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국내 BL
· ISBN : 9791156410782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17-01-18
책 소개
목차
오프닝
예선전
1차전
2차전
3차전
4차전
외전 1. 세 사람의 탐색전
외전 2. 김성준의 탐색전
외전 3. 연장전
외전 4. Honey, please call me honey
외전 5. 두 번째 예선전
외전 6. 본선
외전 7. 한낮의 점심 식사 (1n년 후)
Hidden story 어느 겨울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채헌이 능숙하게 포장을 뜯어 주었다. 지금 하나 먹어 봐요, 긴 손가락이 연보라색의 마카롱을 눈앞에 들이밀었다.
“어때요?”
“…….”
“형?”
“…….”
잔뜩 얼어 있는 얼굴로 일후는 입술만 움직였다. 얇은 입술이 꽉 다물린 채 열심히 입안의 것을 먹고 있었다. 이 엄청난 음식을 씹고 맛보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됐다. 채헌이 만족스럽게 웃었다. 더 이상은 채헌의 일방적이고도 갑작스러운 방문을 언급하지 않을 터였다. 블루베리를 먹였으니 다음은 살짝 신맛을 먹이면 좋을 것 같았다. 다 먹은 것 같아 노란 빛깔의 레몬 마카롱을 입에 물려 주자 망설임 없이 받아먹는다.
전에도 생각한 거지만 목이 참 곧았다. 라운드 넥의 헐렁한 티셔츠를 입은 덕분에 고개를 숙일 때마다 살짝살짝 안이 들여다보였다.
채헌이 빠르게 손가락으로 바닥을 두드렸다. 각성한 이상 손 놓고 있을 수가 없었다.
가지고 싶다. 가져야겠다. 안달이 났다.
목울대가 일렁이는 긴 목을 바라보다가 이번에는 초콜릿 마카롱을 입에 물려 주었다. 또 경계심 없이 받아먹는다.
“맛있어요?”
“응.”
일후가 고개를 끄덕였다. 경계심이 사라진 그 모습에 채헌이 만족스럽게 웃었다.
가지고 싶으면, 가지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