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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57766505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한국과 베트남의 유사점
1 │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 있는 두 나라
2 │ 프랑스보다 인구가 많은 두 나라
3 │ 대표적인 한자 문명권
4 │ 2천 년 만의 문자 교체
5 │ 종교와 사상
2장 두 나라 그리고 중국
1 │ 고조선과 고대 베트남
2 │ 한국의 삼국과 중국 여러 나라와의 전쟁
3 │ 거란을 격퇴한 고려
4 │ 송나라를 물리친 베트남
5 │ 몽골이 가장 고전한 나라 고려
6 │ 몽골을 물리친 베트남과 일본
7 │ 명나라에 대한 한국과 베트남의 다른 선택
8 │ 일본의 통일과 조선 침략
9 │ 청나라의 조선과 베트남 침공
3장 유럽의 세계 정복과 두 나라의 운명
1 │ 신의 지배에서 벗어난 유럽
2 │ 아랍인의 지배에서 벗어난 포르투갈과 스페인
3 │ 스페인의 지배에서 벗어난 네덜란드의 전성기
4 │ 네덜란드와 프랑스를 꺾고 세계 최강이 된 영국
5 │ 세계를 정복한 유럽의 과학기술
6 │ 아편전쟁 이후 중국과 베트남의 수난
7 │ 유럽인들은 왜 일본을 침략하지 않았을까
8 │ 프랑스와 미국을 물리치고 일본에 당한 한국
4장 세계대전과 두 나라의 남북전쟁
1 │ 독일이 일으킨 두 차례 세계대전
2 │ 일본의 중국 침략과 태평양전쟁
3 │ 과학기술이 총동원된 무자비한 살육전
4 │ 베트남의 독립전쟁과 남북통일
5 │ 한국의 남북 분단과 전쟁
5장 대한민국의 기적과 통일 전망
1 │ 기적적인 경제 발전
2 │ 세 명의 독재자와 국민의 승리
3 │ 한국의 미래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국이나 일본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의 지명이나 인명 대부분이 한자이고 단어의 어원 중 한자어의 비중이 매우 크다. 베트남의 역대 왕조의 성씨인 응오(吳), 딘(丁), 레(黎), 리(李), 쩐(陳), 호(胡), 찐(鄭), 응웬(阮) 등이 모두 한자이고 임금들의 묘호 역시 태종, 성종, 인종 등 중국식으로 고려왕조와 조선왕조 때와 똑같은 묘호가 많다. 현대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은 ‘胡志明’의 베트남어 발음이며 일반 백성들의 성과 이름도 대부분 한자를 사용하고 있다. 수도 하노이는 河內(‘하천, 즉 강의 안쪽’이라는 뜻)의 베트남어 발음이다. 하노이는 홍강(紅江)의 안쪽, 즉 내륙 쪽에 위치하고 있다.
(「대표적인 한자 문명권」)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사신들이 중국에서 베트남 사신과 만나 한문으로 필담하고 한시를 주고받은 기록이 있고 현대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은 뜻밖에도 조선의 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애독하였다고 하는데 한문세대인 호치민은 당시에 『목민심서』의 한문본을 읽은 것이다.
(「대표적인 한자 문명권」)
17세기에 베트남에 갔던 이탈리아 선교사 크리스토퍼 보리 신부는 시골 서당에서 소리 높여 중국 고전을 외우는 학생들의 모습을 매우 인상 깊었던 광경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조선의 서당과 똑같은 모습이다. 그 후 응우옌(阮)씨 왕조 초부터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어 1858년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출신 선교사 25명과 베트남인 성직자 300여 명을 비롯한 2만 명이 넘는 신자가 처형되었다.
(「종교와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