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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769438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0-10-12
책 소개
목차
서문_책을 내고 싶은 마음
딸의 편지_사랑하는 엄마에게
1부 세 개의 장독과 휘어진 나무
노오란 개나리꽃
세 개의 장독과 휘어진 나무
황금색 은행나무
낙엽 밟는 소리
그 아름답고 화려했던
태풍이 지나간 자리
언덕 위의 우리 집
화려한 단풍의 계절
꽃피는 사월은 여행의 계절
올해 첫 폭우와 슈퍼문
너 죽어 봐라
바다가 그리워지는 여름에
인내심을 키우는 중
무리한 산행
2부 눈의 요정과 동화 나라
2월의 마지막 눈인가
겨울의 마지막 숨결
눈의 요정과 동화 나라
저기압의 도깨비 날씨
벼락같이 내린 함박눈
소복이 쌓인 눈
도깨비 나라의 눈 왕국
눈다운 눈이 오려나
칼바람 추위 한파와 폭설
3부 라갠 키카킥 키카킥
몸도 마음도 청춘
나만의 공간
지하철은 나의 분신
빙글빙글 돌아가는 시간들
아~ 나도 하고 싶다!
나 홀로 버킷리스트
라갠 키카킥 키카킥
지치지 않는 에너지
여행과 맞바꾼 문화생활
늦었다고 생각할 때 새로운 창조를
하나, 둘, 셋, 네엣, 퉁!
라인댄스 공연과 금메달
강북구의회 의장의 표창장
학교 앞 교통 도우미
4부 이제부터 칠십 킬로
육십 킬로 인생을 시작하며
훌라후프의 위력
서서히 망가지려나
황금의 시간들
혼자라는 것
여자라는 이름으로
골다공증에 대한 골밀도 검사
용종의 정체
어구어구 시원해서
삼 일간의 오한
이제부터 칠십 킬로
칠십의 그리움
인생의 흔적
갑자기 찾아온 어지럼증
노년의 삶에는
5부 한 줌의 재로
구마기도의 위력
야, 너 참 많이 컸구나
모니카 엄마
벗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또랑또랑한 목소리
희비로 엇갈린 뭉그러진 속
남산 케이블카와 타워
어떻게 이런 말을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며
복례야, 이겨 내야 해
한 줌의 재로
공주 언니와 예쁜 사람들
아차, 봉헌금
글을 마치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높은 담 밑에서 햇볕도 제대로 받지 못해 크지도 못하는 못난 개나리 나무는 매년 제일 먼저 노란 꽃을 틔워 아파트에 봄을 알려 줍니다. 우리는 춥다고 옷깃을 여미며 움츠리고 다니지만, 개나리꽃은 노랗게 피고 목련나무의 꽃 몽우리는 점점 커져 가고 있습니다. 만물이 꿈틀거리는 새로운 봄을 맞이하였으니 마음도 예쁜 꽃을 피우고 삶도 예쁘게 가꾸어 아름다운 저만의 세상을 준비해 보렵니다. _「노오란 개나리꽃」 중에서
오솔길 안의 나뭇가지가 눈의 무게를 못 이겨 축 내려가 있네요. 예쁜 눈이 떨어지지 않도록 제가 머리를 숙이고 지나갔습니다.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 있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카드의 그림 속 풍경을 연상케 합니다. 이러한 아름다움이 있어 더욱 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새로운 시간을 만나 재충전하면서 새로운 생활을 힘차게 발돋움하지요. _「소복이 쌓인 눈」 중에서
동생이나 올케한테 전화하려 해도 턱관절이 틀어져 있어 당연히 말도 안 되니 당혹스러움에 아찔하여 어쩔 줄 몰라 했지요. 심장이 놀라서 벌렁벌렁,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난리가 났습니다. 너무 놀라 환장할 일이었습니다. ‘주님, 저 어떻게 해요? 정말 저 어떻게 해야 되나요?’ _「지하철은 나의 분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