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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간 처녀

도시로 간 처녀

(처음 공개되는 작품으로 상영중단까지 당한 사회고발 문제작)

김승옥 (지은이)
스타북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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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간 처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시로 간 처녀 (처음 공개되는 작품으로 상영중단까지 당한 사회고발 문제작)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시나리오/시나리오작법
· ISBN : 9791157956654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2-12-10

책 소개

〈도시로 간 처녀〉는 김승옥 작가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버스회사와 안내양의 취재를 통해 완성한 오리지널 시나리오다. 따라서 시대의 어두운 면을 대작가의 예리한 눈으로 직접 목격한 작품으로 작가의 감수성과 문학성까지 겸비한 명작이다.

목차

추천사(김한민)
작가의 말
캐스트
〈도시로 간 처녀〉 각본

저자소개

김승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1945년 귀국하여 전남 순천에서 성장했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고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생명연습」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같은 해 김치수, 김현, 최하림 등과 함께 동인지 『산문시대』를 발간하고 「건」 「환상수첩」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확인해본 열다섯 개의 고정관념」 등의 단편소설들을 발표했다. 1964년 「역사」 「무진기행」 등을 발표하며 전후 세대를 넘어선 작가로 문단의 인정을 받았고, 1965년 단편소설 「서울, 1964년 겨울」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새로운 감수성의 탄생을 알렸다. 1977년에는 단편소설 「서울의 달빛 0장」으로 “현대의 도시 문명 속에서 변질되어 가는 인간관계를 그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학 재학 중 한국일보사에서 발행하는 서울경제신문에 만화 〈파고다 영감〉을 연재해 문학뿐만 아니라 그림에서도 탁월한 감각을 선보였고, 「무진기행」을 영화 〈안개〉로 각색하는 한편, 김동인의 「감자」를 각색·연출하고 이어령의 「장군의 수염」을 각색하여 대종상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 다방면에 걸쳐 시대를 앞서나가는 재능을 발휘했다. 1980년 장편 『먼지의 방』을 연재하다가 광주민주화운동 소식에 창작 의욕을 상실하고 절필했다. 1999년 세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나 2003년 오랜 친구인 소설가 이문구의 부고를 듣고 뇌졸중이 발병해 교수직을 사임했다. 2010년 순천에 ‘김승옥 문학관’이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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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희: 저어 박 총무님이란 분 아직 계시겠죠? (서류봉투를 보이며) 소개장을 가지고 가는 길이거든요!
[미소 짓는다.]
영옥: 무슨 소개장인데?
문희: 여차장학원 선생님이 박 총무님을 찾아가면 채용해 줄 거라던데…
영옥: (픽 웃으며) 헛수고하셨군!
문희: (덕컥) 네? 그럼… 회사 그만두셨나요?
영옥: 그게 아니구, 비싼 돈 주고 학원 같은 거 안 다녀도 차장 노릇은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그 말야!
- ‘씬 9 — 동. 버스 안’ 중에서


차기사: 너하구 일하면 왜 그리 재미가 없냐?
성애: (고개 숙이며) …
차기사: 이번 탕에 입금시킬 돈 얼마야?
성애: 6천 5백원 좀 넘어요!
차기사: 아무리 막탕이지만 만 원은 넘었어! 이거 한번 세볼까!
[운전석 앞에 수북히 쌓인 성냥개비 꺽은 것을 보인다.]
성애: …?
차기사: 넌 혼자서만 해먹는다는 소문 듣고 이걸로 손님 수를 세었어!
- ‘씬 25 — 버스 안 (밤)’ 중에서


광석: 그따위 썩어빠진 운전사는 당장 쫓아 내십시오! 강간미수로 고발돼야 합니다! 살아보겠다고 힘에 겨운 노동을 하고 있는 순결한 처녀들을 공갈과 협박으로 농락하는 그따위 운전사는 이 사회의 악입니다! 그런 사회악을 만일 이 회사가 보호한다면 이 회사도 없애버려야 합니다!
사장: 이봐! 광석이라구 했지? 알았어! 알았다구! 우리도 그런 운전사는 가만두지 않기로 돼 있어!
광석: 차제에 뿌리까지 뽑으십시오!
사장: 알았다구! 나한테 맡기게! 고마워! 그런 기사가 가끔 있다는 얘긴 들었지만 그 동안은 증거가 없어서…
광석: 증거요? 증거라면 앞으로 제가 모조리 갖다 바치겠습니다!
- ‘씬 70 — 회사 사무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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