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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민속학
· ISBN : 9791157765379
· 쪽수 : 576쪽
책 소개
목차
1. 자서 - 양만정 • 4
2. 추천사 - 양상린 • 8
3. 발간사 - 양상윤 • 12
제1장 성씨와 본관
1 │ 성씨의 기원과 형태 • 18
2 │ 남원양씨의 기원 • 21
제2장 대제학공과 이씨할머니의 사적
1 │ 대제학공의 사적 • 30
2 │ 이씨할머니의 사적 • 44
제3장 세계
1 │ 이씨할머니가 지니고 오신 가승(1~10세) • 58
2 │ 지파의 파생(11~17세) • 62
제4장 과거
1 │ 과거 • 104
2 │ 문과 • 108
3 │ 무과 • 121
4 │ 사마 • 127
제5장 음서와 천거
1 │ 음서 • 156
2 │ 천거 • 165
제6장 증직과 수직
1 │ 증직 • 178
2 │ 수직 • 181
제7장 당론과 당화
1 │ 을해당론 • 200
2 │ 우리 양씨의 당화 • 205
가. 귀음공의 을묘당화 • 206 / 나. 성천공의 을묘당화 • 211 / 다. 무송공의 정사상소 • 213 / 라. 백수공의 당론 • 228
제8장 창의
1 │ 임진왜란의 창의 • 232
2 │ 병자호란의 창의 • 237
3 │ 한말의 의병 • 241
제9장 유현
제10장 유행
제11장 서원과 사우
1 │ 화산서원 • 312
2 │ 서룡사 • 314
3 │ 지계사 • 318
4 │ 아계사 • 321
5 │ 화암서원 • 322
제12장 문화재와 전설
1 │ 문헌 • 326
가. 국가보물 • 327
1) 대제학공과 직제학공 홍패 • 328
2) 좌랑공과 부정공 홍패 • 330
3) 좌랑공과 창주공 백패 • 331
4) 부정공 교지 • 331
나.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 332
2 │ 유적·건물 • 333
가. 정려 • 333
1 ) 고려 직제학 양수생 처 열부이씨 려 • 335
2 ) 양시진 처 도강김씨 정려 • 338
나. 누정 • 345
다. 건축 • 359
라. 자연 유산 • 363
마. 전설 • 377
제13장 선영과 산송
1 │ 선영 • 391
가. 농소 이씨할머니 묘 • 392 / 나. 관전 선영 • 396 / 다. 대곡(대실) 선영 • 397 / 라. 여산 선영 • 399 / 마. 세심 선영 • 403 / 바. 세룡 선영 • 404 / 사. 구선동 선영 • 405
2 │ 산송 • 406
가. 농소막 선영의 투장 산송 • 406 / 나. 여산 선영의 산송 • 412
제14장 혼맥
1 │ 선외가 • 418
2 │ 외손 • 421
제15장 전통의례
1 │ 출산 • 426
2 │ 관례 • 429
3 │ 혼례 • 430
가. 혼례 준비 • 430 / 나. 혼례식 • 431 / 다. 신행 • 435
4 │ 상례 • 438
가. 임종에서 입관까지 • 439 / 나. 출관 • 442 / 다. 출상 • 444 / 라. 출상 이후 • 447
5 │ 제례 • 449
가. 준비 • 449 / 나. 제례 순서 • 452
6 │ 시제 • 455
가. 대종 춘제 • 455 / 나. 대종회 주관 묘제 • 462 / 다. 지파 묘제 • 464
부록
1 │ 인명록 • 468
2 │ 조선 시대의 품계와 관직 • 518
3 │ 과거제도 • 520
4 │ 남원양씨 항렬 • 525
5 │ 호칭 • 526
6 │ 대종회 역대 도유사·대종회장 및 서울종친회장 • 534
7 │ 선조들의 전적典籍 • 539
참고문헌 • 540
찾아보기 • 541
가계도 • 559
표 • 561
삽도 • 562
後記 • 564
책속에서
한 민족은 씨족의 결합체이다. 그러므로 민족사 연구는 씨족 연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한 민족의 흥망성쇠는 곧 한 씨족의 흥망성쇠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 씨족사는 한 민족사의 일부분이 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자기의 선조에 대한 연구는 곧 우리의 민족혼을 되찾는 데 필요불가결의 일이라고 믿는다.
영월공 이후 우리 양씨의 현조顯祖는 대제학공이고, 씨족의 터전을 다진 분은 이씨할머니다. 대제학공은 문과 급제한 후 국자감학유, 고부군수, 양광도안렴사, 추밀원지신사, 집현전대제학 등을 역임했음은 물론 시문에 능하여 시 4수가 『동문선東文選』에 전할 뿐만 아니라, 명나라에서 편찬한 『조선시선朝鮮詩選』에도 공의 시가 수록돼 있다.
이씨할머니는 직제학공이 돌아가신 뒤에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개성으로부터 유복자를 안고 남하하여 후손들의 영원한 터전을 마련하고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분이다.
남원양씨 가첩家牒은 이씨할머니께서 지니고 오신 과보科譜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우리의 씨족사는 직계만의 단선으로 이어진 고려시대가 한 획을 긋고, 직제학공의 유복자이신 함평공에 이어 외아드님 판관공이 형제를 두심으로써 비로소 방계가 나타난다. 이어 자손이 번성하면서 지파로 갈린 조선 전기의 17세 ‘사士’자 항렬까지가 제2기, 그리고 인구가 불어나면서 번창하기 시작한 그 이후의 시대로 설명할 수 있다. 조선 전기에 남원양씨가 비교적 평온한 가운데 가문의 명예를 높여왔다면, 조선 후기의 씨족사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다양하고 역동적인 전개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