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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인간 실격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 추천!)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신동운 (옮긴이)
스타북스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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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간 실격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 추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57957811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5-09-05

책 소개

5번의 시도 끝에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은 그의 인생과 소설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아있다. 따라서 이 책은 일본의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고독하고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을 훌륭하게 그린 자전적 소설이나 다름없다.

목차

인간 실격
머리말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아침

메리 크리스마스


부록 1. 〈인간 실격〉 줄거리와 해설
부록 2.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

저자소개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쓰시마 슈지. 1909년 일본 아오모리현 쓰가루에서 부유한 집안의 십일 남매 중 열째로 태어났다. 자신의 집안이 고리대금업으로 부자가 된 신흥 졸부라는 사실에 평생 동안 부끄러움을 느꼈던 그는 도쿄 제국 대학 불문과에 입학한 후 한동안 좌익 운동에 가담하기도 했다. 1935년 맹장 수술을 받은 후 복막염에 걸린 그는 진통제로 사용하던 파비날에 중독되었다. 같은 해에 소설 「역행」이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지만 차석에 그쳤다. 그는 이 심사 결과에 불만을 품고 당시 심사 위원이었던 가와바타 야스나리에게 항의하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듬해 파비날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데, 자신의 예상과 달리 정신 병원에 수용되자 커다란 심적 충격을 받았다. 첫 창작집 『만년』은 감각적 문체와 실험적인 기법으로 일본 문단에 그의 존재를 알리기에 충분했다. 결혼과 함께 안정기에 전개된 중기 문학은 『옛이야기』를 통해 유머 넘치는 이야기꾼 다자이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1945년 일본이 2차 세계 대전에서 패망한 후, 그의 작품은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그는 사카구치 안고, 오다 사쿠노스케 등과 함께 ‘데카당스 문학’, ‘무뢰파 문학’의 대표 작가로 불리게 되었다. 1948년 연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다마강 수원지에 투신해, 서른아홉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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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학풍’이라는 동아리에서 《TIME》지 해설 강의를 맡아 전 서울대학교 내에 시사 영어 열풍을 일으켰던 신화적인 인물이다. 최근에는 동양의 고전과 서양의 대표적 사상가들을 결합하여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쉽게 전달하고자 하며, 동양 고전이 새롭게 읽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영어 관련 저서 및 역서로 『신동운 영어강의록』 『영어의연구』 『영어뇌 만들기』 『삼위일체 영어 캠프』 『40대가 다시 읽는 청춘 영시』 『동물농장』 『햄릿』 『군주론』 『노인과 바다』 등이 있고, 일본 관련 역서로 『인간 실격』 『유쾌하게 사는 여성』 등이 있다. 인문서로는 『하멜표류기』 『손자병법 삼십육계』 『365일 촌철살인의 지혜 - 고사성어』 『365일 보편타당한 지혜 - 사서오경』 『링컨의 기도』 『상상력의 마법』 등을 짓고 편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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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 얼굴의 구조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이마는 평범하고, 이마의 주름살도 평범하였다. 눈썹도 평범하고, 눈도 코도 입도 턱도 평범하였다. 정말로, 그 얼굴에는 표정만 없는 것이 아니라, 인상조차 없었다. 특징이 없다는 것이다. 가령, 내가 그 사진을 보고 바로 눈을 감으면, 그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다. 벽이나 조그만 화로는 기억해 낼 수 있지만, 그 방의 주인공 얼굴에 관한 인상은 안개처럼 사라져, 도저히 기억해 낼 수가 없었다. 정말로 특징이 없는 얼굴이었다. 그림으로도 그릴 수 없는 얼굴이었다. 다시 눈을 뜨면, ‘아, 이런 얼굴이었구나!’ 하고 기억해 낸 기쁨조차 없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눈을 뜨고 그 사진을 다시 보아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단지 불쾌하고 답답하여 눈을 돌리고 싶어질 뿐이었다.
아마 ‘죽은 사람의 얼굴’이라 하더라도 어딘가 좀 더 표정이나 인상이 있을 텐데, 인간의 몸에 말대가리라도 붙여 놓으면 이런 느낌이 들까.
- 작가의 ‘머리말’ 중에서


밥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은, 내 귀에는 단지 못된 협박처럼 들릴 뿐이었다. 그러나 그 미신은—지금도 나는 어쩐지 미신이라는 생각이 들지만—언제나 나에게 불안과 공포를 주었다. 인간은 밥을 먹지 않으면 죽기 때문에, 살기 위하여 일을 하고 밥을 먹어야만 한다는 말처럼, 나에게 난해하고 까다롭고 또한 협박 같은 느낌을 주는 말은 없었던 것이다.
즉 나는, 인간이 삶을 영위한다는 것에 관하여 전혀 모른다는 이야기가 되는 듯 했다. 내가 지니고 있는 행복의 관념과, 세상 사람들 모두가 지니고 있는 행복의 관념이 전혀 다른 것에서 생기는 불안, 나는 그 불안 때문에 밤마다 전전긍긍 신음하며 발작을 일으킬 뻔한 적도 있었다. 나는 도대체 행복한 것일까?
- ‘첫 번째 수기’ 중에서


익살꾼.
나는 소위 익살꾼으로 보이는 데에 성공하였다. 존경받는 입장을 벗어나는 데에 성공하였다. 성적표는 전 학과에 걸쳐서 10점이었지만, 품행만큼은 7점이나 6점이었기에, 그것도 또한 집안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나의 본성은 그러한 익살과는 완전히 대조적이었다. 그 무렵, 이미 나는 하녀나 머슴들로부터 서글픈 짓을 배워, 물들어 있었다. 어린아이에게 그러한 짓을 하는 것은, 인간이 저지르는 범죄 중에서도 가장 추악하고 비열하고 잔혹한 범죄라고, 나는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참았었다. 이것에서 또 하나, 인간의 특질을 본 듯한 느낌마저 들었기에, 나는 힘없이 웃기만 했다. 만약 나에게 진실을 이야기하는 습관이 있었더라면, 겁내지 않고, 그들의 범죄를 아버지나 어머니께 호소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아버지나 어머니조차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었다.
- ‘첫 번째 수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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