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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톺아보기

한국영화 톺아보기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장세진 (지은이)
해드림출판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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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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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한국영화 톺아보기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한국영화
· ISBN : 9791156344018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0-04-20

책 소개

저자 나름의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책이다. 저자가 그동안 부지런히 영화들을 보고 쓴 글들을 모아보니 178편이나 되었다. 대부분 200자 원고지 10장 안팎의 비교적 짧은 글들인데, 무려 700쪽에 두 권도 더 되는 분량이었다. 이 책에는 한국영화 이야기 114편만 묶어 펴낸다.

목차

저자의 말 - 못 말리는 한국인의 영화 사랑 • 4

제1부
블랙리스트 봉준호 감독의 세계 제패 • 15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 • 19
세계영화사 새로 쓴 기생충 • 23
통쾌한 카타르시스가 만만치 않은 ‘악인전’ • 26
마동석표 액션영화 ‘성난 황소’ • 30
기다렸다, 1,626만 명이 본 ‘극한직업’ • 33
공효진과 ‘도어락’ • 38
한국영화 100주년, 남다른 감회 • 42
남북한 축구경기 대신 방송한 ‘뺑반’ • 46
추석 특선 TV 영화들과 ‘국가부도의 날’ • 50
계속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흥행 참패 • 54
광복절 의미 더한 ‘항거 : 유관순 이야기’ • 58
황금종려상 수상의 천만영화 ‘기생충’ • 62
유난히 추락 심했던 한국형 블록버스터 • 66
천만 관객을 이끄는 힘 - ‘부산행’ㆍ‘택시운전사’ㆍ‘신과 함께 - 죄와 벌’ • 70
여성 원톱 액션영화의 가능성 ‘마녀’ • 81
관객 수 좀 아쉬운 ‘목격자’ • 85
본전도 못 건진 추석 영화들 • 89
역사 새로 쓴 천만영화 ‘신과 함께 - 인과 연’ 2 • 93
평양공동선언이 자연스럽게 불러낸 ‘공작’ • 97
좀 의아한 추석 특선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 100
역사 새로 쓴 천만영화 ‘신과 함께 - 인과 연’ • 104
흥행 실패 대작영화들 • 108
한국형 우주영화 • 112
상반기 최고 흥행 한국영화 ‘독전’ • 115
극영화도 아닌 것이 대박 ‘곤지암’ • 119
화제성 무색하게 쫄딱 망한 ‘7년의 밤’ • 123

제2부
장자연 리스트 재조사, 다시 보는 ‘노리개’ • 129
결딴난 가족의 복원 ‘그것만이 내 세상’ • 133
대중의 무관심이 너무 아쉬운 ‘1급기밀’ • 137
선거판 정면으로 다룬 ‘특별시민’의 패착’ • 141
추석에 이어 설에도 소환된 ‘럭키’ • 145
보는 내내 시큰하고 뭉클한 ‘1987’ • 149
북핵 문제 다룬 한국형 블록버스터 ‘강철비’ • 153
추석에 이어 다시 소환된 특선영화 ‘밀정’ • 157
흥행 실패 대작 ‘군함도’ • 161
흥행실패 대작 2탄 ‘남한산성’ • 165
김혜수 체면 구긴 ‘미옥’ • 169
‘아이 캔 스피크’의 흥행 성공 • 172
뜻밖의 대박 일군 입봉작 ‘범죄도시’ • 176
뜻밖의 대박 일군 입봉작 2탄 ‘청년경찰’ • 179
뜻밖의 대박 일군 입봉작 3탄 ‘꾼’ • 182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흥행 부진 • 185
치매 아버지 구출작전 ‘장수상회’ • 188
추석특선 TV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 192
‘귀향’ 흥행과 후속편 이야기 • 196
윤동주 생각 영화 ‘동주’ • 199
또 다른 독립운동 영화 ‘박열’ • 202
‘임을 위한 행진곡’과 ‘보통 사람’ • 205
영화 ‘재심’의 흥행이 흐뭇하기만 한 것은 • 208
그렇게 풀 수밖에 없었나, ‘여교사’ • 211
추석 특선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 215
일제침략기가 그냥 배경일 뿐인 ‘해어화’ • 218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지합니다 • 221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 • 224
‘카트’가 커트 당하는 세상 • 227

제3부
굿모닝 프레지던트 • 233
탐정 : 더 비기닝 • 236
곡성 • 239
아가씨 • 242
굿바이 싱글 • 245
봉이 김선달 • 248
인천상륙작전 • 251
덕혜옹주 • 254
터널 • 258
아수라 • 262
형 • 265
판도라 • 268
마스터 • 272
공조 • 275
더 킹 • 278
조작된 도시 • 281
프리즌 • 284
보안관 • 287
완벽한 타인 • 290
사바하 • 294
밀양 • 297
파주 • 300
파수꾼 • 303
두 개의 문 • 307
천안함 프로젝트 • 310
또 하나의 약속 • 313
한공주 • 316
밤의 해변에서 혼자 • 319
노무현입니다 • 322

제4부
열혈남아 • 328
마더 • 331
해결사 • 334
김종욱 찾기 • 337
오직 그대만 • 340
돈 크라이 마미 • 343
더 웹툰 : 예고살인 • 346
우리 선희 • 349
공범 • 352
피끓는 청춘 • 356
관능의 법칙 • 360
찌라시 : 위험한 소문 • 363
가시 • 366
방황하는 칼날 • 369
해무 • 372
두근두근 내 인생 • 376
제보자 • 379
오늘의 연애 • 382
차이나타운 • 385
무뢰한 • 388
협녀 : 칼의 기억 • 391
대호 • 394
날 보러와요 • 397
사냥 • 400
최악의 하루 • 402
그랜드 파더 • 405
미씽 : 사라진 여자 • 408
협상 • 411
동네 사람들 • 414

저자소개

장세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약력 1955년 전주 출생(원적은 전북 부안) 1974년 전주상업고등학교(현 전주제일고등학교) 졸업 1983년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8년 서남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졸업(문학석사) 1983년 서울신문사(TV가이드) 제2회 방송평론공모 당선 1985년 월간 『스크린』 영화평공모 최우수상 없는 우수상 수상 1989년 『표현』 신인작품상 문학평론 당선 1990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예술평론 가작 당선 2016년 2월 한별고등학교 교사로 명예퇴직함 2025년 현재 ‘교원문학’ 발행인 수상 전북예술상(1998, 문학부문) 신곡문학상(2001) 전국학교신문·교지콘테스트 교육부총리 지도교사상(2001) 전주시 예술상(2002, 영화부문) 공무원 문예대전 행정자치부 장관상(2003, 저술부문) 전국지용백일장 대상(2004) 한국미래문화상 대상(2005) 전국영랑백일장우수상(2008) 단국대학교 교단문예상(2010) 전북문학상(2011) 동해예술인장학금(창작지원금) 수혜(2013) 스승의 날 교육부장관상(2014) 남강교육상(2015) 연금수필문학상(2018) 충성대문학상(2018, 소설부문) 교원문학상(2020) 전북대상(2022, 문학예술부문)
펼치기

책속에서

무뢰한

이번에도 한국영화는 칸국제영화제 공식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이다. 한국영화의 침체를 상징한다는 분석이 있지만, ‘주목할 만한 시선’의 ‘무뢰한’과 ‘마돈나’, ‘비평가 주간’의 ‘차이나타운’,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의 ‘오피스’ 등이 초청, 상영되었다.
그러나 레드카펫 밟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주목할 만한 시선’이나 황금카메라상 후보(‘오피스’의 홍원찬,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부문에서 아무 상도 받지 못한 것이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제68회 칸영화제 개막(5월 13일) 전 국내 개봉한 ‘차이나타운’의 예상 밖 흥행몰이라 할까.
그만큼 칸국제영화제와 국내 영화시장이 따로 논다는 이야기다. 하긴 국제영화제는 그냥 국제영화제일 뿐이다. 국제영화제 수상작이 흥행에 속도를 내게 한 건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정도가 있다. 아, 독립영화 ‘지슬’도 그런 경우로 기억한다.
그런 현상은 일종의 미스터리다. 이른바 예술영화라 해서 대중 일반의 관심과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이 하나의 공식처럼 굳어버린 그 기이한 현상 말이다. 국제영화제 수상작이 그럴진대 그나마 그것도 없는 영화라면 어떨까. ‘무뢰한’(감독 오승욱)도 그런 영화 중 하나이다.

‘무뢰한’은 칸국제영화제 진출 무렵만 해도 제법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전도연(김혜경 역)이라는 브랜드 때문이지 싶다. 2007년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칸의 여왕’답게 4번이나 레드카펫을 밟았다. 2010년 출연한 ‘하녀’가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2014년엔 심사위원이었다.
믿고 보는 배우 전도연의 영화지만, 그러나 5월 27일 개봉한 ‘무뢰한’은 그냥 나가떨어졌다. 7월 7일 기준 관객 수는 414,196명이다. 2000년 ‘킬리만자로’로 데뷔 이후 15년 만에 두 번째 영화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은 남다를지도 모르겠다. “10만을 못 넘겨본 감독의 비애를 아시냐”며 “개봉이 칸영화제보다 더 떨리고 무섭다”(한국일보, 2015. 5. 20)고 말했으니까.
수작이라며 흥 행부진을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다. 한국일보 라제기 기자는 “‘무뢰한’ 흥행 뒷심 바라는 이유에서” “볼만한 영화가 없다며 한국영화를 외면하는 시기에, 우여곡절 끝에 나온 수작의 흥행 부진이라니 아이러니”(한국일보, 2015. 6. 11)라 했다. 김영진 평론가 역시 “오승욱의 ‘세 번째 영화’를 기다린다”(한겨레, 2015. 6. 17)에서 같은 맥락의 이야길 하고 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좀 다르다. 일단 너무 어둡고,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서다. 이야기 전달도 잘 안 되는 것이 예술영화라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각 시퀀스가 너무 같은 톤으로 전개되는 것 역시 수작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도 영화는 뭔가 찡한 한방이 없다. 또 가슴을 확 휘저어대는 메시지 같은 것도 없다.
정재곤(김남길) 캐릭터가 독특하긴 하지만, “형사로서 할 일을 했을 뿐 배신한 게 아냐”라는 변명에 이르러선 그마저도 흐지부지되어버린다. 글쎄, 오감 중 어떤 감정선 하나도 자극하지 못하는 것이 하드 보일드의 특징은 아닐 터이다. 여러 과정이 생략된 채 밑도 끝도 없는 밀어붙이기가 아연 긴장을 주지만, 낯설거나 투박한 장면들은 유기적인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기보다 겉돌며 파열음을 내기 일쑤이다. 대중이 좋아할 리 없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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