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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안개

(영화로 읽는 ‘무진기행’, ‘헤어질 결심’의 모티브 ‘안개’)

김승옥 (지은이)
스타북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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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개 (영화로 읽는 ‘무진기행’, ‘헤어질 결심’의 모티브 ‘안개’)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시나리오/시나리오작법
· ISBN : 9791157956647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2-12-10

책 소개

영화 '안개'는 김승옥 작가의 소설 <무진기행>을 원작자가 직접 각색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면서 흥행으로까지 이어진 첫 번째 작품이다. 영화작업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소설가로서의 첫 번째 각색 작업이었다.

목차

추천사(김한민)
추천사(이어령)
작가의 말
나오는 사람들
〈안개〉 각본

저자소개

김승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1945년 귀국하여 전남 순천에서 성장했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고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생명연습」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같은 해 김치수, 김현, 최하림 등과 함께 동인지 『산문시대』를 발간하고 「건」 「환상수첩」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확인해본 열다섯 개의 고정관념」 등의 단편소설들을 발표했다. 1964년 「역사」 「무진기행」 등을 발표하며 전후 세대를 넘어선 작가로 문단의 인정을 받았고, 1965년 단편소설 「서울, 1964년 겨울」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새로운 감수성의 탄생을 알렸다. 1977년에는 단편소설 「서울의 달빛 0장」으로 “현대의 도시 문명 속에서 변질되어 가는 인간관계를 그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학 재학 중 한국일보사에서 발행하는 서울경제신문에 만화 〈파고다 영감〉을 연재해 문학뿐만 아니라 그림에서도 탁월한 감각을 선보였고, 「무진기행」을 영화 〈안개〉로 각색하는 한편, 김동인의 「감자」를 각색·연출하고 이어령의 「장군의 수염」을 각색하여 대종상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 다방면에 걸쳐 시대를 앞서나가는 재능을 발휘했다. 1980년 장편 『먼지의 방』을 연재하다가 광주민주화운동 소식에 창작 의욕을 상실하고 절필했다. 1999년 세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나 2003년 오랜 친구인 소설가 이문구의 부고를 듣고 뇌졸중이 발병해 교수직을 사임했다. 2010년 순천에 ‘김승옥 문학관’이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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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윤의 소리(E): 명산물… 무진의 명산물.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오면 밤 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뼁 둘러 싸고 있는 것이다. 무진을 둘러 싸고 있는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 버리고 없다. 안개는 이 세상에 한이 있어 매일 밤 찾아 오는 여귀가 뿜어 내놓은 입김과 같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 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는 그것을 헤쳐 버릴 수가 없다. 손으로 잡을 수 없으면서도 그것은 뚜렷이 존재하고 사람들을 둘러 싸는 것이고 먼 곳에 있는 것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 놓는 것이다.
안개, 무진의 안개,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간절히 부르게 하는 무진의 안개…
- ‘#2 터널 속(낮)’ 중에서


#.19 외삼촌 댁 (밤)
[시장 안 술집. 밖에 의자를 놓고 앉아 있던 외삼촌이 벌떡 일어선다.
뚱뚱하고 천박하게 생긴 영감이다.]
외삼촌: (엄격하게) 이놈아. 너 온 줄 벌써 온 고을이 다 알고 있는데 이렇게 인사가 늦는단 말이냐?
[요란하게 웃으며 두 손을 힘껏 벌려 윤을 껴 안고 등을 두드리며]
외삼촌: 장하다. 응 장해.
윤: 외삼촌은 자꾸 뚱뚱해지시네요?
외삼촌: 나 말이냐? 조카는 성공하고, 난 술 잘 팔리고… 살 찔 일 말고 다른 할 일 있으면 좀 일러 다오. 하하하…
- ‘#19 외삼촌 댁 (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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