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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할 수 없는 내게 오셔서

꼼짝할 수 없는 내게 오셔서

(전신마비 27년, 하나님과 함께한 날들의 기록)

윤석언, 박수민 (지은이)
  |  
포이에마
2018-04-2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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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할 수 없는 내게 오셔서

책 정보

· 제목 : 꼼짝할 수 없는 내게 오셔서 (전신마비 27년, 하나님과 함께한 날들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58090784
· 쪽수 : 224쪽

책 소개

눈으로 자음과 모음을 하나하나 입력해 기록한 재미교포 윤석언의 병상일기. 하루의 호흡조차 보장할 수 없는 육신으로 매 순간을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고, 쉬 잠들지 못하는 불면의 시간조차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한 그리스도인의 소망과 일상, 우정이 담겨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1부 병상일기

독수리 타법 | 낮은 혈압과의 싸움 | 추수감사절 저녁 | 12년 전 12월 | 폭설 | 웃기고도 슬픈 이야기 1 | 웃기고도 슬픈 이야기 2 | 웃기고도 슬픈 이야기 3 | 갈렙 장군과 함께 먹는 아이스크림 | 숟가락의 용도 | Gifted Hands | 철인 | 가슴에 온 십자가 | 내 친구, 나의 전사 | 주님의 미소 | 오 빼기 삼은 | 뒹굴뒹굴 이발소 | 냉면 권사님 | 벼랑 끝에서 | 하나님의 오른손 | 동생이 내게 큰소리치는 날이 오기를 | 장거리 여행 | 나의 교회 이야기 1 | 나의 교회 이야기 2 | 어두운 이야기 |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 새벽 기도 | 카리스마를 가진 두 분의 에스더 | 감사하는 사람 | 엄마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 만남 | 자유의지와 은혜 | 불쌍해!…??? | 새 학기 | 오병이어의 노래


2부 하늘 동행

하늘 동행을 시작하며 | 산 사나이 | 깔딱고개 | 생명줄 | 맞장구 | 4행시 | 시간차를 두고 가는 동행 | 향기 | 선교사들의 선교사 | 유언 남기기 | 백수 | 작은 소리 | 내 아픔, 남의 아픔 | 감사의 힘 | 갈 것 없다 | 잃고 얻는 것

저자소개

윤석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1년, 스물셋의 나이에 교통사고를 당한 뒤 27년이란 세월을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지내고 있다. 24시간을 누워 지내다시피 해야 하고, 음식을 먹는 것도 기본적인 생리적 문제의 해결도 누군가의 도움을 얻어야 가능하며, 약해진 심장 탓에 저혈압으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것이 매일의 일상이다. 하지만 매 순간을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려 애쓰고 쉬 잠들지 못하는 불면의 시간을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자신을 돌보는 손길, 일상의 작디작은 일들 속에서 경험한 하늘의 은총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글을 썼다. 눈동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특수 스티커를 부착한 안경을 쓰고 모니터를 응시하며 자음과 모음을 하나씩 눈으로 입력하는 더디고 고된 작업이었다. 비록 성대 한쪽이 마비되어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지만, 이 작은 소리의 글을 하나님께서는 복음 전파의 도구로 사용하시리라 바라고 믿는다. 미국 메릴랜드주 콜럼비아시에 자리잡은 한 요양원에서 지내며, 온라인으로 목회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 책의 1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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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윤석언의 친구. 한국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선교단체 사역자로 일했다. 막 결혼해 가정을 꾸린 1998년, 사도행전에 기록된 복음 전파의 역사를 읽으며 큰 은혜를 받아 평신도 선교사로 헌신하여 폴란드로 건너갔고, 그곳에서 세 아이를 낳아 키웠다. 주중에는 한국 무역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주말에는 자비량 선교사로 현지 젊은이들과 예배하고 있다. 미국 월드미션대학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밟던 중 윤석언 형제를 알게 되어 그와 이메일로 교제하며 서로를 격려해왔고, 그 우정 어린 동행의 기록을 이 책의 2부에서 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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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늘 다른 사람 도움으로 하루하루 이어져가는 나의 삶에 뭐가 그리 감사한 게 있겠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젯저녁에 나의 삶에 생각보다 감사할 것들이 훨씬 더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1. 지난 일 년 동안 병원에 한 번도 가지 않았음을
2. 부모님과 동생 식구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음을
3. 폐렴 없이 숨을 편히 쉴 수 있음을
4. 공부하는 동안 심한 욕창으로 고생하지 않음을
5. 옆방의 환자들과 달리 입으로 먹고 마실 수 있음을
6. 신학공부를 통해 훌륭한 신앙의 친구들을 만나 교제할 수 있게 하심을
7. 이 큰 머리로 학업을 열심히 좇아갈 수 있는 열정을 유지시켜주심을
8. 부양해야 할 자식이 없고, 잔소리하는 아내가 없음을
9. 주일마다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을
10. 이러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하나님의 천사들을 삶 속에 보내주심을


엑스레이 검사원이 혼자서 열심히 나의 몸을 돌려가며 찾았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하자, 결국 간호사 세 명을 호출하여 십자가를 찾아나섰다. 앞뒤로 몸을 다 뒤져보았지만, 차고 있지도 않은 십자가가 나올 리 만무했다. 두 번이나 찍어봐도 십자가가 보인다고 사진을 보여주며 이런 거 안 차고 있느냐고 반복해서 물었다. 내 눈으로 확인해보니 엑스레이 사진에 왼쪽 심장께에서 환한 은빛으로 빛나고 있는 금속의 작은 십자가가 보였다. 지금도 나는 왜 십자가가 내 가슴에 찍혔는지 모른다.


내 사명은 뭘까. 잠시 생각해보았다.
26년,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이제 충분히 적응되었을 법도 한데, 난 아직도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게 가끔은 지겹다는 생각이 든다. 장애인으로 살아 있는 이 모습이 나의 사명이라면, 이 사명에 최선의 자세로 오늘도 살아가야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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