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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7844135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우리는 왜 인간의 운명을 고민하는가
PART 1 | 디지털 불멸과 AI, 그리고 기억
기술로 인간을 영원히 살게 할 수 있을까?
나를 대체할 존재를 만들 수 있을까?
사랑도 복제가 될까?
‘sns 좋아요’가 아내보다 나를 잘 알까?
인간을 기계에 업로딩할 수 있을까?
취재 후기 <데니스홍봇 제작기>
PART 2 | 알고리즘을 가진 뇌
뇌에도 스위치가 있을까?
인간의 뇌지도를 만들 수 있을까?
뇌 시뮬레이션은 가능할까?
아인슈타인의 뇌는 특별할까?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을까?
PART 3 | 인간의 자유의지
인간을 조종할 수 있을까?
나는 자유의지가 있을까?
뇌의 신호만으로 오케스트라를 연주할 수 있을까?
PART 4 | 인간과 기계의 공존
기계는 얼마나 똑똑해졌을까?
기계가 인간을 지배할까?
인간은 로봇에 감정을 느낄까?
취재 후기 <호기심 기반 로봇 연구>
PART 5 | 4차 산업혁명시대 인간과 기계의 미래
인간은 기계의 고통을 느낄 수 있을까?
인간은 기계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로봇 밀그램 실험의 원전을 찾아서
인간은 기계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로봇 대상 밀그램 실험 설계
인간은 기계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로봇 대상 밀그램 실험 결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간과 기계는 어떤 관계에 놓일까?
취재 후기 <위대한 사상가, 케빈 켈리>
에필로그 | 이과생 프로듀서와 문과생 작가의 이야기
감수자의 말 | 새로운 가능성과 고민 사이에서
주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인간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더 큰 세계를 알고자 노력하는 거의 유일한 존재다. 이러한 인간의 욕망이 상상 너머의 미래를 만들었고 비전을 갖게 했다.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오늘 코스모스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감히 이렇게 바꾸고 싶다.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결국 인간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다’라고.
_<프롤로그> 중에서
랜달 쿠너 박사의 말처럼, 2045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의 가장 큰 걸림돌은 뇌과학의 발전 속도다. 아직 뇌가 어떻게 작동하고 연결되어 사고와 감정 등의 정신세계를 구성하는지에 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인간의 의식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다만, 랜달 쿠너 박사처럼 인간의 뇌를 옮겨 저장할 수 있다고 믿는 연구자들은 ‘뇌가 기계와 같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계 장치로 작동 원리를 파악한다면, 또 다른 뇌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 만약 2045 이니셔티브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우리는 디지털 불멸의 세계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_<나를 대체할 존재를 만들 수 있을까> 중에서
우리 마음을 두뇌 밖으로 꺼낼 수 있을까? 모라벡 박사는 마인드 업로딩 매뉴얼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먼저, 수술실에 로봇과 인간을 눕히고, 인간의 뇌에서 신경세포를 추출해 로봇 안에 있는 회로에 똑같이 복제한다. 그다음 인간의 뇌와 비어 있는 로봇의 뇌를 연결해 인간 두뇌 신경세포를 계속 복제한다. 이미 복제된 신경세포는 제거되므로 인간의 두뇌는 점점 비어간다. 하지만 뇌 안에 있던 신경세포가 이미 로봇에 복제되어 있기에 뇌를 작동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런 식으로 수술을 진행하다 보면 인간의 뇌에 있던 모든 신경세포가 말끔히 제거되고, 로봇의 머릿속에는 인간의 뇌와 동일한 트랜지스터 뇌가 완성된다.
_<인간을 기계에 업로딩할 수 있을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