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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부터 그냥 잭

나, 오늘부터 그냥 잭

케이트 스콧 (지은이), 정진희 (그림), 이계순 (옮긴이)
푸른숲주니어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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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부터 그냥 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 오늘부터 그냥 잭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56752448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9-08-19

책 소개

마음이 자라는 나무 26권. ‘개성보다는 보편성!’이라고 외치며 나를 상대에게 맞추기만 했던 주인공 잭이 자신과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친구 타일러를 만나 겪는 여러 가지 변화 속에 진정한 자신을 찾는 것의 중요성과 의미를 담아낸다.

목차

여섯 번째 학교 ․ 6 / 엄마, 아빠, 그리고 나 ․ 14 / 내 삶의 마지막 9분 ․ 22 / 날개 달린 바퀴신발 ․ 33 / 부자 되기 프로젝트 ․ 47 / 뻔하지 않은 하루 ․ 58 / 엄마의 새로운 직장 ․ 71 / 앗, 거미가 나타났다 ․ 81 / 아빠를 못 본 지 393일째 ․ 94 / 마법이 일어나는 작업실 ․ 105 / 내가 몰랐던 내 모습 ․ 119 / 타일러의 기막힌 선물 ․ 129 / 셜록 코드를 따르라! ․ 140 / 빗나간 예상 ․ 155 / 드디어 반격 시작! ․ 170 / 결전, 그리고 그 후 ․ 183

저자소개

케이트 스콧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첫 작품 《변장한 스파이 : 타이즈를 입은 소년》으로 랭커셔 북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지금은 방송국의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40여 편이 넘는 책을 썼으며,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꼬마 거인 앤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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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어린이와 청소년 책 전문 번역가이자 도서 기획자, 작가예요. 인문사회부터 과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며, 『한밤중 도시에서는』, <비둘기 탐정단> 시리즈, 『꺼어어어억 트림이 나왔어!』 등 지금까지 백 여 권이 넘는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나랑 한판 붙자!』에는 글 작가로도 참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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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희 (그림)    정보 더보기
어린이에게 즐겁고 재미있고 유익함을 줄 수 있는 책을 그림 언어로 표현해 왔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거장의 색 명화 컬러링북』이 있고 『쿵쾅! 쿵쾅!』, 『오탉의 비밀 기지』, 『여름 방학 숙제 조작단』, 『미술관 가는 날』, 『서비스센터 삼신당』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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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삶의 마지막 9분]
그간 수차례의 전학을 통해 배운 것처럼 잭은 이번에도 남들이 좋아할 만한 사람으로 자신을 꾸며 내기로 한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또래 아이들을 살핀 결과, 이번 학교 아이들의 관심사는 유명 유튜버인 듯하다. 잭은 철저한 검색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반 아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는 데에도 성공한다. 그렇게 이번 학교에서도 출발이 좋은가 싶었는데 수업 시작 전에 불쑥 등장한 검은 곱슬머리의 그 녀석, 왠지 심상치 않다.

“잭, 우리 반에 온 걸 환영한다. 장담하건대 반 친구들 모두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야. 자, 그럼 일어나서 네 소개 좀 해 줄래?”
이미 자리에 앉았는데, 이제 와서 자기소개를 하라고?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리비와 이삭에게 선수를 칠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이름부터 말했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하며 자연스럽게 덧붙였다.
“아, 요즘에는 투덜이 마크의 영상을 좋아합니다.”
내 말에 선생님이 활짝 웃음을 지었다.
“그래? 그렇다면 더욱더 잘 어울릴 수 있겠구나. 우리 반에도 투덜이 마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거든.”
리비와 이삭을 힐끗 살폈다. 고개를 끄덕이며 눈길을 주고받는 것이 보였다. 적어도 두 명에게는 좋은 인상을 준 것이 틀림없었다.
나는 늘 셜록 코드대로 ‘안전한 친구’ 두세 명을 방패막이 삼아 앞에 세워 두고서, 있는 듯 없는 듯 뒤로 물러나 있곤 했다. 그런 면에서 이삭과 리비가 완벽한 아이들이기를 바랐다.
그때였다. 어떤 남자아이가 불쑥 교실로 들어왔다.
“타일러!”
선생님이 깜짝 놀라는 듯이 반응하며 소리쳤다.
“오, 학교에 와 주어서 정말 고맙구나! 조금 늦긴 했지만 말이야.”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요.”
타일러가 이를 드러내고 활짝 웃었다. 갑작스런 등장만큼이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뻔하지 않은 하루]
잭은 쌍둥이와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고 싶다. 하지만 눈치를 주고 밀어내도 자꾸 말을 거는 타일러에게 어느새 휩쓸려 버리게 된다. 문제는 이런 타일러의 행동이 그다지 싫지 않다는 것! 잭은 타일러와 어울리며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 가고, 심지어 반드시 지켰던 셜록 코드조차 잊어버리며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거 설마, 콘플레이크야?”
타일러가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 물어 우물우물 씹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에 땅콩버터랑 마요네즈. 환상적인 조합이지?”
“콘플레이크에 땅콩버터, 마요네즈라고……?”
엄마와의 엽기 음식 경쟁에 선보일 만한 조합이었다.
(중략)
“건강을 좀 생각해야겠다 싶으면 으깬 병아리콩이랑 빨간 피망, 대파, 셀러리 같은 걸 넣기도 해. 크림치즈나 버섯, 시금치를 넣어도 되고.”
처음엔 농담인가 싶었는데 표정을 보니까 전혀 아닌 것 같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바삭바삭한 식감이야. 그러니까 마지막에는 꼭 잘게 부순 과자나 감자 칩처럼 바삭한 뭔가를 더해야 해.”
나는 내가 싸 온 평범한 치즈 롤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타일러의 말처럼 콘플레이크나 감자 칩을 더하면 어떤 맛이 날지 상상해 보았다. 타일러와 함께 있으면 뻔한 도시락조차 새롭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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