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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57847273
· 쪽수 : 604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머리말
1부 우리의 세계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1장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의 단면들
2장 무형의 세계: 감정, 건강 그리고 몸과 마음의 일치
3장 내 두뇌가 울려: 고도로 연결된 우리 몸
4장 나를 둘러싼 모든 것: 신과학이 보낸 파견대
5장 몸속의 반란: 다루기 힘든 면역체계의 미스터리
6장 그건 사물이 아냐: 과정으로서의 질병
7장 트라우마로 인한 갈등: 애착 대 진정성
2부 인간 성장의 왜곡
8장 우리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 인간의 본성, 인간의 욕구
9장 튼튼하거나 연약한 토대: 어린이의 기본적 요구
10장 경계선에서의 위기: 우리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11장 내가 가진 선택권은 무엇인가? 의학이 중요시되는 문화에서의 출산
12장 달에서의 원예: 손상된 양육
13장 잘못된 방향으로 두뇌를 강요하기: 어린이들의 사보타주
14장 고통의 보장: 문화가 우리의 성격을 형성하는 방법
3부 비정상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적응과정으로서의 고통
15장 네 자신이 안 되기 위해: 중독에 관한 오류 바로잡기
16장 내보이기: 중독에 대한 새로운 시각
17장 부정확한 고통의 지도: 정신질환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
18장 마음은 놀라운 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광기부터 의미까지
4부 우리 문화의 중독성
19장 사회부터 세포까지: 불확실성, 갈등, 통제 상실
20장 인간의 정신 훔치기: 단절과 불만
21장 소시오패스가 당신을 죽여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전략으로서의 소시오패스
22장 상처받은 자존심: 살갗에 파고든 인종과 계급
23장 사회의 충격 완화 장치: 여성에게 더 가혹한 이유
24장 그들의 고통이 느껴진다: 트라우마에 절은 정치
5부 온전함으로 가는 길
25장 앞서가는 정신: 치유 가능성
26장 네 개의 A와 다섯 개의 연민: 치유의 원칙
27장 무시무시한 선물: 질병에서 배우기
28장 몸이 아니라고 말하기 전에: 자신으로 돌아가는 첫 단계
29장 보는 것은 안 믿는 것이다: 부정적 믿음 되돌리기
30장 적에서 친구로: 장애를 딛고 치유로
31장 천막 속의 예수: 환각과 치료
32장 순수한 내 삶: 접령
33장 신화의 파괴: 보다 건전한 사회를 꿈꾸며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의 제목에 쓰인 ‘정상’은 교활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는커녕 그런 노력을 방해할 뿐이다. 좋든 나쁘든 인류는 특히 그 변화가 점진적일 때 무언가에 익숙해지는 데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 새로운 유행어인 ‘정상화하다(normalize)’라는 동사는 이전에 비정상이던 것이 정상화하여 더 이상 눈에 띄지 않는다는 어감을 주고 있다. 사회적 의미에서 ‘정상’은 ‘여기는 볼 게 없다’는 뜻이다. 즉 모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니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내가 본 현실은 매우 다르다.
_ <머리말> 중에서
사실 트라우마는 규모가 커서 과거부터 미래까지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캐나다 원주민들은 오늘날까지도 부당하게 트라우마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식민지정책에 의해 몇 세대에 걸쳐 빼앗기고 핍박받았으며 특히 100년에 걸친 어린이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들은 가족으로부터 격리되어 교회가 운영하는 기숙학교로 보내졌고, 그곳에서는 육체적·성적·정서적 학대가 만연해서 약물중독, 육체적·정신적 질병, 자살 등이 빈번했고 그 트라우마가 대를 넘어 자손들에게 이어졌다.
_ <1장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의 단면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