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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관한 여덟 가지 풍경

성에 관한 여덟 가지 풍경

박종서 (지은이)
  |  
책과나무
2020-02-27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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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관한 여덟 가지 풍경

책 정보

· 제목 : 성에 관한 여덟 가지 풍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윤리학/도덕철학
· ISBN : 9791157768417
· 쪽수 : 350쪽

책 소개

우리 내면 가장 밑바닥에 어거하는 욕망의 문제들을 성애영화예술을 통해 다룬다. 왜 성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지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성이라는 폭군에게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찾아보려는 것이 이 책의 의도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 프롤로그

풍경 1 유아성욕에 대하여 〈롤리타〉를 중심으로
1. 예술인가 외설인가?
2. 죽음을 향한 불장난
3. 영화를 관통하는 자기비판: 초자아
4. 남자의 성적 외상: 유아성욕
5. 탐미주의가 주는 위험

풍경 2 동성애에 관하여 〈브로크백 마운틴〉을 중심으로
1. 동성애의 난제들
2. 대자연의 품, 엄마의 품으로 퇴행한다는 것
3. 동성애란 무엇인가?
4. 동성애의 발달 과정
5. 동성애의 자살적 성향
6. 인간은 신이 준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가?

풍경 3 여자의 몸에 대하여 〈그녀에게〉를 중심으로
1. 여성의 몸: 욕망의 대상인가, 사랑의 대상인가
2. 악순환
3. 의식과 무의식, 현실과 환상
4. 도착의 원인
5. 여자의 몸, 환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6. 여성의 몸, 욕망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풍경 4 히스테리와 성에 대하여 욕망의 모호한 대상을 중심으로
1. 정신분석 입문: 히스테리(Hysterie)
2. 만날 수 없는 지평선
3. 히스테리 특성
모호한 성 정체성(양성성)│유아성│거세불안: 향유에 대한 거부
4. 미묘한 동맹: 사랑의 길
5. 욕망의 모호한 대상
6. 히스테리의 양면성

풍경 5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대하여 뫼비우스를 중심으로
1. 소화해 내기 힘든 거친 음식
2. 언어 이전의 언어, 꿈의 언어
3. 영화를 관통하는 여러 가지 축들
근친상간│죄책의 기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거세불안│
페니스를 원하면서 시기하는 여자│온몸 성감대
4. 거세가 인간의 욕망을 제거할 수 있는가?

풍경 6 마조히즘에 대하여 〈모피를 입은 비너스〉를 중심으로
1. 피학증, 정상인가 병리인가?
2. 망치냐 모루냐?
3. 인간은 왜 고통을 받으면서 쾌락을 느끼는가?
유아성욕에 기인한 마조히즘│여성성의 마조히즘│도덕적 마조히즘
4. 종교적 체험과 성애적 흥분
성본능의 승화와 종교 │나도 주인이 필요해요
5. 욕망의 제방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풍경 7 외도에 대하여 〈바람난 가족〉을 중심으로
1. 겉과 속의 실상
2. 아내 말고 다른 애인이 필요한 이유
심인성 발기부전│원형의 훼손│성적 환상
3. 남편 말고 다른 애인이 필요한 이유
여성의 불감증│상처 입은 제3자의 필요
4. 여자는 태어나지 않는다?
5. 착각
6. 삶을 운전한다는 것

풍경 8 미투 운동에 대하여 〈피고인〉을 중심으로
1. 1988년의 미투 운동
2. 미투와 강간의 차이
3. 욕망의 노예: 신경증
4. 먼저 유혹을 받았다구요?(남자들의 히스테리)
5. 성적 충동의 우회 가능성
6. 법적 공방의 한계
7. 사랑: 모든 행위의 기초

에필로그 욕망에서 사랑으로
참고문헌

저자소개

박종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총신대학교 신학대원, 숭실대학교 대학원(기독교철학 Ph.D)을 졸업하였다. 현재 양지햇살지역아동센터, 1318 happy zone 청소년 아람, 남자 그룹홈 ‘미래와 희망’, 여자 그룹홈 ‘안다미로’ 대표이다. 한국 정신분석전문가협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한신대학교 정신분석대학원과 벤처대학 대학원의 외래교수로 가르친바 있다. 현재 양지 평안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저서로는 『작은 울타리 큰 공간』(청어람, 2013), 『목적 없음이 이끄는 삶』(책과나무, 2018)이 있고 공저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킹덤북스, 201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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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쨌든 남자가 그 막강한 초자아의 힘을 이겨 내고 불륜을 향유할 수 있다면 그는 초인이거나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입니다. 그러나 요즘 그런 절대적 힘을 가진 자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초자아를 이겨 먹을 정도로 강한 욕망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겠느냐는 것이지요. 이 세상의 지위나 명예, 재물을 무의미하게 여기고 그동안 쌓아 두었던 품위와 허울을 한순간에 벗어던질 수 있는 힘, 그동안 힘들여 쌓아 놓았던 공력을 일거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이 힘, 이것이 바로 독자들의 이 ‘유아성욕’을 일깨웠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영어로 폴인 러브(fall in love)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사랑으로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미끄러져 떨어진 것입니다. 함정에 빠진 것일 수도 있구요. 사고가 난 것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모든 나르시시즘도 상대방에게 모두 주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없어집니다. 그럼 뭐가 될까요? 허깨비가 됩니다. 그게 죽음이지요. 프로이트는 인간이 유일하게 나르시시즘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이 바로 여기에만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줄 수도 없고 받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인간은 불가능한 그것을 끊임없이 욕망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것이 바로 인간의 비극적인 실존인 것이구요. 히스테리 여성은 향락을 거부하면서까지 이 비극적인 실존을 수용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남자는 이것을 수용하지 못하지요. 줄 수 없는 것을 주려고 하고 받을 수 없는 것을 받으려 하는 것은 보통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것은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아니하고 그 어떤 것으로도 메울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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