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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불렛저널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계획하라)

라이더 캐롤 (지은이), 최성옥 (옮긴이)
  |  
한빛비즈
2018-11-30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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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책 정보

· 제목 : 불렛저널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계획하라)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시간관리/정보관리 > 시간관리
· ISBN : 9791157842971
· 쪽수 : 408쪽

책 소개

주의력 결핍 장애(ADD)를 겪던 저자가 어떻게 불렛저널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불렛저널을 고안한 사람으로서 알려주는 불렛저널 쓰는 법, 불렛저널을 통해 이룰 수 있는 목적에 대해 다뤘다.

목차

제1부 준비
여는 글
약속
가이드
이유
복잡한 마음 정리하기
노트
손글씨

제2부 시스템
시스템
빠른 기록
주제와 페이지 번호 매기기
불렛
할 일
이벤트
메모
기호와 맞춤형 불렛
컬렉션
데일리 로그
먼슬리 로그
퓨처 로그
색인
이동
한 통의 편지
불렛저널 작성법

제3부 실행
실행
시작
성찰
의미
목표
작은 발걸음
시간
감사함
통제
광채
인내
해체
무기력함
불완전함

제4부 기법
기법
맞춤형 컬렉션
디자인
계획
목록
일정
트래커
맞춤화
커뮤니티

제5부 끝맺기
불렛저널을 하는 올바른 방법
맺는 글
자주 묻는 질문

감사의 글
참고문헌
콘텐츠 찾아보기

저자소개

라이더 캐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지털 제품 디자이너이자 불렛저널 창시자. 아디다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스코, IBM, 메이시스, HP 등과 일하였으며, 뉴욕 타임스, LA 타임스, BBC, 블룸버그, 라이프 해커 등에 출연했다. 라이더는 주의력 결핍 장애 (ADD)를 겪었으나 불렛저널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 책을 썼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자랐고 현재 브룩클린에서 살고 있다. 불렛저널 홈페이지는 https://bulletjournal.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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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회계사로 수년간 일을 했다. 원서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번역가로서의 삶을 꿈꾸며 번역가로 입문했다. 현재는 바른 번역에서 영어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노우 앤 두》《공공도서관》《내가 아는 모든 것》《중국 vs 아시아, 그 전쟁의 서막》《불렛저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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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예고도 없이 불쑥, 의문의 상자가 도착했다.




어느 날 예고도 없이 불쑥, 의문의 상자가 도착했다. 희한하게도 주소를 보니 어머니가 보낸 게 분명했다. 깜짝 선물인가? 특별한 일이나 이유도 없이? 그럴 일은 없을 텐데.
일단 상자를 뜯어보니, 안에는 낡은 노트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순간 당혹스러웠던 나는, 표지가 그라피티로 장식된 오렌지 색 노트를 꺼내 들었다. 페이지마다 조잡한 그림이 가득했다. 로봇, 괴물, 전투 장면, 맞춤법이 엉망인 글자들……. 그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다. 세상에, 이 노트들은 내 것이었다!
후우, 나는 숨을 깊이 들이쉬고 본격적으로 살펴보았다. 이것은 그리웠던 옛 시절을 되돌아보는 단순한 추억 여행이 아니었다. 그 이상이었다. 이제는 모두 잊은 나라는 존재를 다시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 또 다른 노트를 집어 들고 휙휙 넘겨보는 순간, 접힌 종이 한 장이 툭 떨어졌다. 호기심에 펼쳐 보니 어딘가 기괴하게 그려진, 화가 머리끝까지 난 남자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 남자는 너무 크게 소리를 꽥꽥 질러댔고, 눈은 툭 불거져 나온 채 축 늘어진 혀를 날름거렸다. 페이지에는 단어 2개가 적혀 있었다. 수줍은 듯 귀퉁이에 작게 자리 잡고 있던 단어는, 화가 치밀어 졸도할 지경인 그 남자의 정체가 누구인지 알려줬다. 바로 나의 선생님이었다. 그리고 들쭉날쭉하게 크게 적혀 있던 또 다른 단어는 선생님이 격렬하게 화를 내고 있는 대상이었다. 바로, 내 이름.
내가 가진 문제들은 일찍이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시작되었다. 형편없는 성적, 얼굴을 붉힐 정도로 화가 난 선생님들, 얼마 못가 그만둔 과외선생님들. 학업성과는 어찌나 놀라운지 여름이면 특수학교와 심리상담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다. 결국 나는 ADD라는 주의력결핍장애(Attention Deficit Disorder) 진단을 받았다. 이 장애는 1980년대에 등장하기 시작한 탓에, 내 상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게 힘든 시절이었다. 그나마 이용할 수 있는 소수의 정보도 너무 복잡하거나 금지된 것이라 도움이 되지 않거나, 나한테는 적합하지 않았다. 설사 있더라도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으로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그 무엇도 내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주로 혼자 알아서 할 수밖에 없었다.
가장 큰 문제는 집중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아예 집중할 수 없었던 건 아니었다. 단지 적절한 때에, 적절한 대상에 집중하는 게 어려울 뿐이었다. 어떤 대상에 관심을 쏟다가도 머릿속에 뭔가가 떠오르면 바로 쏜살같이 관심을 옮겼다. 산만하고 어수선한 상태를 끊임없이 되풀이했고, 책임져야 할 일들은 나를 짓누르는 수준까지 차곡차곡 쌓였다. 스스로 부족하거나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날이면 날마다 그런 감정과 마주하며 나 자신에 대한 깊은 불신과 두려움을 느끼곤 했다. 자기 자신에게 가혹한 것만큼 집중을 방해하는 건 없었다.
(중략)
숱한 시행착오 끝에 여러 형태를 하나로 결합하여 효과적인 시스템을 만들었다. 바로 훌륭하지만 낡은 방식인 노트에! 이것은 플래너, 일기, 투두리스트to-do list, 스케치북을 혼합한 형태였다. 이 시스템은 실용적이지만 포용성 있는 도구가 되었고, 나는 초조하고 조급한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다. 산만했던 정신은 점차 안정을 찾았고, 압박감 역시 서서히 줄어들었으며, 나는 훨씬 더 생산적인 사람으로 변모했다. 그때부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전적으로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더욱 중요한 점은, 드디어 깨달았다는 것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 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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