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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빛

새벽의 빛

(창원 여고생들이 기록한 독립운동가 김명시)

윤은주 (엮은이)
학이사(이상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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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빛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새벽의 빛 (창원 여고생들이 기록한 독립운동가 김명시)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물
· ISBN : 979115854385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2-10-01

책 소개

백마 탄 여장군으로 유명한 경남 창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명시 장군의 일대기. 장군의 고향인 창원의 여고생 14명의 손에서 책으로 되살아났다. 여고생 작가들은 글과 그림, 손글씨로 김명시 지사의 삶을 따라간다.

목차

1부

결심 - 김지현(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참새언덕의 제비들 - 이예지(한일여자고등학교)

2부

상해로 돌아가는 길 - 김미조(대진전자통신고등학교)
습격 - 김지현(창원대산고등학교)
그 골목, 다시 기로에 서다 - 김시온(부산예술고등학교)

3부

잠입 - 엄인영(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그리움 - 김서영(창원명곡고등학교)
갇힌 몸, 별 헤는 밤 - 김현진(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4부

조선의용군, 만주의 작은 별들 - 김하은(마산삼진고등학교)
두 개의 등 - 이수빈(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그 새벽의 어둠 - 서예진(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백마 탄 여장군 - 모은주(마산삼진고등학교)

남은 이야기 - 김민경(마산여자고등학교)

김명시 프로필

저자소개

윤은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2009년 《한국수필》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경남대학교와 도서관, 장애인 기관 등에서 오랫동안 책 읽기와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 등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를 함께하는 일을 큰 기쁨으로 여기고, 이들과 다양한 책을 펴냈다. 현재 경남 창원시의 ‘꿈꾸는 산호 작은도서관’ 관장으로 있으며, 책으로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지식이 홀씨처럼 널리 퍼져나가는 세상을 위해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음의 도화지에 그려진 다문화 세상』, 『바다는 철문을 넘지 못한다』와 엮은 책 『흰 지팡이의 노래』(1, 2, 3, 4), 『글로 쓰는 내 마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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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자신이 방 안에 있는 동안 어머니와 오빠처럼 얼마나 많은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저항하고 있을까.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 가고 있을까.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이렇게 숨는 것밖에 없을까. 동생들을 핑계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너무나 창피해졌다.
‘이 다음엔 다시는, 다시는 피하지 않을 거야. 저 거리에 나도 서 있을 거야!’
명시는 이를 악물며 그렇게 다짐했다.

- 1부 ‘결심’ 중에서


풀려난 것을 기뻐할 줄 알았던 오빠는 더 무거운 벌을 받고, 더 오래 감옥에 있지 못한 것이 분한 듯 말했다.
“감옥에서도 못 배운 놈이라고 차별을 하더구나.”
오빠의 그 말을 듣는 순간 명시는 마음 깊이 무언가가 끓어오르는 기분이었다.
“학교도 안 다니고 선창가 굴러다니는 놈이라고 순사들조차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들어. 아무런 생각도 없는 무지렁이라는 거지.”
오빠가 돌아오고 한 달이 지나서 어머니도 집으로 왔다. 어머니는 태극기를 만들어 돌린 만세 시위 주동자로 몰려 남들보다 배로 고문을 당한 탓에 제대로 걷지도 못했고, 온몸에 멍 자국이 나 있었다.

- 1부 ‘결심’ 중에서


조선을 막 벗어난 세 여자는 모스크바에 있는 동방노력자 공산대학으로 향했다. 일명 모스크바대학인 동방노력자공산대학은 동양의 여러 나라 유학생들이 신생 러시아 정부의 지원으로 무상으로 공부를 했고, 귀국 후에는 활동을 위해서 모두가 가명을 사용해야 했다.
(중략) 그들의 눈앞에 멋진 마차가 도착했다. 통 넓은 러시아 치마에 조끼와 숄을 걸친 후 그 위에는 담요 같은 것으로 덮은 여자들이 내리더니 시끌벅적하게 대합실로 들어오고 마차는 폭설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귀족들의 재산이 전부 민중의 것이 되었나 봐요. 정말 멋지지 않아요? 만민 평등의 공산주의 세상, 얼마나 좋아요! 내 가명은 스베츠로바로 할래요. 혁명가 스베르들로프처럼 살려고요!”

- 1부 ‘참새언덕의 제비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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