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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7952830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증보판에 부쳐 - 『윤동주 전 시집』 증보판을 내는 이유
머리글 - 전 시집으로 만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
서(序) 정지용
서시
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자화상 | 소년 | 눈 오는 지도 | 돌아와 보는 밤 | 병원 | 새로운 길 | 간판없는 거리 | 태초의 아침 | 또 태초의 아침 | 새벽이 올 때까지 | 무서운 시간 | 십자가 | 바람이 불어 | 슬픈 족속 | 눈감고 간다 | 또 다른 고향 | 길 | 별 헤는 밤
2. 흰 그림자
흰 그림자 | 사랑스런 추억 | 흐르는 거리 | 쉽게 씌어진 시 | 봄
3. 밤
밤 | 유언 | 아우의 인상화 | 위로 | 간 | 산골물 | 참회록 | 창밖에 있거든 두다리라 - 유영 | 발문 - 강처중
2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
3
팔복 | 못 자는 밤 | 달같이 | 고추밭 | 사랑의 전당 | 이적(異蹟) | 비오는 밤 | 창 | 바다 | 비로봉 | 산협의 오후 | 명상 | 소낙비 | 한난계 | 풍경 | 달밤 | 장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아침 | 빨래 | 꿈은 깨어지고 | 산림 | 이런 날 | 산상(山上) | 양지쪽 | 닭 | 가슴 1 | 가슴 3 | 비둘기 | 황혼 | 남쪽 하늘 | 창공 | 거리에서 | 삶과 죽음 | 초 한 대
4
산울림 | 해바라기 얼굴 | 귀뜨라미와 나와 | 애기의 새벽 | 햇빛・바람 | 반디불 | 둘 다 | 거짓부리 | 눈 | 참새 | 버선본 | 편지 | 봄 | 무얼 먹고 사나 | 굴뚝 | 햇비 | 빗자루 | 기왓장 내외 | 오줌싸개 지도 | 병아리 | 조개껍질 | 겨울
5
투르게네프의 언덕 | 달을 쏘다 | 별똥 떨어진 데 | 화원에 꽃이 핀다 | 종시(終始) | 후기 - 정병욱 | 선백의 생애 - 윤일주
3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79
5
식권 | 종달새 | 이별 | 모란봉에서 | 오후의 구장(球場) | 곡간(谷間) | 그 여자 | 비애 | 코스모스 | 장미 병들어 | 공상 | 내일은 없다 | 호주머니 | 개 | 고향집 | 가을밤 | 비행기 | 나무 | 사과 | 눈 | 닭 | 할아버지 | 만돌이 | 암흑기 하늘의 별 - 백철 | 윤동주의 시 - 박두진 | 동주 형의 추억 - 문익환 | 인간 윤동주 - 장덕순 | 추기(追記) - 윤일주 | 3판을 내면서 - 정병욱
4부 나중에 발굴된 시
가슴 2 | 창구멍 | 개 2 | 울적 | 야행 | 비ㅅ뒤 | 어머니 | 가로수
부록
이바라기 노리코의 일본 교과서 수록 수필
이바라기 노리코의 시 「이웃나라 말의 숲」
윤동주 연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어 왔다.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화단에서 금잔화 한포기를 따 가슴에 꼽고 병실 안으로 사라진다. 나는 그 여자의 건강이? 아니 내 건강도 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그가 누웠던 그 자리에 누워본다.
-‘병원(病院)’ 중에서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 또 다른 고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