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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화학 > 일반화학
· ISBN : 9791156344575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1-06-10
책 소개
목차
•지은이 소개 · 4
•지은이 말 · 6
•들어가며 · 7
chapter Ⅰ
•배경 · 12
•라돈이 무엇이죠? · 18
•라돈은 방사능을 띤 기체라고 하던데, 방사능, 방사선, 방사성 헷갈려요. 뭐죠? · 21
•그럼 라돈은 왜 방사능을 띠죠? · 28
•그런데 왜 라돈만 특별히 위험하다고 강조를 하죠? · 36
chapter Ⅱ
•라돈은 언제부터 일반인도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나요? · 44
•라돈은 그 농도가 얼마 이상이면 위험하죠? · 48
•우리 국민들의 라돈 인식은 어느 정도인가요? · 54
•근데 방사능 침대에서 많이 나온다는 토론은 뭐죠? · 63
chapter Ⅲ
•라돈은 어떻게 측정하죠? · 70
•라돈은 어떻게 관리하죠? · 77
•우리가 많이 살고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라돈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죠? · 90
•라돈으로부터 건강한 우리나라를 위해 앞으로 무엇이 중요할까요? · 93
chapter Ⅳ
•라돈관리를 위한 RnV(Radon Value) 토큰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 104
저자소개
책속에서
라돈으로부터 건강한 우리나라를 위해 앞으로 무엇이 중요할까요?
아주 딱딱한 내용이라 여러분들이 보실 필요는 없지만, 제가 이전에 저술한, ‘라돈, 불편한 진실’ 책의 228페이지부터 233페이지까지를 읽어 보시면 ‘국가 라돈 관리 프로그램의 구축’이란 내용이 있어요. 그건 정책을 수립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실 큰 방향이고 우리 국민들과는 앞으로 이랬으면 좋겠어요.
라돈은 여러 국제기구에서 일급 발암 물질로 분류되어 있고, WHO, 미국, 유럽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생활환경 중의 라돈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그 발전 수준에 비추어 늦은 감은 있지만, 라돈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요. 불행히 우리나라에서는 라돈 침대 사태 이후, 여러 생활밀착형 제품에서 위험한 수준의 라돈이 발견되어, 여러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었죠. 더불어 라돈 자체를 알지도 못하고,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지조차 인지 못 했던 대부분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제 자연스럽게, 원래 라돈 관리의 주요 대상인 생활공간의 실내공기 중 라돈의 이슈로 바뀌었죠.
그동안 라돈 관리를 위해, 아름다운 연세대학교 미래 캠퍼스에서 수많은 고마운 분들과 제자들과 더불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걸어온 이야기가, 2019년 저술한 ‘라돈, 불편한 진실’의 맨 뒷부분 ‘연세대학교 라돈 이야기’에 있어요. 라돈 측정과 관리 기술 연구개발, 라돈교육과 인증 및 홍보… 쉼 없이 달려왔지만, 이제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가 가장 중요한 시기예요.
아직도 우리들은 소문 퍼질까 봐, 땅값 때문에, 집값 때문에 쉬쉬하며, 가끔 매스컴에서 ‘죽음의 가스’, ‘침묵의 살인자’라고 자극적으로 표현되는 발암 물질 라돈이라는 방사성 물질과 불편하고 위험하게 적과의 동침을 하고 있죠. 쉬쉬하는 이유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우리 대부분이 라돈이 집에서 유래되는 위험한 물질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물질 만능, 안전 불감증에 참 바보스럽고 개탄스러운 일이죠. 아이 손을 붙잡고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누가 담배를 피우면 손사래를 치고 도망가면서, 우리 집에는 그보다 10배는 더 위험한 농도의 라돈이 존재하는 것은 알려고도 안 하고, 있어도 쉬쉬하다니요? 다 우리 탓, 내 탓이고 이제 남의 눈치와 당장의 부동산 가격만 따져보지 말았으면 해요.
계속 강조하지만, 라돈은 공간의 농도를 진단만 잘하면 평생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해요. 그다음에 당당하게 자랑하고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