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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57847716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4-10-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대전환의 장면들
1장 AI는 무엇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 하정우, 오순영
_AI 기술 트렌드 키워드 진단과 예측
AI 기술 트렌드를 읽는 2개의 관점 / 트렌드 키워드1: 멀티모달 AI / 트렌드 키워드2: 할루시네이션 / 트렌드 키워드3: 온디바이스 AI로의 확산 / 트렌드 키워드4: 생성형 AI가 부활시킨 AI 에이전트 / 트렌드 키워드5: 오픈소스 AI 생태계의 확장 / 트렌드 키워드6: 비용 감소 노력과 AI 반도체 / 트렌드 키워드7: 안성성과 책임성 / 트렌드 키워드8: 소버린 AI
2장 무엇이 AI의 확산을 가로막고 있는가?
_국가대표 AI 전문가 2인이 분석한 AI의 현재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AI 확산이 더딘 이유가 무엇일까? / 국내 기업은 무엇을 주저하는가? / AI는 왜 일상 속으로 들어오지 못했을까? / 지금 사용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 어떻게 AI를 잘 사용하게 할 것인가? / 어떻게 AI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것인가? / 결론: 우리는 언제쯤 AI 기술을 저렴하게 쓸 수 있을까?
3장 AI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_오순영이 묻고 하정우가 답하다
AI 사용성 강화를 위한 조건 / 할루시네이션이 왜 문제인가? / AI 품질 평가의 목적은 무엇인가? / AI 도입을 어렵게 만드는 비용 문제 접근 방식 / 생성형 AI 도입의 방향성 / 설명 가능한 AI란 무엇인가? / 결론: 사용자 관점의 AI 접근 방식, AI 리터러시
4장 다시 기술의 본질을 생각하라 / 하정우
_AI 대전환 시대의 개발 원칙
원칙1. 다목적 기술을 기업의 실용 솔루션으로 특화하라 / 원칙2. 100원짜리 상품이 50원어치 가치를 제공하는 현실을 극복하라 / 원칙3. 생성형 AI가 바꾼 개발 방법론을 적극 활용하라 / 원칙4. AI 도입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정량 지표를 만들어라 / 원칙5. 전체 가치사슬 관점에서 최적화하라 / 원칙6. 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하라 / 원칙7. 중장기 연구에 투자하라 / 원칙8. AI 리터러시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다 / 원칙9.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거버넌스를 운영하라 / 원칙10. 소버린 AI: 다양성과 포용성 측면에서 글로벌을 바라보라
5장 AI 시대,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_하정우가 묻고 오순영이 답하다
기업의 성공적 AI 도입,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도입 원칙 / AI 안전 거버넌스를 위한 원칙 / AI 도입의 2가지 방향성, 클라우드 vs 온프레미스 / AI 리터러시와 인재 양성, 그리고 우리의 미래 / 생성형 AI를 통한 인구 감소 대비 방안 / 미래를 위한 제안: 아이들에게 어떻게 AI를 교육할 것인가?
6장 기술의 변화를 주도하라 / 오순영
_사용자 중심 AI 도입 전략
역할과 책임에 따른 AI 활용의 방향성 / AI 기반 서비스 및 AI 에이전트의 사용성 /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품질 평가 / 산업별 AI 활용 베스트 프랙티스 / AI 대전환 시대가 바꿀 경영 환경의 변화 / AI 활용을 위한 업스킬링과 리스킬링 전략 / AI 대전환 시대를 위한 AI 리터러시와 마인드셋 / AI 시대가 원하는 인재의 조건
에필로그_선점하고, 주도하고, 생존하라
리뷰
책속에서
그러나 특정 기술이 성공적인 사용자 가치 제공이나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다. 해당 기술의 근원적 특성과 한계, 구현 기능의 범위와 특징, 사용자의 수요와 접근성, 사회적 인식과 수용성, 거기에 비용까지 입체적인 관점에서 통찰력 있는 분석을 통해서만 기술-기능-제품-사용자 만족의 각 단계를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장애 요소를 해결할 수 있다.
멀티모달 AI의 핵심은 맥락 이해에 있다.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입력과 그 데이터 간의 연결성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출력은 더욱 풍부하고 직관적이며, 인간 지능에 더욱 가까워 보일 것이다. 이러한 통찰력은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다만,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과 같은 요소들이 멀티모달 AI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하며, 아직 그 여정은 시작에 불과하다.
즉, 지금의 AI 기술 자체의 성능과 장점만 놓고 보면 분명 바로 투자를 결정해야 하겠지만, 기업 내부의 환경과 비즈니스의 복잡도에 본 기술을 대입했을 때 실제 내부에서 검토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의미다. 거기다 2024년 초 샘 올트먼이 GPT스토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을 때에는 상당한 기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실제 기술적인 강점이 있는 오픈AI가 GPT스토어에 대한 경쟁력이나 운영 능력에서는 부족함이 드러나기도 했다.
산업은 누군가 먼저 하길 기다리며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신기술 도입은 정부, 빅테크, 산업이 함께 움직여야 하고, 도입에 따른 효과나 성과가 분명해야 나설 것이다. 단순히 기술의 ‘도입’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