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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숲속에 숨고 싶을 때가 있다

가끔은 숲속에 숨고 싶을 때가 있다

김영희 (지은이)
1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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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숲속에 숨고 싶을 때가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끔은 숲속에 숨고 싶을 때가 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161378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1-07-21

책 소개

이 책을 통해 김영희 작가는 그간 자신이 만나왔던 숲의 풍경으로 우리를 이끈다. 책 속에는 식물에 대한 전문 지식보다는 직접 체험한 일상과 그에 대한 감상이 곳곳에 녹아 있다.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저자의 모습은, 따스한 그림과 어우러져 감성을 더해준다.

목차

들어가며
식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일 004

1부
이 숲에 뭘 하러 왔더라?
나물을 뜯다가, 꽃비를 맞았다 014
바람결에 꽃가루 날려서 021
제대로 핀 꽃에서 향기가 난다 027
꽃을 선물하는 즐거움 032
열매가 열리는 나무는 따로 있다 040
모두 조금씩 다르게 생겼다 047
시부거리를 아세요? 051

2부
이상한 아이
나, 덩굴개별꽃 058
잎을 찬찬히 펼쳐보면 066
청개구리를 보면 브레이크를 밟아라 073
드릴 게 없으니 이거라도 드세요 076
엄마의 택배 상자 081
우리 집 사용 설명서 086
사랑스러운 사람들 090
이상한 아이 093

3부
조금 느려도 괜찮아
나의 이정표 100
나를 닮은 아이 108
시간이 멈춘 숲 113
그냥 자연스러운 것 117
늙지 말고 사소 123
손길 가는 서어나무 129
내가 신경쓸 일 아니야 133
호수에도 단풍이 든다 136

4부
오늘도, 파릇
오래된 빚을 갚았다 144
평온한 하루의 끝, 어떡하지? 151
너무 날카롭지도 않고 너무 뭉툭하지도 않게 157
배추꽃이 피었다 163
이십 년 지기를 보내며 168
폭설 스케치 173
당신은 아세요? 179
완벽한 적당함 182
겨울일까, 봄일까 188

톺아보기
책에서 만난 식물들 192

저자소개

김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림교육전문가, 이름 없던 들꽃 ‘쇠뿔현호색’에게 이름을 지어준 명명자이다. 어릴 때부터 숲에 머무는 것을 좋아했고 한 번 본 식물은 잊어버리지 않았다. 고려대학교에서 식물생명유전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국립수목원 등에서 근무하며 산림교육 활동을 했다. 산림교육전문가 양성 과정을 20년 넘게 지도하고 있다. 소녀 시절부터 봄마다 만나왔던 쇠뿔현호색에 이름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2007년에 제1 저자로 이름을 지어주며 학계에 알렸다. 쇠뿔현호색의 국제적 학명은 Corydalis cornupetala Y.H.Kim & J.H.Jeong으로 Y.H.Kim은 김영희를 가리킨다. 국내외로 식물탐사를 수없이 다니지만, 항상 발걸음을 조심하려 노력한다. 식물을 보러 다가가다가 식물들이 다칠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그렇게 사랑하는 식물들의 한국 이름과 국제적인 학명을 다각도로 풀어냈다. 이름을 안다는 것은 존재를 안다는 것이다. 식물의 이름도 마찬가지이며, 식물의 이름을 알고 싶다는 것은 곧 그들과 사랑에 빠지겠다는 열린 마음이라 여긴다. 지은 책으로 《가끔은 숲속에 숨고 싶을 때가 있다》, 《사람도 꽃으로 필 거야》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일은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가 없고, 둘이서는 할 수는 있지만 너무 버겁고, 넷이서 하면 한 사람은 빈둥거리고 놀아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꼭 세 사람이 필요하다. 비가 내려도 못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도 어렵다. 날씨가 좋은 날, 바람이 불더라도 가끔 살랑살랑 부는 정도라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서두른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그저 천천히 서로 손발을 맞추고 리듬을 맞추며 느리게 해야 한다. 많이 힘들지는 않은 일이다. 흙을 디디고 먼산에 한눈도 팔다가 봄바람에 가슴도 설레면서 그렇게 놀듯이 천천히 하면 된다.
_ ‘나물을 뜯다가, 꽃비를 맞았다’ 중에서


어느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좀꿩의다리는 키가 그새 높이 자라 있었다. 이것도 예전엔 나물로 먹었는데 요즘은 이 동네에선 역시 아무도 먹지 않는다는 말을 잊지 않고 덧붙이셨다. 엄마는 이후에도 만나는 식물마다 ‘이건 먹는 거, 저건 못 먹는 거’를 반복하셨다. 어려운 시절을 살면서 산에 나는 식물들을 먹는 것과 못 먹는 것으로 나누는 것은 아주 기본이었을 것이다.
_ ‘바람결에 꽃가루 날려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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