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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마마

(100일의 사투)

배준 (지은이)
네오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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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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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호환마마 (100일의 사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57403578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3-03-31

책 소개

궁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범 한 마리를 시작으로 눈을 뗄 수 없는 100일간의 사투를 그려낸다. 자음과모음 제1회 경장편소설상을 수상한 배준 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 ‘신비의 꽃 피아리수’라는 판타지적 상상력에 피 튀기는 박진감을 더해 전혀 다른 세계로 초대한다.

목차

호환마마
작가의 말

저자소개

배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8년 제1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시트콤』 『호환마마: 100일의 사투』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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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서, 왜 돌아왔느냐? 드디어 혼인할 마음이라도 생긴 게냐?”
나름 싸늘하게 들리게끔 목소리를 낮췄으나, 이신은 전혀 서운해하는 기색 없이 대답했다.
“아니요. 그것이 아니라, 한 점쟁이의 말을 듣고 걱정이 되어서요.”
“…….”
이청은 세자가 농이라도 하려는가 싶어 잠자코 있었다. 이신은 계속해서 말했다.
“서역을 유랑할 때 만난 점쟁이한테 점지를 하나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묘하게 신경이 쓰여서…….”
“무어라 했기에?” 중전이 물었다.
“제가 나고 자란 집에 독하디독한 천재지변이 들이닥칠 거라고 하더군요.”
_「2」 중에서


어디선가 맹수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이청은 눈을 감은 채로 반쯤 잠에서 깼다. 천둥소리로 착각할 만큼 힘 있는 포효였다. 최근 도성에 범의 출몰이 잦아졌다는 상소문을 읽은 직후였기에 신경이 쓰였으나, 극심한 피로를 이겨낼 수 없어 다시 잠들어버렸다.
얼마 후 울음소리가 한 번 더, 먼젓번보다 더 크게 울렸고 이청은 결국 눈을 떴다. 침상에서 일어나 우선 머리맡의 등잔에 불을 붙였다. 그러자 옆에 놓인 피아리수의 꽃잎들이 불빛을 입고 아기자기하게 빛났다. 참 아름답다며 속으로 감탄하고 있는데, 침소 바깥의 복도에서 문득 인기척을 느꼈다. 문풍지 너머로 그림자 하나가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_「4」 중에서


“저 곶감이라는 아이는…….”
이청은 먼 산을 내다보며 말했다.
“다른 무기를 들게 하는 게 어떻겠느냐?”
“예?” 범통이 당혹해하며 말했다. “혹 그러길 원하시는 연유라도…….”
“연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그 왜, 무기가 다양하면 더 효과적으로 사냥할 수 있지 않겠는가. 갑사이니만큼 활이 아닌 무기들도 능숙히 다룰 터인데.”
“송구하오나 전하, 범 사냥에는 활과 덫이 기본이며, 저 아이는 그중에서도 활을 가장 잘 다루는 착호군의 핵심 인력입니다. 실제로도 근정전에서 유일하게 범을 쏴 맞히지 않았습니까. 부디 재고하여 주십시오.”
“……알았네.”
_「1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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