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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장교의 유쾌한 세계일주기

해군장교의 유쾌한 세계일주기

장상훈 (지은이)
  |  
맑은샘(김양수)
2018-04-1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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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장교의 유쾌한 세계일주기

책 정보

· 제목 : 해군장교의 유쾌한 세계일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782741
· 쪽수 : 288쪽

책 소개

해군장교의 유쾌한 세계일주기. 목표 없이 방황하던 어느 날, 해군은 저자의 간절한 꿈이 되었다. 그 꿈은 일 년 만에 수능점수 150점을 향상시켜 주었고, 3개 사관학교 중 가장 합격점이 높았던 해군사관학교로 저자를 초대했다. 이 책은 그곳에서 경험한 세계일주라는 소중한 추억 이야기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해군 친구의 술자리 잡담, 학업 선배와 수다, 우리는 10주년

PART 1 중국 상하이
해군의 길, 순항훈련은 포도를 와인으로 숙성시키는 것과 같다
세계 1위를 다투는 첫 번째 초강대 기항국
루쉰 공원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예원의 아침
상하이에서의 마지막 밤
상하이-베트남 호찌민 남쪽으로 항해

PART 2 베트남 호찌민
투쟁의 역사와 낭만이 있는 나라
구찌 터널과 월맹의 승리
호찌민, 호찌민의 밤
호찌민에서 인도 뭄바이까지 항해

PART 3 인도 뭄바이
거대한 규모, 신분제가 있는 나라
인도 해군 방문
뭄바이에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까지 항해, 인도양 귀신 이야기

PART 4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이집트 수에즈 운하, 이집트의 입구
사천 년의 역사와 함께하는 나라
알렉스 탐험
알라메인 박물관
이집트 기자, 메탈 슬러그의 전설
이집트 기자와 카이로, 4천 년의 역사가 우리를 내려본다
알렉산드리아에서 아탈리아 라스페치아까지 항해

PART 5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품위 있는 피사, 그리고 예술인 가득한 유럽의 입구
이탈리아 해군사관학교
로마,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바티칸, 바티칸, 국가의 가치는 영토의 크기와 비례하지 않는다
해군 세계 태권도 시범단
라스페치아에서 프랑스 툴롱까지 단 하루의 항해

PART 6 프랑스 툴롱
예술과 해군의 도시
프랑스의 해안 도시
칸과 니스, 우아한 해변의 도시
모나코, 모나코 왕국,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압축한 왕국
싸 바 비앙 메르시
툴롱에서 스페인까지, 군대에서의 헤어스타일

PART 7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 무적함대의 석양의 역사를 기록하다
바르셀로나, 매 걸음이 이야기가 되는 곳
바르셀로나에서 미국 볼티모어까지 항해

PART 8 미국 볼티모어
볼티모어, 워싱턴 DC, 뉴욕, 할리우드 국가가 국민의 자부심인 나라
볼티모어에서 하와이까지 항해와 짧은 관광
하와이에서 일본까지 항해

PART 9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

PART 10 대한민국 진해
이야기의 마지막, 2007년 순항 훈련 함대의 목적지

저자소개

장상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 1985 부산 영도 출생 - 2004 진주 대아고 졸업 - 2004~ 2008 해군사관학교 62기 입학 및 졸업(국제관계학 및 군사학 전공) - 2008~2012 해군 수상함 장교(청해부대 파병 수행) - 2012~2015 해군 잠수함 장교(환태평양 훈련 수행) - 2015~ 2017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마라도 및 고속상륙정 사업 등) - 2017~2019 연세대학교(전기전자 제어공학 석사) - 2019~2020 방위사업청 사업감사관실 - 2020~ 2021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관리팀(해외정비품 국내정비능력 개발 등 수행) - 現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 구축함사업팀 근무중 - 現 광운대학교 방위사업학과 박사과정중 저서 『해군장교의 유쾌한 세계일주기』 『국민고객을 위한 생산적인 국방임무』 『1년 준비해서 사관학교 가는 법』
펼치기

책속에서

하와이에서 일본까지 항해
진해를 한 번이라도 방문해 본 사람들이라면, 해군사관학교의 정문과 충무공 로터리, ‘해병혼’이라는 글자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 천자봉이라는 산, 이 세 가지를 보게 된다.
실제로 진해의 관광지 중 으뜸이라는 천자봉은 진해시에는 군항으로서의 자부심과 관광객에 의한 수익을, 관광객에게는 진해의 역사와 우리나라 해군 해병대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상기해 보는 기회를, 해군사관생도에게는 한숨을 선사한다. 천자봉을 올라 역대 해사 선배들의 혼을 느낀다는 것이 가입교의 마지막 행사이기 때문이다. 해군사관학교 교가도 천자봉으로 시작하는데, 생각해 보면 초·중·고등학교 모든 교가에는 뭔가 산이 등장했던 것 같군. 보통 그 기상이나 정기를 이어받자고 하지.
하여튼, 천자봉 행군이 계획된 오늘 아침은 소대장부터 바삐 움직였다.
“뭐야, 환자, 환자 있어? 없겠지. 없는 거로 하겠다.”
“귀관 못 뛰겠어? 그런 게 어디 있어. 뛰어! 지금까지 중에 제일 쉬워. 그래. 발꿈치가 까졌다고? 청테이프 발라.”
허둥지둥 뛰어다니는 소대장의 지휘 부담을 덜기 위해서 우리 동기들은 그냥 조금 문제가 있더라도 뛰기로 했다. 거리상으로 보나 무엇으로 보나, 망해봉 오르기만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숨 쉴 때 호명만 안 시키고 가기 전에 기합만 덜 주면 무엇이든 가능하지.
“야, 제일 쉽다더라, 진짜.”
입교 전부터 해사의 모든 정보를 모아 온 우가 말했다.
“어렵더라도 오늘은 뛰어야지. 낼 모래면 입교식인데 쪽팔리잖아.”
“걱정하지 마, 워워, 제일 쉽대, 암.”
“그래, 행군이야 밥만 먹여 주면 하루 종일이라도 하겠다.”
“그러게, 뛰는 게 빡시지 걷는 거야 그냥 등산이잖아.”
삐빅. 호루라기 소리. 분주하게 움직이던 소대장은 준비가 끝났는지 모두를 집합시키고 연설을 시작했다.
“귀관들 그동안 수고 많았다! 오늘은 귀관들의 그동안 훈련 결과를 모든 진해 시민들에게 뽐내고, 해군사관학교의 정기가 서린 천자봉에서 그 기운을 한껏 마시고 오는 날이다.”
침묵.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던가.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미술 공부를 그만두었던 기억, 무료로 학위를 준다는 말에 무작정 해사에 지원했던 기억, 합격에 기뻐하던 기억. 처음으로 전투복을 입고 뛰던 기억, 배가 고파 휴지통에서 건빵을 훔쳐 먹던 기억, 매일 새벽 라운지 바닥에 붙어서 동기생들과 땀을 흘리면서 깨지던 기억…. 이런 기억의 파편들이 하나하나씩 합쳐져 가슴에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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