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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9115675958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4-05-17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4
우울한 수요일 9
제루샤 애벗이 키다리 아저씨 스미스 씨에게 보낸 편지 23
《키다리 아저씨》 제대로 읽기 241
리뷰
책속에서
[제루샤, 대학에 도착하다]
살면서 처음으로 기차를 타고 대학에 도착한 제루샤. 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곳이다. 제루샤는 처음 갖는 혼자만의 방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신과 친해져 간다.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고,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고아원 원장이 묘비와 전화번호부에서 본뜬 성의 없는 이름 대신 ‘주디’라는 애칭을 만들면서 일상을 다채롭게 채워 나간다.
대학 생활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요. 학생들도 좋고, 교수님들도 좋고, 수업도 좋고, 교정도 좋고, 음식도 좋아요. 아이스크림을 일주일에 두 번 먹어요. 옥수수 가루로 만든 죽 같은 건 찾아볼 수도 없답니다. 아저씨는 제 소식을 한 달에 한 번만 듣고 싶으시죠? 그런데 저는 며칠에 한 번씩 편지를 뿌려 대다시피 하고 있네요! 새롭게 겪는 일들이 너무 신나서 누구한테든 꼭 말하고 싶거든요.
[록 윌로 농장에서의 즐거운 한때]
방학을 맞은 제루샤는 키다리 아저씨의 권유로 고아원이나 친구 샐리네 대신 록 윌로 농장에서 지내게 된다. 농장 일을 도우며 책을 읽고 소설을 쓰는 일상은 평화롭기도 하지만 지루하기도 하다. 그때 줄리아의 잘생긴 삼촌이자 농장주 부부의 오랜 지인 저비스 씨가 농장에 쉬러 오면서, 제루샤 앞에 새롭고 즐거운 일들이 펼쳐진다.
드디어 저비 도련님이 오셨어요. 덕분에 정말로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요! 적어도 저는 그래요. 제 생각에는 저비 도련님도 그러신 것 같아요. 농장에 오신 지 벌써 열흘이 지났는데도 떠날 기미가 안 보이거든요. (중략) 우리 둘이서 재미있는 모험을 정말 많이 하고 있어요! 교외로 멀리 나가서 탐험을 하기도 했고, 깃털로 미끼를 만들어 낚시하는 법도 배웠어요. 장총이랑 권총으로 사격하는 법도 배웠고요. 말 타는 법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