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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57005345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0-11-10
책 소개
목차
발간에 부쳐
1부 사회가치 구조의 변화
1장 들어가며: 사회변화를 위한 기회의 창
2장 양립하는 사회가치의 공존
2부 작은 도시로의 전환
3장 미래 도시 인프라의 변화 전망
4장 녹색교통을 위한 도시 가로의 재구성
5장 기후 위기 대응 도시 에너지 인프라 전환
3부 사회안전망의 재구성
6장 감염병에 따른 불평등 확대와 사회보장체계
7장 노인 돌봄 패러다임 변화
8장 감염병 시대, 공공의료체계의 변화
4부 글로벌 경제와 로컬 경제의 상생
9장 도시 산업구조와 경제 환경의 변화
10장 노동의 뉴노멀
11장 소상공인·자영업의 영향과 변화 방향
5부 예술과 교육의 전환
12장 예술의 회복과 전환을 위한 쟁점들
13장 교육 전환의 과제와 전망
6부 국제질서의 재편
14장 인간안보와 도시의 역할
15장 새로운 국제질서와 글로벌 리더십의 변화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 사회, 특히 도시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 변화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표면적 변화와 이면에 숨겨진 영향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공간 자체에 이미 수많은 주체가 여러 형태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우리의 결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양상이 달라진다. 최근 사회 일각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도시 변화의 양상을 당연히 주어지는 것처럼 그리고 있다. 그러나 과거 역사 속의 사례에서 보듯이 감염병은 이미 진행 중인 거대한 변화에 촉매로서 역할을 하며 변화의 방향은 결국 그 사회 구성원의 지혜와 성찰의 영역이다. 이 책은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현재 우리 사회의 지혜와 성찰을 모으기 위한 노력이다. 도시 변화의 영역을 여섯 분야로 구분하였고, 분야마다 근본적 질문부터 고민을 시작하였다. - 1장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은 위기이자 기회이다.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의 극복은 물론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사회적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결정의 순간에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에 나타나는 규범적 가치와 실용적 가치의 충돌은 위기 상황의 중요한 특징이다. 이런 가치 충돌의 생산적 해소 방안은 규범적 가치와 실용적 가치의 관계를 상충관계에서 상호 보완 관계로 전환할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을 발견하는 것이다. 규범적 가치와 실용적 가치의 조화로운 조합은 우리가 당면한 위기의 효율적 극복은 물론 코로나 이후 더 진보된 ‘뉴노멀’을 디자인하는 사회가치 구조의 출현을 이끌 것이다. 더 나은 사회적 삶의 방식을 그리기 위해 우리의 상상력이 필요한 때이다. - 2장에서
서울은 글로벌 대도시, 대한민국 수도, 광역 대도시, 천만 시민의 생활 도시 등 다양한 역할과 기능이 중첩되어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수위도시 서울의 위상을 유지하고, 경기·인천과 균형감 있는 공간 정책도 마련해야 하며, 동시에 생활권 단위에서 시민의 삶의 질도 향상해야 하는 다차원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이 과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선제적 예방을 위한 도시계획체계와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의 확보가 필요하다. 좀 더 광의의 개념으로 본다면 서울의 도시 공간적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어려움으로부터 회복하는 능력’을 폭넓게 지칭하는 용어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정의되고 있다. - 3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