 지난 10년 동안 약 30여 퍼센트의 놀라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합작투자 등이 현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호주로 보아 한국은 다섯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이러한 경제적인 상호 교류와는 달리 우리와 이들 간의 문화 교류는 별로 없는 상태에 놓여 있다. 우리가 그들을 모르는 것 이상으로 그들은 우리를 모르고 있다. 심지어는 한국인이 중국어를 쓰느냐, 아니면 일본어를 쓰느냐고 묻기도 한다.
경제 교류란 나라와 나라, 기업 대 기업의 교섭에 의해 이룩되는 것이 지만, 그 근본은 인간끼리의 접촉이므로 서로가 인간적으로 이해되는 것이 요긴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문화적인 교류도 폭넓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렇게 함으로써만이 서로의 마음과 가치의식을 알게 되어 더욱 튼튼한 마음의 다리가 놓여질 수 있게 되리라고 믿는다.
필자는 82년 이래 호주에서 한국어와 문학(넓게는 문화)을 가르치면 서 이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으며, 무엇을 문제시하고 있고, 어떠한 방법으로 어떤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가까이서 살펴볼 기회가 많았다. 최근에 이르러 오세아니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더 높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방면에 대한 심도 있는 책자가 별로 없는 실정이므로, 일천한 경험을 무릅쓰고 ‘호주 기행’이 ‘기행문학 100선’ 모두
에 들어가게 되어 기쁘다.

2014년 6월
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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