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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CEO/비즈니스맨을 위한 능력계발 > 간부학/리더십
· ISBN : 9791157956111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__ 이 책을 손에 넣은 당신에게
1. 승산이 있으면 승리하고 승산이 적으면 승리할 수 없다 - 시계(始計)편
2. 병문졸속을 존중한다 - 작전(作戰)편
3.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의 승리다 - 모공(謨攻)편
4. 전쟁을 잘하는 사람은 쉽게 이길 만한 싸움에서 이긴다 - 군형(軍形)편
5. 세(勢)를 타고 집중해서 공격하라 - 병세(兵勢)편
6. 상대의 강한 부분을 피하여 틈을 찔러라 - 허실(虛實)편
7. 그 빠르기는 바람과 같고 - 군쟁(軍爭)편
8. 적을 포위했다면 도망칠 길은 열어 두라 - 구변(九變)편
9. 벌을 남발하는 것은 지도자가 벽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 행군(行軍)편
10. 하늘의 시기ㆍ땅의 유리함을 분별하라 - 지형(地形)편
11. 사람은 말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 구지(九地)편
12. 군주는 노여움으로 군대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 화공(火攻)편
13. 정보 수집을 게을리하지 말라 - 용간(用間)편
리뷰
책속에서
그럼 어떻게 하면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될까? 인간의 동기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이 ‘이익’이다. 물질이든 정신이든 사람은 자기에게 이익이 있으면 나서서 움직이려고 한다. 욕심이 많은 상대일수록 움직이도록 만들기가 쉽다. 욕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미끼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기는 비난받아야 할 행위이지만 피해자에게 욕심이 없다면 걸려드는 일도 적다. 뛰어난 배후 조종자는 상대의 욕구를 잘 본다. 단, 모든 경우의 모든 사람이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인간의 동기는 단순하지 않다.
‘이익’ 이외에도 정의감, 화, 자존심, 정, 명예심…… 등 사람을 행동으로 몰고 가는 동인(動因)은 복잡다기하다. 나쁘게만 보거나 의심만 해서는 상대를 움직이게 할 수 없다. 상대의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꿰뚫는 뛰어난 지혜가 필요한 법이다.
- ‘적이 스스로 이쪽으로 오게 하려면, 오면 득이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중에서
“군대에는 도망가는 경우도 있고, 해이해지는 경우도 있고, 함정에 빠지는 경우도 있고, 무너지는 경우도 있고, 어지러운 경우도 있고, 패배하는 경우도 있다. 모름지기 이 여섯 가지는 천재(天災)가 아니라 장수 탓이다.”
손자는 패군의 형상과 그 원인을 6가지로 분류해서 보여 준다. 그리고 그 결과는 누구 탓도 아닌 장수의 책임이라고 말한다. 즉 실패를 초래하는 ‘지도자의 관리 책임’이다.
이 분류는 각각 한자 한 글자로 나타내고 있는데, 문자에 깊고 넓은 의미를 포함시켜 분류해 보여 주는 것은 지금도 중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수법이다.
- ‘패군의 형상과 그 원인’ 중에서
여기에서 말하는 ‘병(兵)을 아는 자’는 다음 세 가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고 있다.
① 아군의 실력, ② 적군의 실력, ③ 지형
이 세 가지만 숙지하고 있으면 행동을 할 때 미혹됨이 없다. 또한 싸움을 시작해도 막힘이 없다.
당대의 감찰어사이며 『손자』의 연구가였던 두목(杜牧)은 “이 세 가지를 알고 있다 함은 싸우기 전부터 이겼다는 말이다. 따라서 미혹되거나 곤란해하지 않는 법이다”라고 해설하고 있다.
결국은 자신이다. 잘 모르면 전체가 눈에 들어오지 않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알고 있는 바는 조금만 봐도 알 수 있으며 안심할 수 있다. 그 차이이다.
- ‘병법을 아는 사람은 군대를 움직임에 미혹됨이 없고 군대를 일으켜도 궁지에 몰리지 않는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