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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을 건너서

현해탄을 건너서

(세계 프로레슬링의 전설 박치기왕 김일)

김선아 (지은이)
모아북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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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을 건너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현해탄을 건너서 (세계 프로레슬링의 전설 박치기왕 김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492809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5-08-21

책 소개

현해탄을 건너 프로레슬링을 통해 1960~1970년대에 혼란스럽고 힘들던 시대에 한국인의 가슴에 희망과 불굴의 의지를 전하며 시대의 아픔을 달래주고 통쾌함을 선사했던 대한민국의 스포츠 영웅이었다. 김일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고향 거금도에서 태어난 김선아 작가가 심층 인터뷰하여 생생하게 그려낸다.

목차

들어가며 영원한 스포츠 영웅

1장 영원히 기억될 영웅
생존의 조건
생애 최후의 승부

2장 현해탄을 건너다
멀고도 먼 섬 청년의 꿈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힘
새로운 삶을 꿈꾸며 낯선 땅으로
아버지와 집안 내력
폭압과 질곡의 시대
설움을 달랠 틈도 없이
신이 배달한 편지
꿈에 그리던 만남

3장 고난과 입신의 첫 라운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말로만 듣던 지옥 훈련
데뷔전 패배를 거울삼아
박치기,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훈련
믿을 수 없는 변화
무적의 박치기왕
아, 아버지

4장 영광의 나날
역도산 왕국의 후계자들
새로운 영웅, 박치기왕 김일
소중한 인연들
세계 챔피언의 길
아, 스승의 죽음

5장 현해탄을 오간 풍운의 레슬러
새로운 여정
프로레슬링은 쇼가 아니다
꿈의 타이틀과 월드 스타

6장 마지막 불꽃
아직은 은퇴할 때가 아니다
후예 양성과 숨겨온 고통
영웅의 강렬했던 황혼
링을 떠난 영웅의 인생무상
다시 고국으로
화해와 이별 그리고 영면

맺음말 시대의 영웅을 기억하며

김일 연보 및 상훈, 안장
김일선수가 걸어온 길

저자소개

김선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삶에서 우러나는 오아시스 같은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그려 나가는 작가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 거금도(고흥군 금산면)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향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이후 MBC 방송아카데미에서 드라마 작가 수업을 받은 데 이어 동국대 대학원에서 문예 창작을 전공했다. 2020년에는 살아오면서 차마 드러내지 못한 여자들의 사랑과 내면 이야기를 신랄한 수다로 풀어놓은 《한번쯤은 내맘대로》가 대학로 연극무대에 올라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오디오북 제작 지원 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에 펴낸 《돌직구 아줌마의 공감 수다-따져봅시다》는 5월 31일 ‘아줌마의 날’에 화제가 되어 작가로서 성가를 높였다. 이후 지은이는 고향 거금도 사람들의 영웅,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영웅으로 60~70년대를 풍미한 프로레슬러 김일의 일대기를 쓰게 되었다. <현해탄을 건너서>는 그 오랜 관심과 작업의 산물이다. <현해탄을 건너서>를 원작으로 스포츠 영웅 김일의 삶을 담은 드라마가 제작되어 방영될 예정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역도산이 또 이겼다는군. 대단해.”
“덩치가 산만 한 미국 선수들을 당수로 때려눕혔대. 역도산의 주먹에 얼굴을 맞은 미국 선수들은 피를 철철 흘렸고.”
“미국 선수들도 역도산을 보면 벌벌 떤다잖아.”
김일은 선원들이 하는 말을 도통 알아들을 수 없었다. 청년은 씨름에는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모래판 위가 아닌 곳에서 치고받는 장면은 상상이 잘 안 되었다.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맨주먹으로 때려눕히고 주먹과 발로 때리고 차고 꺾기를 한 뒤 내던진단 말인가? 싸움질을 그렇게 대놓고 한다는 것인가? 역도산이라는 사람이 거구의 코쟁이들을 정말 때려눕혔다고?’


김일은 정신이 아찔하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식은땀이 났다. 딱 벌어진 어깨와 당당한 체구, 굵고 호탕한 목소리, 카리스마 넘치는 강인한 모습. 잡지에서 보던 모습보다 훨씬 더 풍채가 돋보였다. 역도산이 김일을 위아래로 쓱 훑어보더니 말을 건넸다.
“자네가 김일인가? 씨름을 했다지?”
김일은 왠지 부끄러워 고개를 푹 숙였다.
“예.”
“죽을 각오로 현해탄을 건너왔으니 앞으로 모든 것을 참고 견뎌.”
그러면서 김일에게 다가와 어깨를 툭툭 두드리면서 격려했다.
“잘 다듬으면 쓸 만하겠어. 열심히 해.”
이날의 짧고 굵은 첫 만남은 김일의 마음속에 평생 남았다.


김일이 박치기를 주특기로 사용한 것처럼, 미국의 프로레슬러 리기 왈드도 박치기 명수였다. 그는 2m에 이르는 장신 거구에 어깨가 딱 벌어진 흑인으로, 윤기 나는 검은 피부와 표정을 읽을 수 없는 험상궂은 얼굴, 상처투성이 이마를 가져 위압감이 대단했다. 1960년 1월 역도산과의 대결에서도 박치기로 역도산을 곤경에 빠뜨려 하마터면 타이틀을 빼앗길 뻔했다.
“긴타로, 박치기는 할 만한가?”
“예, 열심히 단련하고 있습니다. 이젠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 그럼 그 흑인 박치기왕과 한번 붙어봐라.”
역도산은 자신과의 대결에서 만만치 않던 리기 왈드를 김일에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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