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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이름이 알려주는 것

식물의 이름이 알려주는 것

(학명, 보통명, 별명으로 내 방 식물들이 하는 말)

정수진 (지은이)
  |  
다른
2020-04-2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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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이름이 알려주는 것

책 정보

· 제목 : 식물의 이름이 알려주는 것 (학명, 보통명, 별명으로 내 방 식물들이 하는 말)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식물 일반
· ISBN : 9791156332572
· 쪽수 : 288쪽

책 소개

집이나 화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의 여러 이름을 소개하고, 그 이름들과 식물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들려준다. 식물의 이름과 습성, 생태에 관련한 정보를 연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장 중요한 학명을 중심으로 다루되 널리 쓰이는 보통명, 별명에 들어 있는 뜻도 살펴본다.

목차

프롤로그_ 좋아서 잘 기르고, 잘 길러서 더 좋아지는

내 이름을 기억해주세요
식물의 공인된 이름, 학명
학명은 어떻게 정해질까?
그리고 이명, 보통명, 유통명, 별명
수많은 이름, 수많은 유래

나의 모습을 알려줄게요
몬스테라 | 괴물처럼 또 치즈처럼, 기이하게 생긴 잎사귀
매발톱 | 뒤통수가 매의 발톱을 닮은 꽃
박쥐란 | 외로운 수사슴의 뿔을 닮은 풀
아비스(아스플레니움) | 아늑한 새 둥지처럼 생긴 고사리
팬지 | 마치 생각에 잠긴 듯한 얼굴로
튤립 | 한때 가장 사치스러웠던 터번처럼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 | 열매가 그리스 펠트 모자를 닮은
장미 | 피처럼 빨갛고 석양처럼 붉은
소철 | 뒤로 돌돌 말린 야자나무
립살리스 | 버들가지처럼 늘어지는 선인장

내가 자라는 환경, 향, 맛, 소리를 알려줄게요
산호수 | 척박함을 견디는 작은 존재
라넌큘러스 | 습지에서 개구리와 함께 크는
아디안툼 | 젖지 않는, 비너스의 머리칼 같은
트리쵸스 | 부끄러워하는 듯 수줍게 피는 꽃
데이지 | 대낮에 뜬 눈처럼
무화과나무 | 꽃이 피지 않는다는 오해
원추리 | 단 하루 동안 피어나는 아름다움
금목서(목서) | 코뿔소 가죽 같은 나무에서 황홀한 꽃향기가
오미자 |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열매

내가 사는 곳, 관련된 사람을 알려줄게요
은행목 | 코끼리가 좋아하는 아프리카의 식물
회양목 | 북한의 회양에서 자생합니다
무궁화 | 사실 시리아에서 왔어요
마삭줄 | 아시아의 자스민이죠
수선화 | 정말 신화 속 미소년의 이름이었을까
자귀나무 | 이탈리아 귀족이 들여온 비단 꽃
산세베리아 | 후원해준 분을 기리며
꽃기린 | 왕의 주치의 이름을 따서
틸란드시아 | 뱃멀미가 심했던 식물학자의 이름

나의 쓰임과 구별법을 알려줄게요
남천 | 복을 부르는 나무
카네이션 | 신의 꽃으로 만든 화환
떡갈나무 | 떡 아래에 잎사귀를 깔면
민들레 | 가난한 이들을 구한 허브
아스파라거스 | 약이 되었던 어린순
로즈마리 | 약으로 쓰는 바다의 이슬
살비아·세이지 | 우리의 찬란한 구원자
아까시나무 | 아카시아나무의 진짜 이름
알로카시아·콜로카시아 | 저는 수련이 아니에요

참고자료

저자소개

정수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식물 애호가이자 식물 키우는 사람. 어느 날 식물에 마음을 빼앗겨 서울 염리동에서 4년간 ‘공간 식물성’이라는 식물 가게를 운영했다. 이제 더 이상 식물 자영업자는 아니지만 여전히 식물을 돌보고 식물에 대한 글을 쓰며 살아간다. 쓴 책으로는 《식물의 이름이 알려주는 것》, 《식물 저승사자》(글), 《우리가 원하는 식물》(공저)이 있다. 인스타그램 instagram.com/sikmul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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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국은 수국水菊이라는 한문으로 된 국명과 Hydrangea macrophylla(이드랑제아 마크로필라)라는 학명을 갖고 있다. 국명은 ‘물 수’에 ‘국화 국’이고, 학명은 고대 그리스어로 ‘물+항아리’와 ‘커다란 잎’이란 뜻이다. 물을 좋아한다는 점, 꽃과 열매가 국화를 닮았다는 점, 모양새가 항아리를 닮았다는 점에서 붙은 이름들이다. 또한 옥천앵두 또는 예루살렘체리로 유통되는 한 식물의 학명은 Solanum pseudocapsicum(솔라눔 슈도카프시쿰)으로 ‘가지속에 속한 개고추’(=가짜 고추)란 뜻이다. 먹을 순 없으나 가지나 고추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식물이란 걸 알 수 있다. 유통명은 단지 생김새가 앵두, 체리와 비슷해 그렇게 붙은 것이다. 이렇게 이름과 이름의 유래를 연결 지으면 (비록 식물의 모든 걸 알진 못하더라도) 식물마다 스토리가 생긴다


몬스테라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바로 독특한 이파리일 것이다. 속명인 Monstera(몬스테라)는 ‘괴이한 것’, ‘괴물’을 뜻하는 라틴어 monstrum(몬스트룸)에서 유래했다. 이파리가 이상하고 괴물같이 생겼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몬스테라의 잎은 정말로 몇 입 베어 먹은 하트 모양을, 누군가 심볼로 쓰기 위해 일부러 디자인한 것만 같다(그래서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유독 몬스테라를 사랑하는 게 아닐까?).
새잎이 나올 때 관찰해보면, 다 자란 잎사귀에서 갑자기(또는 서서히) 구멍이 뚫리는 것이 아니라 깔끔히 오려낸 것 같은 형태를 어린 잎사귀일 때부터 띠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모양 때문에 서양에서는 Swiss cheese plant(스위스 치즈 플랜트)라고도 부른다.


‘아비스’라는 이름만으로는 이 식물에 대한 어떤 정보도 추측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학명을 보면 이 식물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바로 나무에 찰싹 붙어 있는 로제트 형태의 식물을! 아비스의 학명은 Asplenium nidus(아스플레니움 니두스)다. 이 중 종소명인 nidus를 주목하자. 우리가 흔히 보게 되는 아비스 원예종은 nidus-avis(니두스아비스)다. 라틴어로 nidus(니두스)는 ‘둥지’라는 뜻이고 avis(아비스)는 ‘새’라는 뜻으로, 합치면 ‘새 둥지’라는 의미다. 즉 새의 둥지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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