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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한 걸음

날마다 한 걸음

(미술 컬렉터 하정웅 에세이)

하정웅, 권현정 (지은이)
메디치미디어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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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한 걸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날마다 한 걸음 (미술 컬렉터 하정웅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060160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4-09-30

책 소개

수천억 원에 달하는 미술 작품 1만 점 기증자, 하정웅. 이 책은 인간 하정웅의 삶을 관통하는 철학과 예술 그리고 민족혼을 통해 진정한 '나눔의 미학'을 깨닫고, 시대와 역사의 관찰자이자 희생자였던 그가 어떤 계기로 메세나 운동가의 삶을 걷게 되었는지 솔직하게 담아냈다.

목차

프롤로그: 조약돌의 춤

첫 기증, 참을 수 없는 무거움
첫 수집, 내 인생을 바꾼 화가
비움의 철학, 한쪽 손을 펴세요
뿌리 찾기의 시작, 하정웅컬렉션
‘기도의 미술관’의 운명
이우환 화백과의 만남
운명의 갈림길에서
‘징꼬로 센꼬로’ 사건
제가 고등학교에 가도 될까요?
강물에 떠내려간 꿈
철교 위에서 붙잡은 희망
북송선을 타겠습니다
갈라진 조국, 어디에 설 것인가
히메관음상의 비밀
<맹인의 무리>와 마주하는 시간
고려신사의 노래
기요사토의 기적
부모님의 마지막 한마디
고향 땅에서 첫 삽을 뜨다
산은 불타도 고사리는 죽지 않는다
디아스포라의 삶, 나는 누구인가!

에필로그: 날마다 한 걸음
작가의 말

저자소개

하정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가슴에 품고 살아온 하정웅은 온갖 역경을 딛고 일궈낸 성공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조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메세나(Mecenat) 운동가로 살고 있다. 1939년 일본 히가시오사카 출생. 재일한국인 2세로 아키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화가를 꿈꾸었지만 가난으로 꿈을 접어야 했다. 이후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최고의 명문 아키타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취업이 되지 않자 고민 끝에 도쿄 우에노행 기차를 탄다. 그곳에서 전기회사에 취직하여 기술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뒤 1963년 윤창자 여사를 만나 결혼한다. 탁월한 사업 능력과 전후 일본의 경제성장이 맞물려 사업가로서 성공한 하정웅은, 그 즈음 故 전화황 화백의 <미륵보살>에 반해 이를 계기로 미술 작품을 수집하게 된다. 어린 시절 못다 이룬 미술에 대한 꿈을 새로운 형태로 발현하고자 미술컬렉터로 살아가면서, 평생에 걸쳐 수집해온 미술품 1만여 점을 한국의 각 도립·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여기에는 피카소, 샤갈, 뭉크, 워홀, 달리 등 20세기 거장의 명품을 비롯해 전화황, 이우환, 손아유 등 우리나라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망라되어 있다. 그 밖에도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 건립, 책 보내기 운동 같은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펼쳤다. 일제 강점기에 강제징용당한 한국인 위령비를 건립하고, 하마터면 묻힐 뻔한 아키타 현의 조선인 강제노동의 실태를 조사하는 등 한일 현대사의 그늘에서 이름 없이 고통받아온 이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1995년 광주 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명예위원과 와라비좌 광주 비엔날레 기념 공연단의 명예단장으로 광주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2000년 광주 비엔날레에서는 전시기획위원으로 참여했고, 2001년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으로 위촉되었다. 2003년에는 조선대학교에서 미술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2012년 대한민국 정부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현재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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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방송과 홍보, 출판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글을 쓰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콘텐츠 생산자. 한국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일본에서 사회학을, 미국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SBS 스페셜-유홍준, 일본 속 한국을 걷다>를 비롯해서 <인간극장> <병원 24시>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등의 다큐멘터리를 집필했다. 저서로는 《세기를 넘나든 조선의 사랑》 《살라말리쿰! 타니아》 《백일 먼저 온 선물》 《산티아고의 두 여자》(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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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채 떠도는 디아스포라의 운명에 눈물지으면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었다. …… 나의 오랜 염원이던 기도의 미술관은 바다 건너 한국의 광주시립미술관에서, 하정웅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꽃을 피웠다.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과 희생이 서린 땅, 상처를 딛고 빛나는 내일을 향해 꿈틀거리는 땅, 빛고을 광주는 내가 그토록 열망한 기도의 예술이 머물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였는지도 모른다.
_‘첫 기증, 참을 수 없는 무거움’ 중에서


오랫동안 나의 컬렉션은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식구들조차도 내가 왜 그림을 모으는지, 어떤 기준으로 그림을 고르는지, 그리고 얼마나 그림을 사랑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나마 식구들은 욕을 퍼붓지는 않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내 뒤에서 손가락질하는 것을 알고 있다. 쉽게 돈 벌어 돈 아까운 줄 모르는, 그림 사는 데 혈안이 된, 그림이라면 흥청망청 돈을 퍼붓는…… 광인이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_‘뿌리 찾기의 시작, 하정웅컬렉션’ 중에서


조센징에다 찢어지게 가난한 학생이었지만, 나는 한 가지 점에서 최고의 행운아였다. 소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내 곁에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있었다. 학생을 국적이나 신분, 돈으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사람’ 자체를 바라봐주는 선생님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학생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자긍심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은사들을 만나면서 가슴속에 꿈을 품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교단에 서고 싶었다. 그분들처럼 훌륭한 교사가 되고 싶었다.
_ ‘징꼬로 센꼬로 사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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