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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56336884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5-0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어두운 역사를 비추는 기억의 힘
1장. 중국, 난징 대학살
: 우리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일본군_‘위안부’ #안전지대 #냉전
제 이름은 하쿠토, 일본군입니다
찬란한 역사를 품은 땅 | 버려진 도시와 사람들 | 강물을 붉게 물들이다 | 더 빨리, 더 많이 죽이는 시합 | 정의로운 사람들의 안전지대 | 살아남은 자들의 삶 |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록
2장. 독일, 홀로코스트
: 나치라는 이름의 그림자
#유대인 #우생학 #세계_인권_선언문
제 이름은 얀, 유대인입니다
인간이 만든 대재앙 | 독일 사람들은 왜 나치에 빠졌을까? | 유대인이라는 붉은 글자 | 게토로 내몰린 사람들 | 죽음으로 가는 마지막 기차역 | 우생학의 희생자들 | 쉰들러의 사람들 | 〈세계 인권 선언문〉의 탄생 | 되풀이되는 슬픈 역사
3장. 한국, 제주4·3
: 국가가 국민을 저버리면
#미군정 #계엄령 #국가_폭력
제 이름은 만석, 제주 토박이입니다
대한 독립 만세! | 혼돈의 섬, 제주도 | 내려오지 않는 자는 죽는다! | 가족과 마을을 잃고 | 살아남기 위한 동굴 생활 |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 악마의 또 다른 모습, 서북청년단 | 기억해선 안 되었던 역사 |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니까
4장. 르완다, 아프리카의 눈물
: 복수와 용서의 갈림길에서
#제국주의 #제3세계 #차별
제 이름은 모니크, 투치족입니다
아프리카를 둘러싼 땅따먹기 | 편을 갈라 다스리다 | 돌이킬 수 없는 증오의 끝 | 가족과 이웃을 죽여라 | 사람들을 살린 호텔 지배인 | 세계가 눈감은 죽음 | 좋은 차별, 나쁜 차별 | 르완다를 다시 세운 가차차
5장. 캄보디아, 킬링필드
: 무덤이 되어 버린 땅
#집단_무덤 #소년병 #지뢰
제 이름은 보파, 크메르 루주의 소년병입니다
아름다운 사원의 나라 | 공산주의가 덮친 캄보디아 | 최악의 지도자, 폴 포트 | 다름을 금지하라 | 약자를 위한 전쟁은 없다 | 고문실이 된 학교, 투얼슬랭 | 총칼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 | 처벌받지 않은 자들
6장.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포위전
: 1,425일 동안의 도시 감옥
#유럽의_화약고 #저격수의_거리
제 이름은 사라, 사라예보에 갇힌 시민입니다
작지만 신비롭고 복잡한 나라 | 유럽의 화약고, 발칸반도 | 한 지붕 세 민족 | 감옥이 된 도시, 사라예보 | 저격수의 거리 | 굶주림을 뚫은 희망의 터널 | 또 다른 학살, 스레브레니차 | 끝난 것과 끝나지 않은 것 | 세계 시민이라면 당연한 일
7장. 아르메니아, 메즈 예게른
: 끝나지 않은 죽음
#20세기_최초의_제노사이드
제 이름은 소나, 아르메니아 사람입니다
아르메니아와 오스만 제국 | 하미드 학살부터 아다나 학살까지 | 살기 위해 떠나야 했던 고향 | 제국주의 국가의 희생양 | 사과 없는 눈치 게임 | 기억해야 하는 이유
참고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난징 대학살은 1937년부터 1938년까지 일본군이 중국인 포로와 일반 시민을 닥치는 대로 죽인 사건을 말합니다. 그중에서도 악명 높은 것이 바로 100인 목 베기 시합입니다. 일본군 장교 2명이서 누가 더 빨리 중국인 포로 100명의 목을 베는가를 겨룬 것이죠. 놀랍게도 이 시합은 일본 신문에 “믿을 수 없는 기록”, “106명 대 105명으로 두 소위, 연장전에 들어가다”라는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_ 1장 <중국, 난징 대학살>
그들의 생각은 이랬습니다. 당시 일본의 식민지였던 여러 나라에서 여성을 데려와 ‘위안부’를 운영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말입니다. 군인들이 성병에 걸리는 것을 막고 일본도 다른 나라의 손가락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본 것이죠. 그리하여 중국 곳곳에 위안소가 만들어졌습니다. 난징에만 40개가 넘는 위안소가 있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여성이 강제로, 또는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이곳으로 끌려왔습니다. 그중에는 우리나라 여성도 있었습니다.
_ 1장 <중국, 난징 대학살>
르네 카생은 <세계 인권 선언문>의 초안을 만드는 데 참여한 프랑스의 법률가이자 유대인입니다. 친척 29명을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 잃은 그는 인권이 짓밟히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지 초안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마음껏 말하고 종교를 가지며 공포와 결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훗날 <세계 인권 선언문>에서 이 내용은 조금 바뀌었습니다. <세계 인권 선언문>을 만들게 된 계기는 홀로코스트였지만, 그 교훈은 특정 국가와 민족만이 아닌, 인종과 종교에 상관없이 인류 전체가 꼭 지켜야 할 원칙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이죠.
_ 2장 <독일, 홀로코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