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햄릿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송무 (옮긴이)
푸른숲주니어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10,800원 -10% 2,500원
0원
13,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9개 6,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350원 -10% 360원 6,250원 >

책 이미지

햄릿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햄릿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5675162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8-04-02

책 소개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44권.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로, 덴마크 왕자 햄릿이 아버지를 독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삼촌에게 복수하기 위해 고뇌하고 갈등하다가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 희곡 작품이다.

목차

기획위원의 말

제1막 죽은 왕의 혼령
제2막 실성한 왕자
제3막 연극의 숨은 진실
제4막 음모와 재앙
제5막 비극의 종말

햄릿 제대로 읽기

저자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564년 4월 23일 존 셰익스피어와 메리 아든 사이에서 태어났다. 셰익스피어는 아름다운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인구 2000명 정도의 작은 마을 스트랫퍼드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고,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다. 주로 《성경》과 고전을 통해 읽기와 쓰기를 배웠고 라틴어 격언도 암송하곤 했다. 열한 살에 입학한 문법 학교에서 문법, 논리학, 수사학, 문학 등을 배웠는데, 《성경》과 더불어 오비디우스의 《변신》은 셰익스피어에게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그리스어도 배웠지만 그리 신통하지는 않았다. 그 때문에 동시대 극작가 벤 존슨은 “라틴어는 신통하지 않고, 그리스어는 더 말할 것이 없다”라고 셰익스피어를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타고난 언어 구사 능력, 무대 예술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다양한 경험,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는 그를 위대한 극작가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는 제대로 교육받지는 못했지만, 자연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운 자연의 아들이자 천재였다. 1590년대 초반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헨리 6세》, 《리처드 3세》 등이 런던 무대에서 상연되었다. 특히 《헨리 6세》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에 대해 악의에 찬 비난도 없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작품은 인기를 더해 갔다. 1623년 벤 존슨은 그리스와 로마의 극작가와 견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셰익스피어뿐이라고 호평하며, 그는 “어느 한 시대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1668년 존 드라이든은 셰익스피어를 “가장 크고 포괄적인 영혼”이라고 극찬했다. 셰익스피어는 1590년에서 1613년에 이르기까지 10편의 비극(로마극 포함), 18편의 희극, 10편의 역사극, 그리고 시집 《소네트》를 집필했다. 38편의 희곡 작품들은 상연 연대에 따라 대개 4기로 분류된다.
펼치기
송무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주립대학교 객원교수와 브라운대학교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경상대학교 영어교육과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 《영문학에 대한 반성》이 있고, 공저로 《사유의 공간》, 《젠더를 말한다》, 《세계화 시대의 국제어》, 《시적 텍스트를 이용한 영어교육》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 서머싯 몸 《인간의 굴레에서》, 《달과 6펜스》, 니체 《우상의 황혼》, 랠프 엘리슨 《보이지 않는 인간》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대로 살아, 아니면 죽어 없어져, 그게 문제야. 어떤 게 더 고결한 일일까? 가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받으면서 그냥 참고 견디는 것, 아니면 세상의 고통과 맞싸워 이겨서 그것들을 끝장내 버리는 것. 죽는 건 잠드는 것. 그뿐이겠지. 잠이 들어서 마음의 괴로움과 몸의 만 가지 고통을 끝낼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죽는 건 잠드는 거야. 잠들면 꿈을 꾸겠지. 아, 그런데 문제가 있어. 우리가 이 몸뚱이의 굴레를 벗어나 죽음이라는 잠이 들면 어떤 꿈을 꾸게 될지 모르니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단 말이야. 그 때문에 긴긴 세월 동안 불행을 견디고 사는 것 같아.
그렇지 않다면 누가 애써 견디겠어? 세상의 채찍과 조롱, 압제자의 횡포, 세도가의 멸시, 사랑에 버림받은 고통, 질질 끄는 재판, 관리들의 오만, 덕을 가진 이가 하찮은 자들로부터 받는 모욕을 단도 한 자루면 다 끝장낼 수 있는데. 누가 이 지겨운 인생의 짐을 지고 땀을 흘리겠냐고. 그런데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저 미지의 나라, 죽음의 나라에 가면 무엇이 있을지 두려워 마음이 흔들리지. 알지도 못하는 고생에 무작정 뛰어드느니, 차라리 현재의 고생을 견디고 만단 말이야.


어머니는 늘 아버지에게 매달렸지. 사랑은 받을수록 더 받으려는 마음이 강해지는 것인가. 그런데 한 달도 채 못 되어……. 아니, 생각을 말자. 정말이지 약해 빠졌어, 여자란! 고작 한 달, 가엾은 아버지의 시신을 니오베처럼 울며불며 따라갈 때 신었던 신발이 채 닳기도 전에. 아, 하느님! 사리를 분별하지 못하는 짐승이라 하더라도 더 오래 슬퍼했으련만.
거기다 아버지의 동생인 삼촌과 결혼을 하다니. 나를 헤라클레스에 비할 수 없듯이, 그는 아버지와 비교도 할 수 없는 인간인데. 그것도 한 달도 안 되어서! 울어서 빨개진 눈에서 거짓 눈물의 소금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결혼을 해 버리다니. 아, 사악할 정도로 빠르다. 친척 간인 두 사람이 그처럼 잽싸게 한 이부자리에 뛰어들다니! 이건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없어. 결과도 좋을 리 없지. 그런데도 입을 다물고 있자니 가슴이 터질 것만 같구나.


제가 미쳤다고요? 제 맥박은 어머니 맥박처럼 박자에 맞춰 차분하고 건강하게 잘 뛰고 있어요. 제가 미쳐서 한 말이 아니라고요. 정말로 미쳤는지 한번 시험해 보세요. 무슨 말이든 따라서 해 볼 테니. 미쳤다면 어떤 말이든 빠뜨릴 겁니다.
어머니, 제발! 양심의 상처에 마음을 달래는 약 같은 걸 바르려고 하지 마세요. 어머니 죄는 덮어 두고 제 광기가 문제라고 하지 마시라고요. 약이 헌데를 살짝 덮어 주기는 하겠죠. 하지만 곪은 부위는 안으로 파고들어 보이지 않게 퍼진다는 걸 아셔야죠.
어서 하늘에 고백하세요. 지난 일을 뉘우치고, 앞으로는 삼가세요. 잡초에 거름을 주어 더 무성하게 만들지 마시고요. 제가 이처럼 설교하는 걸 용서하세요. 도덕이 땅에 떨어진 천박한 시절엔 미덕이 오히려 악덕에게 용서를 구하며 도와줘도 되겠느냐고 허락을 구하지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5675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