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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7769483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0-11-11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늦가을 편지
궁금하다 늦가을 편지
님 오시는 골목 떠나는 버스
시외버스 꿀벌
섬에 피는 꽃 응어리
파도 순정
파동 몸 지키기
봄풀 가는 길
바이러스 봄밤
가마솥 외딴집
가랑잎 이별 폭우
유월의 숲
2부 풀꽃 연가
누룽지 꽃 수국 수박
모내기 화분 속에서 꿈을 꾸다
깻잎 콩잎 나뭇잎 껍질을 깨고
종소리 울려 퍼져라 풀꽃 연가
미래의 생명들 낙엽
우주 오월의 신부
양파 안샘과 두견주
사하라 사막 애쑥
도마 소리 감꽃
보증 의젓한 소나무
그림자
3부 열려라 참깨
갱신을 거절하다 날개를 상상하다
수덕사의 산채비빔밥 질그릇
봄날 노인
열려라 참깨 길
복권 그저 그저
입술 해물탕
불청객 눈보라 속에서
적막한 도시 놀러 오세요
시란 비늘 갑옷
금화규꽃 인생극장
봉숭아 꽃잎
4부 바람의 시주
꿈 어머니
못 자국 바람의 시주
여행 숨소리
미역국 진리
선물 오른쪽과 왼쪽
양은 냄비 의사와 환자
사하라 사막 우리 교회
벚꽃길 오이
용봉산 바위 마늘종 뽑기
밤꽃 옥수수밭
시평_손필영(시인·국민대 교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늘에서 바다까지
바람이 세찬 봄날
꽃잎의 심장이 파르르 떨린다
<파동>
머리칼은 머리를 보호하고
발톱은 내 걸음을 돕는다
살갗이 까진 무릎이 쓰리다
이 세상에 아무 이유 없이 자라는
것은 없다
<몸 지키기>
이 숲길을
나 홀로 걷나 했더니
바람도 함께 걷고 있었다
뒤따라오는 산비둘기 산까치
애절한 울음에
외로운 내 발등이 젖는다
그 울음에
유월의 숲이 한층 짙어지고 있다
<유월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