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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842711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고양이 한 마리 무릎에 와 앉는 ― 봄
치매•내 고양이 쭈꾸미•덕•정들다•종이집•졸다•어디에도•한 세월•나뉘다•개여울•옛날이야기•벚꽃, 좁쌀•장다리꽃•푸르른 피•이불•벚꽃 환한 날•나이 들어•흰발농게•봉숭아•모를 일•멀미•새싹•모란•봄 타다•먼지•겹벚꽃•문의•눈 맞다•봄•
데굴데굴 한낮의 복숭아처럼 발그레한 ― 여름
비비 틀다•의지박약•돌호박•새끼 오리•광화문통 고양이•바다•한때•용돈•지나다•꽃밭•위로•건드리지 말 것•그리운 조용1•비 온 뒤•배째 혓바닥•십상•상한 복숭아•속았다•졸매졸매•초마가 입고 싶다•이렇게 좋은 날에•멍 때리기•뒤치적거리다•참새•아름다운 세상•
시려운 이슬에 귀뚜라미도 잠 못 드는 ― 가을
유행가•행복•안개•걸레•달빛•말리기•이유•시리다•혼자•인생이란•철들다•니나 잘 하세요•어깃장 놓다•외면•따로•난데없이•어둠•줄무늬 남방•안팎•여행•돌아올 어느 날•떨어진 잎•간댕간댕•김치•텅•다림질•묻지 않기•문제•나무•
여린 달빛 내리는 빈집의 ― 겨울
지붕•길고양이•불꽃•눈물•창밖에는•흔들리다•눈살•따지다•엄마•가만•장갑•붕어빵•기쁨•손수건•유턴•똑같이•그립다•성탄 전야•빈 가지•손해•그리운 조용2•까치•동백꽃•몸살•흠뻑•그리운 조용3•맵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다음에 치매나 안 걸렸으면 좋겠다.
걸려도 좀 귀엽게 걸렸으면 좋겠다.
난 버스만 타면 좁니다.
꾸벅꾸벅 좁니다.
귀가 때는 버스가
부디 우리 집 안방을 밟고 지나갔으면.
우리 집 안방에 잠깐 서서 버스 문을 열고
날 이불 위에 떨어뜨려 머리맡의 베개 끌어다 베고
그대로 곯아떨어지게 해주었으면.
- 〈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