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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북한사
· ISBN : 9791156122807
· 쪽수 : 652쪽
· 출판일 : 2024-07-2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서문
1. 전사前史와 배경
2. 자료
1부 미몽에서 깨어난 사람들
1. 추락하는 인민경제
2. 북소 갈등
3. 소련계 한인
4. 희생자들
5. 위기에 빠진 고려인들
6. 개인숭배 비판
7. 조선노동당 제3차 대회
8. 비판세력의 등장
2부 새로운 혁명을 향하여
1. 아첨꾼들
2. 모스크바 외교
3. 해외 순방
4. 소련의 지지를 찾아
5. 가담자들과 지지자들
6. 형제국 조력자들
7. 밀모의 폭로
8. 기울어진 추
3부 당내 투쟁에서 외교적 해결책으로
1. 비판 서한
2. 기선 제압
3. 8월 전원회의
4. 망명
5. 존경하는 흐루쇼프 동지께
6. 9월 전원회의
7. 김일성 동지께
8. 강요된 평화
9. 헝가리 사태
10. 평양의 봄
4부 공멸의 길
1. 반격
2. 이상조
3. 김승화
4. 김두봉
5. 박의완
6. 음모의 시나리오 “8월 종파사건” 탄생
7. 대숙청
8. 반혁명의 쳇바퀴
맺음말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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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전후 인민들에게 닥친 가장 큰 시련은 식량난이었다. 김일성의 고백에 따르면, 전국 100만 농가 중 36퍼센트가 수확기를 5∼6개월 앞두고 식량이 바닥나는 상황을 맞았다. 1955년경 북한 주재 중국대사도 “2월에 이미 인민들의 식량이 떨어졌다”고 증언하기까지 했다.
결핵이 만연한 데다, 오염된 우물을 사용하는 주민들 사이에 이질이 퍼져 있었다. 기생충 감염은 북한 주민 80퍼센트 이상이 겪고 있던 일반적 질병이었다.
수매를 강요당한 농민 300여 명이 분통을 참지 못하고 자살했다. 1955년 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아사자는 전국적으로 수만 명에 달했다. 걸인과 유랑자가 급증한 데다 절도와 강도 행각이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