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없는 입시, 균형이 답이다 : 학습균형 초등편

Part 1 | 초등학생 자녀의 마음성장 학습 코칭

제1장 자녀에 대한 이해
1. 자녀의 행동에는 목적이 있다. _15
2. 자녀 학습문제 파악하기 _25
3. 자녀 학습문제 학습상담 이야기 _37
제2장 자녀 학습코칭에 대한 이해
1. ‘공부’ No! ‘학습’ Yes! _58
2. 마음의 힘이 성공으로 이끈다. _67
3. 인성이 마음의 힘을 키운다. _77
4. 자녀의 미래를 책임지는 학습코칭 키워드 _87
제3장 자녀 학습코치로서 부모에 대한 이해
1. 부모는 자녀의 마지막 버팀목이다. _100
2. 학습코치로서 부모 성찰하기 _105
3. 학습코치로서 부모 유형 알기 _112
4. 부모 유형에 따른 자녀 학습코칭 태도 _120
제4장 적극적인 부모(Active Parenting)의 자녀 학습코칭
1. 자녀와 친밀한 관계가 우선이다. _130
2. 자녀 학습코칭의 기본은 ‘적극적인 의사소통’이다. _137
3. 자녀 학습코칭의 핵심 노하우 _152

Part 2 | 초등학생 자녀의 성공하는 학습로드맵

제5장 초중고 학습파노라마
⦁공부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_174
1. WHO : 우리아이 학습이슈(학습의 세대차이를 극복하자) _178
2. WHY : 우리아이의 성장목표(공부는 왜 하나요) _186
3. WHAT : 우리아이 집중 활동(학생부에 담아가는 진로적성) _192
4. WHERE : 우리아이 학교선택(대학만 잘 가면 되는 것 아니었나요) _203
5. WHEN : 우리아이 공부시기(때에 맞게 집중해야 하는 공부) _216
6. HOW : 우리아이 학습방법(학습 트랜드 무엇이 바뀌었나요) _226
[부록] 초중고 학습파노라마 – 초중고 학생부 활용법 및 관리법 _238

제6장 아이와 함께 학습하는 부모 되기
⦁학년에 맞게 아이와 대화하고 있나요? _246
1. 초등학교 1, 2학년－좋은 질문으로 생각 열어주기! _250
2. 초등학교 3, 4학년－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도록 도와주기! _255
3. 초등학교 5, 6학년 그리고 그 후－진로 진학 커다란 그림에 같이 도전하기! _265
[부록] 정보에 민감한 초중등 학부모님을 위한 필수 사이트! _277

프롤로그

가장 어렵다는 자녀 교육,
균형을 가지면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 때문에 힘들어서 책을 찾아 읽었는데, 도움이 별로 안 되더라고요”
주위를 살펴보면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아서 읽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들이 책을 통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안타깝습니다. 그만큼 좋은 부모가 되는 길이 쉽지 않다는 반증일 것 같습니다. 부모들이 자녀 양육 중에서도 자녀 학습에 대한 책을 읽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자녀를 남부럽지 않게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수고로이 책을 읽고도 자녀 학습에 대한 실제적인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더군다나 책의 내용이 자녀를 잘 못 키우고 있는 나쁜 부모라고 비난하는 것처럼 들리면 부모로서 죄책감과 좌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좋은 부모가 되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어 들고 고민하는 부모들을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누구든지 자녀가 태어난 후에 비로소 부모 역할을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좋은 부모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좋은 부모로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좌절감을 느낀다면 좋은 부모로 성장하는 동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하게 좋은 부모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부모만 있을 뿐입니다.
이 책 [정답없는 입시 균형이 답이다] 학습균형 초등 편을 읽는 부모들도 사랑하는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시중에는 이미 자녀 학습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 입장에서 책들을 살펴보면 아쉬운 점들이 많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부모들에게 자녀 학습에 대한 현실적이면서도 바람직한 시각을 동시에 제공하는 책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저자들의 전문성에 따라서 자녀 학습에 대해 어느 한쪽의 이야기만 강조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들은 어느 한쪽의 이야기만 찾아서 듣고 그 이야기만 옳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심리학에서 말하는 확증편향(자신의 생각과 맞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다른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의 오류에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의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 자녀가 공부를 잘하는 방법만을 찾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자녀의 개인적 행복을 위해서 자녀가 학업 스트레스를 안 받게 하는 방법만을 찾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가 인생을 힘 있게 살아가려면 학습에서 성공 경험과 행복 경험이 적당히 버물어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 학습에 대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태도를 취하면 자녀의 인생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인생을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살기를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학습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는 자녀가 대학입시를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학습과 진로에서 만족할만한 성취를 할 수 있게 마음의 힘인 인성(학습 인성, 진로 인성 등)이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도와줘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어릴 때부터 학습에 많은 비용을 쓰면서 학습 관리를 합니다. 그런데 부모 입장에서 자녀의 대학입시 결과가 만족스러운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지나치게 경쟁적인 대학입시 공부로 자녀의 심리적인 부작용도 많이 생깁니다. 이러한 자녀 교육 현실이 부모들을 혼란스럽고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대학입시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 자녀 양육의 목적과 태도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 학습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올바른 정보와 길잡이가 필요합니다.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한 저자들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녀 학습으로 혼란스러운 부모들에게 자녀 학습에 대한 바른 정보와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사교육 1번지 강남에서 영재교육원장이자 입시컨설팅 원장인 최영득 선생님이 성공적인 대학입시를 목표로 초등학생 자녀에게 필요한 학습과 진학 정보를 알려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심리상담사이자 아동·청소년 학습심리상담 전문가인 제가 자녀의 인성(학습 인성, 진로 인성 등)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자녀 학습과 진로 코칭임을 확인시켜 드릴 것입니다. 저자들의 노고로 쓰인 이 책을 통해서 부모들이 지나치게 경쟁적인 대학입시로 인한 자녀 학습에 대한 불안을 떨쳐낼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커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부모들이 자녀 학습에 대한 균형 잡힌 태도로 자녀의 마음 성장과 성공적인 진학을 이루어 자녀가 진정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에필로그

두 아빠의 결론,
‘내 아들, 내 딸’ 이라는 생각으로
입시 직전이나 학습의 문제가 발생한 직후, 또는 신학기 학원을 선택하려는 경우, 학부모들의 상담 요청이 쇄도합니다. 모두 빠른 결정과 ‘정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때문에 발병의 원인은 해결하거나 안내하지 못한 채 수술과 같은 선택을 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수술처럼 아픔도 따릅니다. 부모님과 학생 사이의 갈등이 생겨날 수도 있고, 같은 증상이 재발할 우려도 있습니다.
같은 성씨에 이름도 유사한 전통미를 보이고 있어서인지 최옥찬 상담사는 가족 같은 편안한 소통에서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많은 아이들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만나고 이해하고 소통하고 계셨습니다. 학생들 대부분 고민의 시작이 공부의 목적을 잘못 찾은 허무 또는 부모님과의 이견이었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앞서 말한 수술과 같은 학습 지도의 부작용을 너무 간과한 것이 아닐까?’
학습 컨설턴트로서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덕분에 꾸준히 세미나를 하고 이렇게 책이 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녀와 부모의 행복, 좋은 학습 선택방법을 상담에서도 조금씩 적용하고 있으며 관련 설명회도 꾸준히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내 아들, 내 딸’

학습전문가와 상담전문가로서 학생과 학부모님을 만날 때 가장 훌륭한 접근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두 남매의 아빠와 세쌍둥이의 아빠로서 많은 아이 중 한 명을 위한 상담이 아니라, 하나 뿐인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가장 균형 있는 상담이 가능하였습니다. 공부와 인성교육의 균형, 단기적 학습과 장기적 계획의 균형, 때로는 학원장으로서 해줄 수 없는 부분들도 나타납니다.
결국 진짜 부모님보다는 학생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학생에게 최고의 학습코치는 언제나 ‘나의 아이’임이 불변하는 부모들입니다.
우리네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종교에서나 나올법한 ‘맹목적사랑’이 떠오릅니다. 정우와 지안이를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좋은 학위와 직장을 갖는다면 됩니다. 그러나 비록 지금은 학원에서 근무하여 함께하는 시간이 적지만, 옛 어른들과는 다르게 오래오래 자녀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또 자녀들에게도 부모가 평생 가장 좋은 멘토입니다.
바른 입시란 없다.
책을 써 내려가며 주변 공교육, 사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구하며 피어난 논쟁입니다. 지금 대입 시장은 독한 전략과 편법 등으로 쉬운 길을 제시하기도 하고, 기계처럼 컨설팅 된 전략의 틀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으로 확률만을 높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입시를 ‘대학 잘 가는 법’으로 놓고 보편적인 방법을 찾을 경우에 한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입시를 준비하지 않아도 누가 봐도 선발하고 싶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목표가 뚜렷하고 학습을 즐거워합니다. 진학 후에 하고 싶은 계획들이 가득합니다. 이 학생들의 기준은 자신의 진로이며, 부모의 기준은 입시가 아니라 학생(우리아이)입니다.

이 책이 학부님께 좋은 선택과 좋은 코치를 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 좋은 내용들을 전달해 드리고, 많은 세미나 사례를 만들기 위하여 온라인상에서도 학부모님들의 고민거리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가능하다면 다음 기회에는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과 상담이 균형 있게 갖춰진 책으로 또 한 번 좋은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아이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아이입니다. 단, 책 속의 내용은 그 결정을 하는데 과하지도 얕지도 않은 객관적인 정보를 골라 담았습니다.

‘인성기반 학습코칭’－‘교육현실 접근’－‘균형 있는 학습지도’

이렇게 3단계로 책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여 학습코칭 과정에서 고민이 발생할 때마다 꺼내어 보기를 희망합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를 고민하는 것처럼 저희도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를 위한 바른 입시 전문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