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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말끝마다 권력을 입에 담는가

누가 말끝마다 권력을 입에 담는가

(말 함부로 하지마라. 말은 문자로 남는 글이 그렇듯 바람에 뜻을 새겨 영속한다)

임철의 (지은이)
파랑새미디어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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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말끝마다 권력을 입에 담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누가 말끝마다 권력을 입에 담는가 (말 함부로 하지마라. 말은 문자로 남는 글이 그렇듯 바람에 뜻을 새겨 영속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57211487
· 쪽수 : 493쪽
· 출판일 : 2021-02-09

책 소개

저자는 책에서 기형의 낱말 ‘당부 드리다’가 뿜는 권력의 속셈을, 가짜 타동사 ‘한자어+시키다’가 짧은 시간에 우리말에 침투해 들어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뿌리 깊은 병증을 일으키는 현상과 원인을 다양하고 깊게 짚는다.

목차

1장.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말해주는 말

2장. 말과 글이란 무엇인가

-누구도, 교과서조차도 말해주지 않는 말에 대한 이야기

3장. 모든 언론은 여론이라는 새롭지 않은 신 권력을 좇는다

-고전적 유형의 권력인 여론을 잡기 위해 어떤 노력이 경주돼 왔나

4장. 키메라 같은 이종교잡 낱말 ‘당부 드리다’

-공식적인 관계에서는 소비될 수 없는 말이 ‘당부’

5장. 말과 정신을 이지러뜨리는 갑질의 원형어 ‘시키다’

-만인의 만인에 의한 만인을 향한 군림어를 고발한다

6장. 누가 말끝마다 권력을 입에 올리는가?

-갑질 DNA를 퍼뜨리는 ‘시키다’
-권력욕 숨긴 ‘당부드리다’는 교활한 반민주적 표현

7장. 비뚤어진 권력 의지를 내뿜지 마라!

-교육시키다, 통과시키다, 소개시키다, 감동시키다, 음식을 시키다...
-무참한 언폐를 온 몸으로 증언하는 낱말들...더 이상 부리지 말아야

8장. 국회는 ‘교육시키기’ 금지법을 통과하라!

-사이비 문법을 허물고 문리를 바로 세워야 한다!
-한자어+시키다를 제거하는 공식을 발의한다
-명사 위주로 언로 이정표 만들어 놓은 국어사전 혁파해야
-타동사 중심의 동사 사전 편찬 시급...풍부한 예문 실어 쓰임새 안내해야
▸부록; 나만의 단어장

9장. 작지만 자질구레하지 않은 것들

▸씁쓰름한 한글날 단상
▪집단학습의 열기에 빠졌던 일본
-숱한 서양 개념어 한자로 번역...노심초사하며 내놓은 지적 결집체
▪‘헌법’ 유감
-조선을 점령한 일본군 헌병의 군홧발이 연상돼
▪우리 민족을 짓밟은 글자 헌(憲)
-차라리 홍범(洪範)이라고 했으면...
▪이젠 깔끔해지자
▪분노를 일으키는 ‘저희 나라’
▪거만한 “~하겠습니다
▪‘살펴보겠습니다.’ ‘알아보겠습니다’ ‘검토해 보겠습니다’
▪사죄드립니다, 사과드립니다
▪갈 곳 잃은 경어들...누구에게 예를 차리는지 몰라 방황
▪참을 수 없이 구차하고 번잡한 이중표현
▪임대주택 임차주택 사회주택 공영주택
▪분리수거와 평생교육
▪헌혈 채혈 매혈
▪기념과 추념...현충일 기념식? 현충일 추념식?
▪정복·正服 논란과 복장 논란
▪샛별처럼 새벽하늘에 잠깐 빛나야 할 ‘신기록’
▪이반이냐 이탈이냐...지지철회냐?
▪피격과 사망과 사살
▪한숨만 쉬게 만드는 숫자 속 쉼표

저자소개

임철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머리의 인사말에서 스스로 밝혔듯 저자는 ‘우리말에 관한 한 생활의 달인이 되어도 수십 번은 되었어야 할 나이이지만 여전히 앎이 부족한 사람’이다. “스스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외부의 에너지를 쓰지 않고 육체만의 힘으로 산이고 들이고 도심이고 어디든 자유롭게 내달릴 수 있는 자전거 타기이다. 실력? 인도 턱은 물론 서너 칸의 계단 정도는 쉽게 오르내릴 수 있을 만큼은 된다. 하지만 그 밖에는 자랑할 것 없이 그저 세월만 까먹어가며 우리 말글을 써 온 게 제법 되는 나이에 이르렀을 뿐인 평범한 사람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사회적으로 발언해야겠다고 작정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자신이 아니어도 앞에 나서 말할 사람은 수 없이 많을 것이기에 그랬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침묵하며 외면하는 사이에 끝없이 추락하는 세상의 말과 글을 보며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고 했다. “말과 글이 형편없이 무너지고 있는데 언제까지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 “글로 밥 벌어 먹고 사는 것의 무겁고 무서운 의미를 깨닫는 순간 밥을 위해 글을 쓰는 일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겼을 뿐”이라며 침묵해 온 이유를 말하는 저자는 자신을 다시 발언하도록 앞으로 내밀친 처참한 우리말과 글에 대해서는 끝까지 시선을 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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