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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박

조롱박

(삶은 사랑이어라, 경로당 사람들 시/산문집)

천기웅 외 (지은이)
해드림출판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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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롱박 (삶은 사랑이어라, 경로당 사람들 시/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634621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3-07

책 소개

경기도 구리시 갈매4동 경로당 사람들 23인이 쓴 132편의 시·산문들로 조롱박처럼 소박하게 살아가는 경로당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가난을 숙명처럼 살아온 산업화시대 서민들의 한이 맺힌 이야기를 시와 산문으로 표현하였다.

목차

04 Prologue 220 Epilogue


10 천기웅 | 바람의 유혹 외 20편
34 김종애 | 애절한 사랑 외 15편
52 김민자 | 큰바위 외 11편
66 김광원 | 보훈병원 가는 길 외 7편
76 유순자 | 울 언니 외 7편
86 홍준식 | 슐런에 빠지다 외 6편
94 김정숙 | 고드름 추억 외 5편
102 김종순 | 오이냉국 외 4편
108 임금자 | 감사 외 4편
114 강동수 | 이겨 내리라! 외 1편
118 김준제 | 효 나무 외 1편
122 이희자 | 친구야 아프지마 외 1편
126 이학춘 | 산을 오르면
128 이춘자 | 그곳에 가고 싶다
132 조맹제 | 평생 직장
134 최준삼 | 산 그리고 나의 삶
136 홍성수 | 홍시
138 최병월 | 우이동 산행

산문
142 김민자 | 넥타이를 매지 않는 아들 외 8편
164 천기웅 | 소년의 꿈 외 6편
178 김정숙 | 보라카이 외 3편
184 김종순 |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외 1편
190 김종애 | 단상
192 남기용 | 아름다운 나의 인생
196 유순자 | 생쥐 소동
198 이근진 | 딸을 보내며
200 이춘자 | 내가 사는 곳
202 이학춘 | 무상無常
206 안향숙 | 천사들의 슬픔
208 박순덕 | 기쁨과 감사의 나날들
212 박인수 | 경로당
214 최준삼 | 살아온 세월

217 서평 || 정향 이선자 시인

저자소개

천기웅 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구리시 갈매4동 경로당에서는 천기웅 회장을 비롯한 22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경로당의 작은 텃밭을 가꾸며, 자연과 더불어 소박하고 순수한 문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씨를 뿌리고 가꾸는 농작업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삶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한 문장 한 문장을 정성껏 엮어 나가고 있다. 누구에게 창작 지도를 받거나 문학 창작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지난 세월의 이야기와 감정을 풀어내며, 시와 산문을 꾸준히 창작해 나간다. 이러한 글쓰기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위로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자, 자신들의 존재를 기록하고 후대에 전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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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탁기 | 천기웅

세탁기에 때 묻은 옷가지들을 넣는다
잠바 바지 티셔츠 등 철 지난 옷들이다

내 옷들이고 아내 옷은 하나도 없다
옷들을 넣으면서도 자꾸 눈물이 난다

옷장 안에서 아내 옷 하나를 꺼낸다
자주 즐겨 입던 빨간색 예쁜 점퍼다

세탁기에 넣고 옷들을 함께 돌린다
내 눈물도 흐르면서 함께 돌아 간다

하늘나라 세탁기엔 당신 옷만 넣겠지
당신 떠날 때 내 옷 하나 넣을 걸 그랬다


담터 친구들 | 김정숙

담터는 육사 뒤편 갈매동에 있는 지역 이름이다.
70년 지기 담터 친구들 9명이 신도시개발 속에 헤어졌다가 서로 연락이 닿아 어렵게 만났다.
‘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어요?’ 세상에 별일이!
나온 친구 9명이 다 짝꿍들이 하늘나라에 다 먼저 갔네!
곱디고운 친구들 얼굴들은 어디로 다 사라지고 망태 할멈이 되어 이젠 알아보기도 어렵네. 너무 늙었네. 너무 늙었어.
‘너는 누구니? 나 정숙이야!’
나하고 기숙이 문순이 승자 제일 친했지.
‘얘들아! 이렇게 나와 만나주어서 고맙다.’
너무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고생만 하고 한세상 다 갔네.
할멈들아! 이제라도 만났으니 한 달에 한 번은 꼭 만나서 남은 인생 즐기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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